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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진우의 주기자'읽고 울었네요.

ㅠㅠ 조회수 : 3,316
작성일 : 2012-04-01 12:26:54

아.. 주기자님 책, 기존에 알고 있던 얘기도 많이 들어있고

정통시사활극' 이란 말에서 내보이는 분위기처럼 약간은 가볍게 볼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잘 쓰여졌더군요. 제가 원래 주기자님 팬이라 그렇게 느낄수도 있는데..

짜임새나.. 완성도가 뛰어나요.

솔직히 국문학  출신답게 대단한 문장력이 돋보이는건 아니어도, 글 자체가 담백하고.. 진실되네요.

처음에.. 신창원사건..때 50만원 비상금 대목에선 깔깔대고 웃다가.

조폭 5만원 일식도시락을 설렁탕과 바꿔먹었단 대목에선 재밌게 술술 읽어 넘기다가...

뒤로 갈수록.. 그동안 받은 심리적 압박에 대한 이야기..

노무현대통령님 대목에서 나오는, 강금원 회장과 주진우기자와의 대화

권양숙 여사님과 주진우기자와의 대화.. 최진실과 그녀의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 애쓴 이야기들..

그리고 마지막 프롤로그...를 덮을때쯤엔.. 너무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눈물이 나더라구요..

혼자만.. 희생하고, 혼자만 짱돌 던지는 모습이 너무 마음 아퍼서, 사실 일전에 몇번 편지를 전해드릴때

편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덩달아 같이 소송걱정하고, 신변을 걱정해야하는..기자팬 불안불안해서

하기 힘들단 말을 했는데 참.. 제가 부끄럽네요...

전 죽었다 깨어나도.. 그런 인생 흉내조차 낼수 없는.. 대단한 분이세요..ㅠㅠ

아.. 지인들 선물하려고 여유있게 책 주문해놓길 정말 잘한것 같아요. 정말, 이 책 부끄럽지 않네요..

IP : 210.95.xxx.3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4.1 12:29 PM (112.144.xxx.68)

    힘내라!!! 누나들이 있다!!!!ㅠㅠㅠㅠㅠㅠ

  • 2. ..
    '12.4.1 12:38 PM (118.43.xxx.114)

    여기 늙은 누나도 작은힘 보태렵니다.
    주기자 힘내세요..222

  • 3. 광신도추가
    '12.4.1 12:40 PM (125.177.xxx.59)

    정명석 jms 광신도랑 니들이랑 뭐가 다르냐, 완전 노무현,나꼼수 빠순이들

  • 4. 스뎅
    '12.4.1 12:42 PM (112.144.xxx.68)

    125.177/너는 친일매국노 쥐새끼 빠돌이
    오늘 수당 좀 나오겠군

  • 5. 스뎅
    '12.4.1 12:55 PM (112.144.xxx.68)

    59.0님/그게 당 지침 이에요 무조건 욕설에 무논리 악플 써서 정치자체에 환멸을 느끼게 많드는거요 사람들이 관심 없을수록 지들이 해먹기 편하니까요

  • 6. 스뎅
    '12.4.1 12:58 PM (112.144.xxx.68)

    여기 오는 애들은 정말 양반이죠 그나마.-_-;

  • 7.
    '12.4.1 1:01 PM (125.146.xxx.216)

    가카가 정명석같지는 않던?

  • 8. 뚜벅이
    '12.4.1 1:03 PM (211.49.xxx.5)

    아 괜히 회사로 주문해서 아직도 못받아봤네요. 내일 도착하면 바로 읽어야죠..
    그나저나 지금 리셋KBS 뉴스 보고 있는데 정말 민간인 사찰 대박이네요.. http://kbsunion.iblug.com/index.jsp#/index.jsp&ui-state=dialog

  • 9. 오호
    '12.4.1 1:10 PM (211.207.xxx.145)

    제가 제일 좋아하는게 담백 진실인데,
    근데 주기자는 얼굴만 봐도 담백 진실한 성품이 배어있죠 ?

  • 10. 저녁숲
    '12.4.1 1:11 PM (211.197.xxx.167)

    우린 다들 빚진 자들입니다..

    원글님!
    본문 중 권양옥여사님--권양숙여사님으로 수정 요합니다..^^

  • 11. 뚜벅이님아
    '12.4.1 1:14 PM (125.177.xxx.59)

    민간인사찰부분 오보였다네요, 그대로 믿지 마시라니까요, 그건 악질적으로 편집한 프로그램이라요.

  • 12. 뚜벅이
    '12.4.1 1:20 PM (211.49.xxx.5)

    악질적으로 편집한 프로그램과 뉴스거리 지상파랑 조중동에 너무 널려서 뚜벅이님아님이 너무 세뇌되셨구나...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 13. ㅠㅠ
    '12.4.1 1:20 PM (210.95.xxx.35)

    저녁숲님. 수정했어요. 에고.. 요새 여기저기 뉴스를 짜집기 듣다보니. 제가 헷갈릴게 따로 있지. 죄송 ^^;
    광신도추가님. 네 저 노무현.주진우 빠 맞아요 ^^ 그게 자랑스러워요 됐죠?

  • 14. ...
    '12.4.1 1:50 PM (121.167.xxx.81)

    저도 어제 새벽 세시까지 읽었어요. 정말정말 미안하고 .. 슬펐어요.

  • 15. 쥐떼를헤치고
    '12.4.1 2:37 PM (1.241.xxx.198) - 삭제된댓글

    책 봐야겠네요 글구 저 위에 아무데나 똥칠하지 마라 인간벌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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