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십년전에 라식했는데 3 D 를 보는것처럼..

눈때문에.. 조회수 : 2,277
작성일 : 2012-04-01 10:26:14

안녕하세요.

어젯밤에 TV를 보고 일어서는데 갑자기 눈앞에서 뭔가 날라다니는겁니다.

그걸 잡을려고 손을 막 휘저었는데 실체가 아니고 눈에서 그런 현상이

생긴거더라구요.

아침에는  아무렇지 않길래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금방 샤워실에서 또 그런현상이 생기네요.

지금도 눈앞에서 꼭 3 D 영화볼때처럼 머리카락 몇올이 뭉쳐져서 막 떠다니는것처럼 그래요.

 

십년전 꼭 마흔에 라식수술했고 지금까지 아무 문제없이

잘 보였는데 갑자기 이렇습니다.

검색해보니 녹내장이나 백내장은 아닌거같고

혹시 라식의 부작용인지 궁금해서

저처럼 이런 경험있으신분 있나해서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IP : 49.50.xxx.2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 10:27 AM (182.208.xxx.23)

    전 라식, 라섹 한 적 없는데도 눈 앞에 머리카락인지 미생물인지 가끔 보이는데요. 그거 원래 그러지 않나요? 어릴 때부터 그랬어요.

  • 2.
    '12.4.1 10:29 AM (58.123.xxx.240)

    전 라섹했는데 그때 알려준 부작용중 하나가 그런거였어요 그게 비문증 이라고 하던데 까만점이 보이거나 공중에 벌레가 있는듯 보이는거래요.ㄱ ㅡ런데 가끔 그럴때 있지 않나요..?

  • 3. ...
    '12.4.1 10:41 AM (218.236.xxx.183)

    10여년전 라식한 제 지인도 그렇대요. 라식 부작용이고 시기적으로 그정도 지나면
    나타난다하고 고칠수는 없고 적응하고 살아야 한대요. 비문증이라고...

  • 4. 원글이..
    '12.4.1 10:44 AM (49.50.xxx.237)

    이렇게 빨리 답변들 주셨서 정말 감사합니다.
    십년동안 한번도 이런일이 없었거든요.
    제 인생중에 두번째로 잘한게 바로 이 라식이라고 생각할정도로
    아무 불편없이 살았습니다. 애낳고 갑자기 시력이 저하된케이스라 너무 불편했거든요.

    그럼 이러다 없어질까요?
    눈이 이러니 갑자기 정신이 혼미하네요.

  • 5. 빨간양말
    '12.4.1 11:06 AM (66.30.xxx.250)

    위에 글에도 달았지만
    라식과 비문증은 관련이 거의 없다고 보셔야되요
    라식은 각막을 깎는거고
    비문증은 유리체가 나이가 많거나 눈알이 크면 (도수가 높은 근시일수록 눈알이 길고 커요 - 겉에서 보이는거 말구요 안으로 들어가는 사이즈) 그럼 잘 생기는거에요.. 유리체가 점점 젤리에서 물같이 변하면서 그 안에 세포나 색소같은게 둥둥 떨다녀서 보이시는거에요.
    그리고 또 나이가 50정도 되시면 유리체가 망막에서 떨어져나가요. 그럴때 굉장히 큰 덩어리가 보이기도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눈 시야에서 사라지거나 가끔씩만 보이거나 그래요.
    고칠수 없는 병이구요. 가끔씩 한두개 보이는 비문증은 괜찮아요
    대신 갑자기 무슨 스노우글로브처럼 눈안에 계속 날파리 몇백개가 보인다거나 갑자기 플래쉬빛 같은게 쩍쩍 자꾸 보이면 그건 망막박리일수도 있으니까 바로 병원가세요.

  • 6. 님프67
    '12.4.1 11:08 AM (115.139.xxx.145)

    라식과 관계없다니 다행이네요.
    아들이 최근에 라섹했는데 부작용이 있을까 염려되서요...^^;

  • 7. 빨간양말
    '12.4.1 11:12 AM (66.30.xxx.250)

    비문증은 병이 아니에요. 그냥 나이가 피부가 좀 느슨해지듯이 유리체도 느슨해 지는거에요. 그러면서 날파리들이 보이는거구요.
    또 흔히 백내장도 병이라고 생각하는데, 백내장 역시도 오래 사는 현대인들은 다 생기는거에요. 백내장에 얼마나 심하냐 그 거에 따라 수술여부를 정하는거구요. 자외선/스테로이드제 복용/당뇨 같은 분들은 더 빨리 생기기도 하구요
    라섹/라식의 부작용은 정확히 아직 모릅니다. 더 오래되야 알겠죠. 지금까지는 안구건조증이나 다시 시력저하/좀 뿌옇게 보이거나 밤에 침침한거 말고는 잘 연구가 안되어 있어요

  • 8. 빨간양말
    '12.4.1 11:15 AM (66.30.xxx.250)

    원글 다시 읽어봤는데 원글님 한 50세정도 되시겠네요?
    안과가서 눈검사 꼭 받아보세요. 유리체가 망막에서 떨어져 나온거 같은데
    보통 괜찮지만, 혹시 망막박리의 위험이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검사받으시길 권합니다

  • 9. 원글.
    '12.4.1 11:23 AM (49.50.xxx.237)

    빨간양말님..친절하시고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올해 꼭 50이고 3년전부터 노안은 약간 있습니다.
    지금은 딱 한가지 종류 머리카락 뭉쳐놓은듯 조금 떠 다닙니다.
    꼭 거울속에 뭔가 있는것처럼,,,
    부부쌈 이후에 생긴거라 스트레슨가 이런생각도 했네요.ㅠㅠ
    병원가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10. ...
    '12.4.1 12:02 PM (114.207.xxx.186)

    빨간양말님 지식에 감탄합니다. 내공이라도 드리고 싶은 심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055 오늘 왜이리 기분이 좋을까요? 8 뭐징? 2012/04/02 1,297
90054 직장내 왕따 극복했어요. 1 치유 2012/04/02 4,614
90053 졸리면 발 속이 간지러운 분 계세요? 2 밤에 2012/04/02 3,519
90052 산악회, 산악동호회? 산악카페.. 추천좀 부탁드리겠습니다 4 말많은산악회.. 2012/04/02 3,848
90051 주말부부인데 남편에게 뭘 먹여야 할까요? 2 주말부부 2012/04/02 902
90050 브레드보드? 1 아이맘 2012/04/02 601
90049 박완서 소설을 다시 읽고 있는데, 정말 재밌어요 21 ㅈㅈㅈ 2012/04/02 3,339
90048 짜증내고 화 잘내는 아이..상담받아봐야 될까요? 6 애엄마 2012/04/02 4,948
90047 식당에서 아기 반찬 따로 줘야하나요? 15 그런데 2012/04/02 2,099
90046 시어머님 잔소리 극복하는 방법 좀~ 4 metal 2012/04/02 1,502
90045 원데이 아큐브렌즈 저렴한 곳 좀 알려주세요. 3 눈이 보배 2012/04/02 2,653
90044 결혼 10주년 가족여행...어떻게 해야 되나요? 6 전설의이기 2012/04/02 1,416
90043 프뢰벨 책 판매하시는 분 소개 부탁드려요. 1 Floren.. 2012/04/02 533
90042 중고차를 팔았는데.... .. 2012/04/02 575
90041 민간인사찰 MBN 보도 꼭 보십시오.[펌] 3 ^^ 2012/04/02 821
90040 보수적인 집안에서 억압 받으며 1 자라면.. 2012/04/02 2,038
90039 이러다가는 발꼬락여사도 3 어머니 2012/04/02 863
90038 둘째부인 아들과 결혼하는거 19 다시 2012/04/02 9,941
90037 중3딸 진로 2 ... 2012/04/02 1,021
90036 애들 간식 뭐 해주어야하나요> 4 간식 2012/04/02 871
90035 4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4/02 394
90034 어제 개콘에서 존박이 하던 영어욕이요 7 완전웃겨 2012/04/02 4,908
90033 분당에서 친구들 저녁모임인데...주차가 편한 식당좀 추천해주세요.. 8 무지개 2012/04/02 1,075
90032 원추리 나물 먹고 큰 일 날 뻔한 얘기 10 원추리 2012/04/02 8,777
90031 참여정부 문건 -- 경찰의 감찰보고서/ 현 정권은 불법사찰 자행.. 1 사랑이여 2012/04/02 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