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주일에 한번, 베이비시터를 고용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d==ㅇ 조회수 : 1,343
작성일 : 2012-04-01 22:58:28

이렇게 글 올리면 비난하실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

아이가 이제 9개월 접어들어요..

친정 부모님도 시부모님도 아이를 잠시라도 봐주실 형편이 안되셔서,

아이를 맡기고 어딜 가본적이 없네요.

 

남편도 퇴근시간이 많이 늦은 편이어서 하루종일 아이와 집에 있곤 해요

아이와 재미나게 지내고 있지만, 그래도 가끔은 하루 한두시간이라도 제 볼일을 보고 싶단 생각이 간절하거든요.

하루종일까진 바라지도 않고, 친구만나서 단 1-2시간이라도 차한잔 마시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아이에게 더 잘할수 있을것만 같네요.

이런 생각을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같은 아파트 단지에 아이 돌봐준다는 아주머니 전화번호를 가지고 왔네요.

 

전화해서 일주일에 한번, 4-5시간씩 부탁해보는것은 어떠냐고요.

시급은 5000원이라고 하고, 아주머니도 정말 좋아보이시는데..

고민이 되긴하네요..

 

사실 그렇게 나갔다 올수 있단 상상만 해도 마음이 두근두근.. 행복해지긴 해요 ;; ( 저 나쁜엄만가요.. )

 

IP : 203.210.xxx.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워킹맘
    '12.4.1 10:59 PM (124.49.xxx.54)

    부럽네여. 전 아래 어린이집 글 쓴 아기엄마에요... ㅠㅠ

  • 2. 아기만
    '12.4.1 11:05 PM (119.71.xxx.75)

    아기만 괜찮다면, 아줌마가 좋으시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아기가 낯을 전혀 안 가리나요? 낯 가리는 아기라면 분리불안 생길까 걱정스러워서요..
    분리불안이 한번 생기면 엄마가 많이 힘들어지거든요.

  • 3. 엔젤마미
    '12.4.1 11:11 PM (125.176.xxx.142)

    좋아요~아기가 다른사람한테 잘가고 아주머니랑 좀 친해진다면 괜찮은방법같아요..가격도 괜찮네요...

    아기가 돌지나면 엄마를 더 알고 안떨어지려고 하니 시도하시려면 지금부터 하세요 ~~

    저도 친정 시댁이 지방이라 혼자 키우는데 .... 맡기고 자유시간이 갖고 싶어요..주말에 남편이 봐주긴하지만.

    또 평일에 친구만날일도 있구요.. 큰 아이 유치원 행사도 평일에 종종있구요


    우리애들은 낯가림이 심해서 아직은 안되지만. 아이들 좀 더 크면 저도 그렇게하려고 생각중이에요

    아파트 믿을만한 아주머니 한분 알아서 시간당 페이 드리고 남편이랑 데이트도 가고 좋을거 같아요

    외국은 시부모님 친정어머니가 봐주는 분위기 없으니까 다들 시간당 시터 쓰더라구요

  • 4.
    '12.4.1 11:13 PM (119.71.xxx.91)

    일주일에 한번 반나절 봐주시는 분이랑 아기가 정붙이기가 어려울것 같은데요?
    그정도 개월수 아기들은..2-3일 못본 사람은 까먹고 그러지 않나요?
    3시간 정도씩 매일 와주시는 것으로 하는게 나을 거 같아요.

  • 5. 우유
    '12.4.1 11:17 PM (59.15.xxx.1)

    일주일에 한번 와 주신다는 도우미가 있어 다행입니다
    보통 일주일에 한번 와 주시는 분 없는데
    그리고 하루 뺀 6일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시면,,,

  • 6. ..
    '12.4.1 11:31 PM (110.13.xxx.156)

    일주일에 반나절이면 원글님은 편해도 아기는 힘들어요.
    분리불안이 생길수도 있고 얻는것 보다 잃는게 많을수도 있어요

  • 7. 새옹
    '12.4.2 12:02 AM (124.49.xxx.165)

    구청에서 하는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해 보세요 한달 단위로 신청할 수 있는데 한번을 이용할수도 있고 정기적으로 이용할수도 있어요 소득수준따라 비용도 일부 지원되는데 안 되도 1시간에 5천원이에요 교육받고 오시기 때문에 믿을수 있고 저는 아기 돌 지나면서 부터 이용하는데 정말 강추에요

  • 8. 일주일 이틀
    '12.4.2 12:32 AM (211.206.xxx.79)

    아이 백일무렵부터 일주일에 이틀 5시간씩 베이비시터 오셨어요. 시급 6천원이었구요.
    워낙 아기때부터 와서였는지 잘 적응했구요..어떨때 한 주 건너서, 그러니까 거의 열흘만에 얼굴 보는건데도 얼굴 일단 익고 시터분이 좋으시니까 한참만에 봐도 다 기억하고 잘 가서 안기고 그래요.
    9개월인데 일주일에 하루면 좀 애매하긴 한데..우선 일주일에 두 번, 한 번에 4시간 정도씩 하시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528 남편의 영감같은 증상.. 2 미소 2012/05/18 1,243
108527 아침고요수목원 다녀오신 분들 9 채리엄마 2012/05/18 2,436
108526 어중간한 성적 칭찬하기 7 투하트 2012/05/18 2,120
108525 "노건평 씨 관련 계좌서 수백억 뭉칫돈&.. 1 헉~~ 2012/05/18 1,023
108524 앞으로 춘천 개발될까요? 궁금합니다. 4 춘천 2012/05/18 1,903
108523 비염 때문에 고생.. 아로마 해 보려고 하는데요.. 유칼립투스요.. 5 래래 2012/05/18 2,285
108522 수학여행 학생들 또 사고났네요ㅠㅠ 8 00 2012/05/18 2,742
108521 입주베이비시터??궁금해서 여쭤봐요 7 힘내자 2012/05/18 1,280
108520 생일장소 추천해주세요 Zzz 2012/05/18 429
108519 경구피임약 2 추천부탁드립.. 2012/05/18 701
108518 영어 해석 한줄 부탁드려요 5 .... 2012/05/18 577
108517 제가 참을성이 없는 임산부인가봐요 ㅠㅠ 6 아고고 2012/05/18 1,199
108516 술집여자와의 꾸준한 만남을 지속하는 남편 6 투하트 2012/05/18 4,347
108515 파이시티 사업권 포기 과정에 포스코건설 개입 정황 2 세우실 2012/05/18 573
108514 아내의 독서습관을 위한 좋은 책 추천부탁드려요~^^ 6 untitl.. 2012/05/18 1,592
108513 펌글: 학교폭력에 맞서는 한 여학생의 큰 용기 3 늘푸른 2012/05/18 1,094
108512 보험 좀 봐주세요~(통원치료 하루1만원 지급..) 6 맑은 2012/05/18 1,148
108511 홍삼 믿고 구매할만한 사이트나 82장터 판매자가 있을까요? 5 답글눈빠지게.. 2012/05/18 1,164
108510 아버지 연세 말할때 토리 2012/05/18 506
108509 햇마늘... 6 마음 2012/05/18 2,000
108508 6세 어드벤쳐 피아노 수업 궁금해요 4 ,, 2012/05/18 1,905
108507 저 오늘 왕조현 봤어요 5 난 촌닭.... 2012/05/18 4,101
108506 아침 7시20분에 청소기 돌리기, 7시40분부터 세탁기 돌리기 .. 30 아파트 살기.. 2012/05/18 12,777
108505 왠지 딸을 낳을 거 같이 생긴 외모(혹은 느낌?)이 있나요? 17 그냥.. 2012/05/18 5,849
108504 전자동 에스프레소머신 추천해 주세요. 8 커피좋아 2012/05/18 3,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