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 (김주혁분) 가, 재고 따지는 여자 옆에서 그 여자 사랑하면서, 그 여자와 닿을 수없는 절망감같은 거요.
요즘 세상 패러디인가 싶구도 했고.
오손도손 살자, 그러니 춘향이가 " 없는 사람 둘이 합치면, 사는 게 뭐가 달라지겠니 ?" 대사가 인상적이었네요.
자살미수땜에 춘향이가 생각하는 기능 멈추고 어린아이 지능으로 퇴보하잖아요,
그러고 영원히 자기 여자로 보살펴 주는 설정이 순애보라기보다 좀 슬프고 무섭기도 했고요.
생각을 많이 안 해야 오손도손이 가능하다는 식으로 보여서.
음란서생과 같은 감독 아니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