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의 스트레스로 밥을 못 먹고 있어요..

아로미 조회수 : 847
작성일 : 2012-03-31 14:06:28

어제 파견교사 힘든일로 글도 올렸었는데요

어제는 안되겠길래 힘들다고 이야기 했어요.

저혼자 많은 아이들이 힘이 든다.다른데는 쌤들이 나와서 봐주는데

아님 봉사자를 구해달라고,,

그랬더니 좋게 이야기 했는데

원장한테 당장 연락하더니 원장이 부르더라구요.

뭐가 그렇게 힘드냐고 그러는데 얼굴빛이 정말 무섭기까지..

나도 꺽이기 싫어서 그동안 아이들정리한 서류 들이밀고,,

자기네도 너무 바쁘다며..

다른데를 내가 모르면 모를까 다른데는 그닥 안 바쁘거든요..

한동안 하소연만 하더니(정말 듣기 싫었어요)

나누어서 하는 쪽으로..

내가 괜히 이야기 했나 싶기도 하고,,

엄청 못마땅해하고 자기네 샘들 위하는 말만 하는데 정말

괜한 짓 했나봐요..

근데 저런 상황을 안고 가기도 정말 힘들었어요.

그 원장의 얼굴빛이 떠올라 밥도 못먹었어요,,

지금도 아침 조금 먹고,,,입맛이 없고 가슴은 돌덩이가 있고 어깨부터 저리며 아파요,,

그만 두자니 그렇고,,나이가 사십중반에 일한지 이제 일년 조금 넘었는데

다른데 두번 가는 곳은 힘들어도 이런 정신적 스트레스는 없거든요,,

월요일 다른쌤들 얼굴보기도 그렇고 그들이 생까기라도 하면 또 그렇고,,

취업하기 힘들기도 하지만 직장 생활 정말 힘드네요,,

쿨하지 못한 제 성격도 문제겠지요..

아~~ 정말 싫다..

살기가...

IP : 175.118.xxx.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31 2:12 PM (112.186.xxx.44)

    저도 이 회사 처음 들어 왔을때 가뜩이나 신입이라 일도 잘 못하고 그런데 일을 너무 많이 줘서..ㅠㅠ
    정말 스트레스 때문에 새벽에 몇번씩 깨고 잠도 푹 못자고..살 진짜 안빠지는데 살도 빠지고..장난 아니었어요
    얼마나 바빴냐하면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어서 타서 마시려고 하면 여기서 부르고 저기서 부르고..
    내가 할일은 산더미고..딱 한모금 마시고 일하다가 정신 차려서 마시려고 하면 이미 식어 터져 있고..
    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서 정말 참다참다 ..겨우 가고..
    나중에는 상사들이 바빠 죽겠는데 왜그렇게 일을 못하냐고 성질 내고..
    입사한지 한달반..짜리가 뭘 안다고..
    안다니겠다고 울고 불고..
    했더니 자기들도 미안하다고 너 일 많은거 다 알고 있다는둥 어쨌다는둥..
    하지만 일은 절대 안 줄여 줬다는거..
    지금은 한 7개월 되서 그런가 좀 편해 졌어요
    일이 줄어 편한게 아니라..일은 더 많아 졌는데..아무래도 매일 하는 거다 보니
    일도 잘하게 되고 빨라 지고 그래서 편해 졌다는 거죠
    하지만 여기서 경력 쌓고 전 더 좋은 곳으로 옮길 꺼에요
    전 여기가 일도 배울수 있고 그래서 조금만 참자..로 있는 거지
    비젼도 없고 그렇다면 수습때 나갔을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800 독감 너무 심해요.. 1 .. 2012/04/01 1,124
89799 위기의 주부들 시즌8 이제 몇편 남은거죠? 4 .. 2012/04/01 1,024
89798 우울의 반대말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 10 .... .. 2012/04/01 2,563
89797 집근처에 공원이 없는 불편함 5 // 2012/04/01 1,459
89796 남편과 쇼핑 3 dd 2012/04/01 1,462
89795 (유툽영상)눈 먼 상태로 구조되어 시력을 찾은 강아지 2 감동 2012/04/01 763
89794 하루에 오일풀링 몇번? 어떤 오일로? 7 오일풀링 2012/04/01 4,402
89793 아파트 윗층 꼬마들 뛰는 소리 4 art100.. 2012/04/01 1,148
89792 MB가 불교에 귀의했나요? 11 바따 2012/04/01 2,467
89791 안팔리는집 빨리 매매되게 하려면 어떻게해여하나요?가위 2 부자 2012/04/01 5,256
89790 그래도 민주당이 났다. 24 분당 아줌마.. 2012/04/01 1,519
89789 일년반년된 홈시어터 중고가는 얼마가 적당할까요? 3 .. 2012/04/01 638
89788 무난한 와인 추천바랍니다 3 부자 2012/04/01 1,070
89787 옥탑방 왕세자.. 4 ..... 2012/04/01 2,308
89786 가족결혼 축의금 욕안먹을까요? 5 가족이다 2012/04/01 2,012
89785 세탁기 안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요... 4 바이올렛 2012/04/01 1,249
89784 냄새의 정체... 2012/04/01 666
89783 건축학개론 보고 왔어요 12 홍시 2012/04/01 2,470
89782 경향신문이 특종했나? .. 2012/04/01 1,051
89781 표절해서 석박사 딴 문대성 지원하는 박근혜는 무슨 생각으로 저러.. 13 문도리코 2012/04/01 1,196
89780 이정희와 강기갑이 개망신당하는 동영상. 12 울산 2012/04/01 1,085
89779 아..저 좀 궁금하고 무식한 질문하나만 할께요.. 3 수학과목 2012/04/01 709
89778 30대 중후반은 옷을 어디서 사입어야 할까요? 9 푸른v 2012/04/01 3,091
89777 [급질] 갈비는 꼭 핏물 빼고 요리해야하나요? 2 갈비 2012/04/01 953
89776 이런 스타일 접시 많은 사이트 없나요? 1 네할램 2012/04/01 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