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 외로운 사람 현명하게 잘 사는 방법은?

뼛속 조회수 : 1,986
작성일 : 2012-04-01 16:54:35

전 어렸을적부터 불우한 가정환경에 충분히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어요.

저희 어머니는 착하신데 잔정이랄까 그런것이 없죠

뭐 살기가 힘드셨고 자식버리리 않고 산것도 다행..

그런거에 불만은 없지만..

전 늘 살면서 외롭더라구요,,

늘 사람에게 신경쓰고 살고.

사람에게 상처도 잘 받고 그래요..

남편도 저에게 사랑을 해주고 자상한 사람을 만났어야 하는데

남편은 좀 약올리고 대화하다 쌈나요.

힘들때 지인에게 속내 털어봤다가 나는 더 그랬어하고(내보기엔 내가 더 어렵고 힘든데)

그런일 몇번 겪은후 이젠 속얘기 하기도 겁나요,,

그래서 정말 제 옆에는 멘토나 뭐 그런 사람이 없어요.

정말 하늘아래 나 혼자인 기분..

그래서 늘 살기가 싫다는 생각뿐..

자식이 있으니 살지만 자식도 버겁더라구요..

이런 항상 있는 이 외로움 다들 어찌 극복하고 사시는 지요?

지혜롭게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없을까요?

IP : 175.118.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 4:58 PM (115.126.xxx.16)

    글을 읽는 동안
    원글님이 원글님의 어머니와 똑같은 삶을 살고 계신게 아닐까 싶네요.
    그게 싫었다면 어떤 방법으로라도 극복하세요.
    자식과 남편에게 마음을 여시고 잔정을 쌓으면서 외로움을 푸셔야죠.
    가족말고 누가 있겠나요.

  • 2. 기대없이..
    '12.4.1 6:32 PM (175.197.xxx.109)

    저도 외로움을 많이타는 성격이에요..
    이런저런거 해봤지만 사람들에게 기대없이 내 할 도리정도만 따뜻하게 잘하고 사는게,
    그나마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그냥 친구가 힘들어하면 위로차원에서의 내 속얘기면 모를까, 뭔가 감정적인 해결을 바라고하는 얘기는
    속풀이가 안되더라구요.
    따지고 보면 먹고사느라 바쁘고 다들 자기자신의 삶의 문제들로 버거워하는 성인들인데..이해는 가죠

    다들 외롭고, 다들 힘들다, 나처럼..
    그러니 외롭게 살고 있을 가족들,친구들과 마주할때는 다정하게 하자....
    돌아오는 것이 없어 상처받지 않도록 내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하자...
    내 마음 힘들고 외로울 때는 그냥 따뜻한 햇살 쬐며 산책하고, 책읽고, 종교생활하고..그렇게 내가 나를 위로해주고, 다독이자..
    이런 마음을 먹으면 그나마 견딜만해지더라구요.

  • 3. ...
    '12.4.1 7:45 PM (110.12.xxx.137)

    "우리는 서로가 외로운 사람들~." 이런 노래가 생각나네요.
    방법은 단 하나! 사랑요.
    남편도 사랑하시고 자식도 사랑하시고 자기도 사랑하시고 친구도 사랑하시고 주변 환경도 사랑하시고...
    그러면 마음이 충만해지면서 외로움이 사라집니다.
    마음이 충만해지면 주변 사람들이 귀신같이 알죠. 원글님이 편안해서 원글님 주변으로 모입니다.
    그럼 외로울 시간 없어요. 오히려 귀찮으실걸요. ㅎㅎ

  • 4. ...
    '12.4.1 7:59 PM (110.14.xxx.164)

    대부분의 사람이 외로워요
    바쁘게 살다보면 잊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620 고소영 과천여고 다녔을 당시에요 43 ..... 2012/05/03 41,133
104619 잊고 싶지 않은데 어디에 남겨야 할까요? (별 얘기 아님) 잊고 싶지 2012/05/03 688
104618 서울에서 젤 비싸고 좋은 호텔 뷔페 어딘가요? 14 .... 2012/05/03 8,791
104617 아...어린이집 수족구 ㅠㅠ 2 윤도리 2012/05/03 3,595
104616 방금 맞춤법 관련해서 싸하게 글 쓰시던분 1 에효 2012/05/03 940
104615 벤여사님 야채스프 어디서 읽을수 있나요 2 2012/05/03 1,606
104614 6살여자아이 혼자씻도록 그냥 둬도 되나요? 20 토비 2012/05/03 3,847
104613 납골당 질문요. 부산 혹은 부산 근교 6 맨날 질문^.. 2012/05/03 1,985
104612 열무 비빔밥요.. 3 맛난데? 2012/05/03 1,464
104611 신촌살인사건....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13 신촌 2012/05/03 7,583
104610 세수만 하면 고무같은 하얀 콧물이 생겨요 5 더러운 고민.. 2012/05/03 1,804
104609 조카 어린이날 선물로 위인 전집 사줄려고 하는데요, 이모에요 2012/05/03 740
104608 고기가 너무 먹기싫은데요 5 ㅁㅁ 2012/05/03 1,256
104607 얼음땡 말고 얼음물망초 라고 한 동네는 없나요? 5 추억은 방울.. 2012/05/03 748
104606 생리를 일주일 넘게 하고있는데 병원가봐야겠죠?? 2 ... 2012/05/03 4,133
104605 저기 대문에 있는 김밥 정말 맛있어보여요 코모 2012/05/03 815
104604 안경끼시는 분들 썬글라스 어떤거 쓰세요? 5 ... 2012/05/03 2,556
104603 KBS의 18대 국회 평가, "여당 감싸기" .. yjsdm 2012/05/03 602
104602 레몬디톡스후기 2 레몬디톡스 2012/05/03 3,443
104601 더킹 팬분들,계시나요? 2 둔한여자 2012/05/03 1,028
104600 '낭창하다' 라는 말은 아세요? 25 낭창 2012/05/03 13,963
104599 잔돌멩이 엄청 많이 가지고 공기했던거 기억하시는 분? 37 추억은 방울.. 2012/05/03 1,977
104598 부산님들, 하이뷰 병원 어떤가요 2 연우맘 2012/05/03 708
104597 양악.. 치료목적이라도 너무 무섭던데.. 12 .. 2012/05/03 2,423
104596 게시판 저장은 어떻게 하나요?? 알려주시와요 3 궁금 2012/05/03 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