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집갔을 때는 매주 토요일 시집가서 형님들이랑 저녁밥을 해먹었죠. 어머니가 준비하신 재료로.
밥먹고 치우면 이제 가거라 하십니다. 저는 좀 정없다고 느꼈는데 편하긴 해요.
이십년이 지난 지금도 같아요. 어머니께 제가 밥해드린다고 해도 힘들다고 밖에서 먹자 하십니다. 식사끝나고 가끔 같이 장보기도 하지만 대부분 바로 집에 가셔요.
할 말은 따끔하게 그 자리
에서 하시고 뒷말은 전혀 없어요.
제게 뭔가 주려고만 하시지요.
엄하고 무뚝뚝하시지만 저는 이런 시어머니에게 잘하고싶어요.
당신이 제게 한 것처럼은 못해도 마음은 시어머니편이에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 시어머니
현숙 조회수 : 1,041
작성일 : 2012-03-31 11:31:51
IP : 61.83.xxx.18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90579 | 박물관 파티..... 2 | ㅡ,.ㅡ^ | 2012/04/02 | 665 |
90578 | 복분자 아시는분 좀 봐주세요 3 | 어떻게 먹어.. | 2012/04/02 | 783 |
90577 | 서울은 밤부터 비 온다더니.. 5 | 일기예보 짱.. | 2012/04/02 | 2,131 |
90576 | 쑥은 마트에서 안파나요?? 1 | 토토로 | 2012/04/02 | 715 |
90575 | 나꼽살 19회 나왔어요 문화예술계 얘기 1 | 들어봐야 알.. | 2012/04/02 | 629 |
90574 | 부직포 아직 남아있나요? 1 | 햇살조아 | 2012/04/02 | 616 |
90573 | 전기압력밥솥으로 닭죽 끊여보신 분 ?? 도와주세요 1 | ㅠㅠ | 2012/04/02 | 1,175 |
90572 | 민주통합당이 왜 뜬금없이 특별수사본부 타령을 하는지.. 7 | ??? | 2012/04/02 | 620 |
90571 | 유방암 유선 조직이 치밀해서 초음파 찍으래요 4 | 유방암 검진.. | 2012/04/02 | 4,722 |
90570 | 제가 이상한 엄마인가요? | 한솔 좀 이.. | 2012/04/02 | 576 |
90569 | 수유하는데 도움되는 음식 좀 알려주세요~~ 10 | 언니 | 2012/04/02 | 669 |
90568 | 오정연 아나가 차린 밥상 35 | 소울힐러 | 2012/04/02 | 25,535 |
90567 | 검찰이 공개 안한 사찰문건 또 있다 1 | 세우실 | 2012/04/02 | 385 |
90566 | 전복죽에 찹쌀과 그냥 쌀중에 4 | 죽죽 | 2012/04/02 | 967 |
90565 | 자궁적출이 어려운 수술인가요 6 | 기소소 | 2012/04/02 | 3,278 |
90564 | 문구도매쇼핑몰을 하고 싶은데 3 | 초보창업자 | 2012/04/02 | 750 |
90563 | 새똥당원과 알바들에게! 1 | 충격충격 | 2012/04/02 | 636 |
90562 | 직구하는거 너무 어렵네요 ㅜㅜ | 어려워 | 2012/04/02 | 565 |
90561 | 사랑니 발치해보신분, 통증이 어느정도 인가요? 13 | 사랑니 | 2012/04/02 | 28,121 |
90560 | 이 소리의 정체는 대체 뭘까요 --;; 2 | 제발 알려줘.. | 2012/04/02 | 700 |
90559 | 알겠어요.. 15 | 남샘 | 2012/04/02 | 1,605 |
90558 | 설거지 세제 추천해주세요 21 | 퐁퐁 | 2012/04/02 | 3,222 |
90557 | 손봉호 "돈,권력,명예있는 자를 위한 교회는 비극&qu.. 6 | 호박덩쿨 | 2012/04/02 | 616 |
90556 | 퍼옴--아내와 남편의 거짓말 1위 4 | vjdh | 2012/04/02 | 1,555 |
90555 | 학교에서 가져왔는데... 1 | 굿네이버스 | 2012/04/02 | 3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