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 외로운 사람 현명하게 잘 사는 방법은?

뼛속 조회수 : 1,894
작성일 : 2012-04-01 16:54:35

전 어렸을적부터 불우한 가정환경에 충분히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어요.

저희 어머니는 착하신데 잔정이랄까 그런것이 없죠

뭐 살기가 힘드셨고 자식버리리 않고 산것도 다행..

그런거에 불만은 없지만..

전 늘 살면서 외롭더라구요,,

늘 사람에게 신경쓰고 살고.

사람에게 상처도 잘 받고 그래요..

남편도 저에게 사랑을 해주고 자상한 사람을 만났어야 하는데

남편은 좀 약올리고 대화하다 쌈나요.

힘들때 지인에게 속내 털어봤다가 나는 더 그랬어하고(내보기엔 내가 더 어렵고 힘든데)

그런일 몇번 겪은후 이젠 속얘기 하기도 겁나요,,

그래서 정말 제 옆에는 멘토나 뭐 그런 사람이 없어요.

정말 하늘아래 나 혼자인 기분..

그래서 늘 살기가 싫다는 생각뿐..

자식이 있으니 살지만 자식도 버겁더라구요..

이런 항상 있는 이 외로움 다들 어찌 극복하고 사시는 지요?

지혜롭게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없을까요?

IP : 175.118.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 4:58 PM (115.126.xxx.16)

    글을 읽는 동안
    원글님이 원글님의 어머니와 똑같은 삶을 살고 계신게 아닐까 싶네요.
    그게 싫었다면 어떤 방법으로라도 극복하세요.
    자식과 남편에게 마음을 여시고 잔정을 쌓으면서 외로움을 푸셔야죠.
    가족말고 누가 있겠나요.

  • 2. 기대없이..
    '12.4.1 6:32 PM (175.197.xxx.109)

    저도 외로움을 많이타는 성격이에요..
    이런저런거 해봤지만 사람들에게 기대없이 내 할 도리정도만 따뜻하게 잘하고 사는게,
    그나마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그냥 친구가 힘들어하면 위로차원에서의 내 속얘기면 모를까, 뭔가 감정적인 해결을 바라고하는 얘기는
    속풀이가 안되더라구요.
    따지고 보면 먹고사느라 바쁘고 다들 자기자신의 삶의 문제들로 버거워하는 성인들인데..이해는 가죠

    다들 외롭고, 다들 힘들다, 나처럼..
    그러니 외롭게 살고 있을 가족들,친구들과 마주할때는 다정하게 하자....
    돌아오는 것이 없어 상처받지 않도록 내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하자...
    내 마음 힘들고 외로울 때는 그냥 따뜻한 햇살 쬐며 산책하고, 책읽고, 종교생활하고..그렇게 내가 나를 위로해주고, 다독이자..
    이런 마음을 먹으면 그나마 견딜만해지더라구요.

  • 3. ...
    '12.4.1 7:45 PM (110.12.xxx.137)

    "우리는 서로가 외로운 사람들~." 이런 노래가 생각나네요.
    방법은 단 하나! 사랑요.
    남편도 사랑하시고 자식도 사랑하시고 자기도 사랑하시고 친구도 사랑하시고 주변 환경도 사랑하시고...
    그러면 마음이 충만해지면서 외로움이 사라집니다.
    마음이 충만해지면 주변 사람들이 귀신같이 알죠. 원글님이 편안해서 원글님 주변으로 모입니다.
    그럼 외로울 시간 없어요. 오히려 귀찮으실걸요. ㅎㅎ

  • 4. ...
    '12.4.1 7:59 PM (110.14.xxx.164)

    대부분의 사람이 외로워요
    바쁘게 살다보면 잊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207 임산부 신발&옷은 어디가 괜찮나요? 2 포로리 2012/05/09 1,739
105206 여러분은 아이의 선생님을 지칭할 때 뭐라 부르시나요? 16 .. 2012/05/09 1,889
105205 문대성은 어떻게되는건지? 1 2012/05/09 789
105204 CSI 보시는 분 안계신가봐요. 예전에는 무척 재밌었는데요 16 요즘은 2012/05/09 1,938
105203 친구에게 '하지마'소리를 못하는 딸아이ㅠ 1 ,. 2012/05/09 727
105202 트롬세탁기 배수가 안되요 2 도와주세요ㅠ.. 2012/05/09 1,463
105201 피쳐폰으로 페이스북 되요 :) 4 sns 2012/05/09 1,127
105200 듣기 싫은 말들, 어떻게 흘러버리세요? 4 속풀이 2012/05/09 1,432
105199 아이에게 책읽어주기...넘 늦었을까요?? 6 여섯살 2012/05/09 1,278
105198 어버이날.. 친정식구들 2012/05/09 660
105197 카네이션은........ 3 내끄야!!!.. 2012/05/09 1,031
105196 목에 주름때문에 옷사는데 지장있는분.... 10 2012/05/09 2,809
105195 “30개월 미만 뼈 없는 살코기만 수입” 정부, 또 거짓말 2 세우실 2012/05/09 821
105194 시사촌 애기 돌잔치 가야 하나요? 9 돌잔치 2012/05/09 2,415
105193 초1 영국문화원다니는데 어디로 바꾸는게 좋을까요~~ 영어 2012/05/09 1,335
105192 자동차 보험이 이렇게 많이 나오나요? 7 처음 2012/05/09 1,158
105191 MBC 총파업 100일 - 국민의 품으로 [제대로 뉴스데스크] 5 유채꽃 2012/05/09 955
105190 중학생딸과 해외배낭여행가려고요 2 여행 2012/05/09 1,072
105189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면제 상품은 어디서 알아봐야할까요? 2 문의 2012/05/09 3,007
105188 22년차 아파트인데요 7 재건축질문 2012/05/09 2,255
105187 코덱스 200은 주식인가요, 펀드인가요? 1 재테크 2012/05/09 4,042
105186 "양승은, 개인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사측에 이용되는 게.. 3 베리떼 2012/05/09 1,688
105185 일반폰인데 SNS 이용이 가능한가요? 4 궁금 2012/05/09 1,029
105184 집안 결혼식이 있을때 어떻게 입으세요? 11 고민 2012/05/09 1,689
105183 도서상품권 5천원짜리 한장 머할까요?? 2 .. 2012/05/09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