트위터를 통해 알게된 저보다 한살 어린 낭자(둘 다 대학생이예요~)랑
1~2주 전에 점심을 먹었어요.ㅎ
알고 지낸지는 1년이 넘었는데 이제서야 첨 만났네요.
그 친구가 얼굴한번 못본 저한테 생일 선물을 보내주고 그래서
조만간 한번 보자고 하길래 생일 며칠 앞두고 만나서
점심 사주고 깜짝 생일선물도 건네줬습니다 (내가 자기 생일 챙겨줄거라 기대 안했던듯!ㅎㅎ)
근데 그 날 원체 늦게 만난데다가 (둘 다 사정상 네시 다 되어서 점심을..ㅠㅠ)
저도 가족들이랑 저녁약속이 또 잡혀있어서 양해를 구하고 집에 빨리 갔더랬죠.
처자가 맘이 착해서 이해를 많이 해줬지만
첫 만남에서부터 (교제를 전제로 만나는게 아니더라도) 먼저 가버린게 좀 미안했고
안좋은 인상이라도 남길까봐 걱정 많이 했는데.....
4월달에 같이 음악회 가자네요.
그 낭자가 교생실습중이라 워낙 바뻐서 티켓은 제가 알아봐얄듯 하지만ㅎㅎ
저도 그 낭자가 맘에 듭니다.
오빠동생하긴 하지만 카톡으로는 2~3일에 한번씩 얘기하는 터라
아직 과감하게 치고 나갈 상황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절 싫어하는건 아닌 것 같죠?ㅠㅠ
나이 25가까이 되가지고 실전연애는 처음인 허당이라
영 자신감이 안서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