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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관리받을때 참 민망해요

피부관리 조회수 : 2,990
작성일 : 2012-03-31 17:32:23
납작가슴이에요.
공중목욕탕은 다들 벗고있으니, 낯짝두껍게 잘 다니고 있지만...
그래도 어릴적부터 가슴쪽에 열등감있는건 어쩔수 없어요
뽕브라로 올리자니 더 티나는것 같아서, 적당한 브라로 착용하고 다니고 있어요.
가슴이 나의 약점이다보니 길거리다니면서도 여자들 가슴쪽만 보게되구요.ㅜ_ㅜ

근데 피부과에 속한 에스테틱에서 하는 관리는 얼굴만 해줘서 괜찮았는데
일반피부관리실에서는 데콜데인가 그거때문인지 몰라도
가슴을 만져주는데 전 그게 너무너무 민망하고 창피해서 피부관리실을 못가겠어요.

혼자쓰는 독방도 아니고 한방에 침대 여러개 갖다놓구 여러명 누워있는데
옷갈아입을때 일부러 가슴보일까봐 옷을 가슴위로 당겨서 입어놓으면
관리사분이 가슴을 홀딱 벗겨서 내리더라구요
가슴 그대로 노출된채 누워있는데, 관리사는 얼굴 만지고, 어디 다녀오고....
가슴을 훤히 보이고 얼굴에 팩붙이고 여러명 누워있는 곳에 방치되어 있는거에요
관리사두 한명두 아니고 그 방에 여럿이 왔다갔다하는 소리는 들리구요
예쁘고 봉긋한 가슴이라면 옛수~ 내가슴봐라~ 하며 자랑스럽기나 할텐데
이건 늘 누가볼까 꽁꽁 싸매는 초딩가슴이라
남들이 보는게 너무 수치스러워 미쳐버리겠더라구요

전에 다른 곳에서 데콜데 하지말라고했더니 왜그러냐고..
이해안된다는 눈빛으로 얘기하는데
차마 가슴이 작아서 쪽팔려 그렇다고 말도 못하고, 그냥 그거 받아도 안시원해서 싫다고 했네요
그렇다고 매번 데콜데 빼달라 하기도 그렇고
관리사두 한두명두 아니고요...

가슴노출안시키구 피부관리해주는 곳 없나요? ㅜ.ㅜ
(가슴 크신분들은 이해못할 거에요 흙흙..)
IP : 218.55.xxx.1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31 5:37 PM (1.225.xxx.68)

    독방에서 해주는 곳으로 옮기세요.
    저 아는 곳은 피부과 부설인데 독방에서 데꼴데도 해줘요.

  • 2.
    '12.3.31 5:46 PM (112.149.xxx.61)


    동지 만났네요
    저도 얼굴만 받고 싶은데 왜 구지 가슴까지..
    그래서 안가요....T.T

  • 3.
    '12.3.31 6:02 PM (121.162.xxx.103)

    그리 걱정 안하셔도 되요;;;
    누워있으면 날씬한 한국여성은 대부분 빤빤해져요;;;
    누워서 봉긋하면 수술한 가슴이죠. 누워서 예쁜 가슴은 거의 없어요.

  • 4. ..
    '12.3.31 9:43 PM (211.224.xxx.193)

    저도 그 가슴 아예 드러내놓고 가슴까지 마사지 해주는거 좀 그래요. 창피ㅠㅠ. 근데 다 눈감고 옆에 쳐다보고 하지 않으니 신경쓰실 필요없을듯. 관리사나 볼까

  • 5. .....
    '12.3.31 11:02 PM (116.37.xxx.204)

    납작가슴 함몰유두여도 잘 누워있네요.
    어쩌나요?
    장애있는 분도 목욕탕 가고요,
    유방암수술로 절제해도 할건 하는걸요.
    거기다 대면 납작가슴은 암시랑토 안해요.
    전 사실 배에도 수술자욱 길고 붉게 지렁이랍니다.
    목욕가면 수건으로 앞을가리고 움직여요
    제가부끄러워서가 아니라 남들이 놀랄까봐 미안해서요.
    맛사지야 잠시만 보일뿐이니 충분히 참을만합니다.
    납작가슴만 부끄럽다는 원글님이 부러운 중년 아줌마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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