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5세 친정 어머님과 제주 여행 갑니다

셋째 딸 조회수 : 1,698
작성일 : 2012-03-30 23:35:02

2주후에 3박 4일 일정으로 엄마와 둘이서 제주도 갑니다. 남편이 특별히 허락해 주었어요.

숙박은 신라호텔인데요, 무얼 하면 좋을까요? 엄마랑 신라호텔에서 하는 올레길 프로그램 가도 될까요?

엄마가 8순이시라도 정정하시고 잘 걸어다니시는데,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 보단 느리실 거니까 다른 젊은 사람한테 피해주실 까봐 단체 올레코스는 가시기가 꺼려지신다고 하네요.

하루는 천천히 걸어서 여미지 식물원 구경할 거구요, (엄마가 꽃을 좋아하세요)

또 신라호텔 정원 산책이나 중문 해변 산책해도 될 것 같은데 다른 좋은 곳 없을까요?

저도 이제 나이가 50이라 먼곳 직접 운전하기도 겁나고 해서 렌트 안하고 가까운데서 편히 모시고 싶어서요.

어머니 아직까진 정정하시지만 둘이서 제주 여행 앞으로 몇번이나 더 할수 있을까요?

저도 큰 마음먹고 휴가내고 가는 겁니다.

자식들이 많아도 다들 정신없이 바빠 제가 그나마 큰 힘 써서 가는거네요.

좋은 프로그램이나 신라호텔 가까운 곳 좋은데 특히 천천히 걸으면서 엄마랑 살아온 얘기도 할 수 있는 그건 코스 있으면 추천 바랍니다. 복받으실 거예요.

엄마와 좋은 추억 만들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IP : 119.64.xxx.1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매
    '12.3.30 11:56 PM (27.100.xxx.107)

    아무래도 렌트는 하셔야할것 같아요. 잘 걸으시면 사려니숲길 좋은데 대중교통은 힘들고ㅠㅠㅠ
    사려니가 높낮이가 별로 없어요. 완만한 숲길...
    또 제주민속오일장(2일), 서귀포오일장(4일)도 어머니가 좋아하실듯.
    천연염색해보는거, 또 뭐 만드는 프로그램 들 있는데 갑자기 생각 안나요.

  • 2.
    '12.3.31 12:05 AM (183.116.xxx.175)

    키톡ᆞ자게에서 제주도 검색하면 정보가 많을 거에요ᆞ 그중에서 고르시고 운전하는 게 부담스러우면 택시 하루 대여해서 다니셔도 좋아요ᆞ
    그날을 기다리시며 행복해 하고 계실 거같아요ᆞ

  • 3. 신라호텔이면
    '12.3.31 12:18 AM (14.138.xxx.240)

    호텔안에서하는 프로그램다양하고
    좋아요 골라서 하심 만족 백프로고요
    시설이 잘되어있어 밤새 자꾸지랑 사우나도
    좋아요 열두시까지해요

  • 4. 중문에서 멀지 않은 화순항
    '12.3.31 12:50 AM (124.49.xxx.117)

    산방산 유람선 타시면 바다에서 산방산이랑 송악산 보실 수 있어요. 형제섬 바로 앞까지도 가는데 경치가 볼 만 해요. 좋은 추억 되실 거에요. 올레 코스를 다 걸으실 수는 없지만 중간 중간 경치 좋은 곳만 조금씩 걸으셔도 좋지요. 중문 근처 쇠소깍 가 보세요. 아마 6코스 같은 데 바로 앞까지 차 타고 가실 수 있어요. 또 금호리조트 앞 바다(큰엉 경승지)길도 아주 아름다워요. 2일과 7일에 서는 제주오일장도 아주 크고 볼 만합니다. 살살 운전해서 다녀 보세요. 제주도는 차도 얼마 없고 길은 넓으며 경치가 아름다워서 운전하는 즐거움도 아주 크답니다. 어머님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5. 아..
    '12.3.31 9:24 AM (218.234.xxx.27)

    저하고 비슷하시네요. 저희 어머니는 75세이세요. 저도 다다음주에 제주도 신라호텔 예약하려고요. ^^
    화초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고.. 덕분에 저는 제주도에서도 식물원 등을 볼 거 같아요.
    여미지 식물원은 분재 위주던데... 저는 허브동산 같은 데 가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343 못참고 말해 버렸네요;;; 4 스뎅 2012/07/07 2,715
127342 대장 용종제거 병원 추천 4 ........ 2012/07/07 2,146
127341 25년 친구가 오늘 결혼했어요. 3 열음맘 2012/07/07 2,429
127340 갤노트 후래시기능 어찌 끄나요? 후레시 2012/07/07 1,194
127339 결혼하는 친구한테 화가 나네요.. 29 .. 2012/07/07 7,099
127338 남자란 족속이 싫다... 12 정우택 2012/07/07 4,263
127337 보험회사 손해사정인? 직업으로 어떤가요? 아기엄마 2012/07/07 3,772
127336 18년된 시내의 아파트괜찮을까요 1 읍내 2012/07/07 1,952
127335 [넝쿨당] 내일 카메오 출연진들.. 2 넝쿨당 2012/07/07 4,262
127334 밥 안먹는 4살 딸때문에 미치겠어요. 8 미치겠어요 2012/07/07 5,581
127333 전월세금 못받은거 돌려받는 방법 1 지급명령 2012/07/07 1,497
127332 살다보니 이런 고민도 생기네요 6 보령이 2012/07/07 2,641
127331 급질문 중2 아들이 허벅지 앞쪽이 갑자기 단단이 붓고 3 영이네 2012/07/07 2,148
127330 뱃속에서 3세까지 뇌 발달... 평생 좌우한다 4 샬랄라 2012/07/07 3,297
127329 아파트관리소장 남편감으로 어떤가요? 5 궁금 2012/07/07 4,369
127328 美 헌병, 시민 3명 수갑 채우고 끌고 다녀 2 ㅠㅠ 2012/07/07 2,565
127327 요즘 아이들이 부를만한 건전가요 8 부탁 2012/07/07 2,270
127326 서울에 초밥맛있는곳 추천해주세요~~꾸벅 8 예비맘 2012/07/07 3,015
127325 결혼식 올리고 신행다녀와서 헤어진경우 37 궁금 2012/07/07 21,120
127324 ‘전두환 단죄’ 영화 26년, 15일 첫 촬영 8 샬랄라 2012/07/07 1,736
127323 슈퍼내츄럴 1 미드 2012/07/07 2,620
127322 여러사람 상대하다보니 관상이 보입니다. 31 관상 2012/07/07 23,559
127321 손아래 시누이를 부르는 5 호칭 2012/07/07 2,139
127320 항상 부정적으로 말하고 비판적으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 5 애니 2012/07/07 3,999
127319 스웨덴에는 왜 학교폭력이 없을까요? 6 개방형공모 2012/07/07 2,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