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스스로 트리플 에이형이라고 말하는 남자임... 저보다 6살 연상이고요
저녁도 안먹고 일찌감치 문닫고 들어가 자네요
이젠 먼저 손내밀고 알랑방구 끼는것도 짜증나서 걍 냅두네요 삐치거나 말거나...
3시간전까지 회사 당직서면서 보고싶다느니 외롭다느니 카톡날릴때는 언제고 와서 뭐가 또 지맘에 안드는지 분위기 싸해지더니 혼자 입닫고 싸늘한 분위기 날리면서 방에 문닫고 들어갔네요
지쳐요 지쳐... 연애때는 저럴때는 그러거나 말거나 헤어지면 그만이지 하면서 걍 내버려뒀었는데 워낙 제 성격이 얼어붙은 분위기속에 있는걸 싫어해서 결혼해서는 먼저 화해의 손 내밀고 기분 풀어줄라고 온갖 알랑방구 다 꼈었는데 이젠 그냥 저도 드러워서 그러거나 말거나 냅두네요
울집은 서로 싸워도 그때뿐이고 담날 되면 평소때로 언제그랬냐는듯이 돌아왔었는데 시댁은 시어머니고 시누이고 남편이고 서로 싸우면 몇날몇일 말안하고 사는 분위기였어서 그런지... 참 결혼할때 왜 가정환경 중요하다 하는지 알겠어요
걍 평소에는 사이 괜찮고 남편도 애정표현 많이 하고 그러는데 한번씩 이럴때는 정말 이혼 생각이 절로나요 연애결혼 합쳐 10년 알아왔어도 저 삐치는 성격은 적응이 안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