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 외로운 사람 현명하게 잘 사는 방법은?

뼛속 조회수 : 1,928
작성일 : 2012-04-01 16:54:35

전 어렸을적부터 불우한 가정환경에 충분히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어요.

저희 어머니는 착하신데 잔정이랄까 그런것이 없죠

뭐 살기가 힘드셨고 자식버리리 않고 산것도 다행..

그런거에 불만은 없지만..

전 늘 살면서 외롭더라구요,,

늘 사람에게 신경쓰고 살고.

사람에게 상처도 잘 받고 그래요..

남편도 저에게 사랑을 해주고 자상한 사람을 만났어야 하는데

남편은 좀 약올리고 대화하다 쌈나요.

힘들때 지인에게 속내 털어봤다가 나는 더 그랬어하고(내보기엔 내가 더 어렵고 힘든데)

그런일 몇번 겪은후 이젠 속얘기 하기도 겁나요,,

그래서 정말 제 옆에는 멘토나 뭐 그런 사람이 없어요.

정말 하늘아래 나 혼자인 기분..

그래서 늘 살기가 싫다는 생각뿐..

자식이 있으니 살지만 자식도 버겁더라구요..

이런 항상 있는 이 외로움 다들 어찌 극복하고 사시는 지요?

지혜롭게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없을까요?

IP : 175.118.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 4:58 PM (115.126.xxx.16)

    글을 읽는 동안
    원글님이 원글님의 어머니와 똑같은 삶을 살고 계신게 아닐까 싶네요.
    그게 싫었다면 어떤 방법으로라도 극복하세요.
    자식과 남편에게 마음을 여시고 잔정을 쌓으면서 외로움을 푸셔야죠.
    가족말고 누가 있겠나요.

  • 2. 기대없이..
    '12.4.1 6:32 PM (175.197.xxx.109)

    저도 외로움을 많이타는 성격이에요..
    이런저런거 해봤지만 사람들에게 기대없이 내 할 도리정도만 따뜻하게 잘하고 사는게,
    그나마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그냥 친구가 힘들어하면 위로차원에서의 내 속얘기면 모를까, 뭔가 감정적인 해결을 바라고하는 얘기는
    속풀이가 안되더라구요.
    따지고 보면 먹고사느라 바쁘고 다들 자기자신의 삶의 문제들로 버거워하는 성인들인데..이해는 가죠

    다들 외롭고, 다들 힘들다, 나처럼..
    그러니 외롭게 살고 있을 가족들,친구들과 마주할때는 다정하게 하자....
    돌아오는 것이 없어 상처받지 않도록 내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하자...
    내 마음 힘들고 외로울 때는 그냥 따뜻한 햇살 쬐며 산책하고, 책읽고, 종교생활하고..그렇게 내가 나를 위로해주고, 다독이자..
    이런 마음을 먹으면 그나마 견딜만해지더라구요.

  • 3. ...
    '12.4.1 7:45 PM (110.12.xxx.137)

    "우리는 서로가 외로운 사람들~." 이런 노래가 생각나네요.
    방법은 단 하나! 사랑요.
    남편도 사랑하시고 자식도 사랑하시고 자기도 사랑하시고 친구도 사랑하시고 주변 환경도 사랑하시고...
    그러면 마음이 충만해지면서 외로움이 사라집니다.
    마음이 충만해지면 주변 사람들이 귀신같이 알죠. 원글님이 편안해서 원글님 주변으로 모입니다.
    그럼 외로울 시간 없어요. 오히려 귀찮으실걸요. ㅎㅎ

  • 4. ...
    '12.4.1 7:59 PM (110.14.xxx.164)

    대부분의 사람이 외로워요
    바쁘게 살다보면 잊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354 문제는 항상 애정결핍. 13 보다 보면... 2012/04/02 4,432
90353 지금 아울렛가면 겨울코트 살 수 있나요?? 코트 2012/04/02 591
90352 아이패드2에서 어플 다운중에 대기중이라고만 하고.. 2 알사탕 2012/04/02 434
90351 방금 결혼한지 1년된 새댁 이혼하겠다 하는글 20 헛짓 2012/04/02 16,443
90350 스캐쳐스 어떤가요? 4 운동화 2012/04/02 1,982
90349 특새가요...(기도필요하신분) 49 ... 2012/04/02 2,337
90348 식당에서 일 하시는 분들은 아이들 보면 지레 겁부터 나실까요? 28 .. 2012/04/02 3,169
90347 [원전]UN과 일본이 방사능 오염 생선 통조림을 캄보디아등으로 .. 6 참맛 2012/04/02 1,648
90346 kbs 스페셜을 보고 1 쉐프 2012/04/02 1,236
90345 색이 바랜 고춧가루 버려야할까요? 4 맛도없어 2012/04/02 1,598
90344 페이스북 친구가 사진 태그 관련 질문드려요~ 1 이놈의 페이.. 2012/04/02 2,018
90343 자꾸 위축되고 자신감이 없어져요..ㅠㅠ 슬퍼요 6 ㅠㅠ 2012/04/02 1,848
90342 사위는 손님대접 받고, 며느리는 하대 받는다는 말 7 눈팅.. 2012/04/02 2,531
90341 진정 한눈에 자기짝들 슝하고 알아들 보신건가요??? 17 호빵 2012/04/02 6,160
90340 코스트코 구매대행 싼 곳 아시나요? 2 슈슈 2012/04/02 6,423
90339 母國에서도 버리는 카드인모양입니다.. 3 .. 2012/04/02 1,372
90338 유승민이도 방송사 파업이 옳다고 하네요,,, 2 혹시뒷북? 2012/04/02 1,237
90337 이렇게 사는것도 나쁘지 않네요.. 4 ... 2012/04/02 1,637
90336 연엔 사찰 문서가 진짜로 똭! 8 참맛 2012/04/02 1,910
90335 간단한 간식 담아줄 가방 사려구하는데요..색상좀 골라주세요. 5 도시락가방 2012/04/02 852
90334 지하철에서 김밥 먹어도 되나요? 27 김밥 2012/04/02 4,785
90333 변호사도 건설업처럼 하청주는 경우도 있나요? 5 ... 2012/04/02 738
90332 G마켓 암호 알아내는 방법 알려주세요 2 쇼핑도사님 2012/04/02 840
90331 초등 고학년 딸들 매직파마랑 염색 다들 해주시나요? 4 ***** 2012/04/02 1,127
90330 신들의 만찬에서 재하라는 캐릭터 10 정원사 2012/04/02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