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5세 친정 어머님과 제주 여행 갑니다

셋째 딸 조회수 : 1,443
작성일 : 2012-03-30 23:35:02

2주후에 3박 4일 일정으로 엄마와 둘이서 제주도 갑니다. 남편이 특별히 허락해 주었어요.

숙박은 신라호텔인데요, 무얼 하면 좋을까요? 엄마랑 신라호텔에서 하는 올레길 프로그램 가도 될까요?

엄마가 8순이시라도 정정하시고 잘 걸어다니시는데,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 보단 느리실 거니까 다른 젊은 사람한테 피해주실 까봐 단체 올레코스는 가시기가 꺼려지신다고 하네요.

하루는 천천히 걸어서 여미지 식물원 구경할 거구요, (엄마가 꽃을 좋아하세요)

또 신라호텔 정원 산책이나 중문 해변 산책해도 될 것 같은데 다른 좋은 곳 없을까요?

저도 이제 나이가 50이라 먼곳 직접 운전하기도 겁나고 해서 렌트 안하고 가까운데서 편히 모시고 싶어서요.

어머니 아직까진 정정하시지만 둘이서 제주 여행 앞으로 몇번이나 더 할수 있을까요?

저도 큰 마음먹고 휴가내고 가는 겁니다.

자식들이 많아도 다들 정신없이 바빠 제가 그나마 큰 힘 써서 가는거네요.

좋은 프로그램이나 신라호텔 가까운 곳 좋은데 특히 천천히 걸으면서 엄마랑 살아온 얘기도 할 수 있는 그건 코스 있으면 추천 바랍니다. 복받으실 거예요.

엄마와 좋은 추억 만들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IP : 119.64.xxx.1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매
    '12.3.30 11:56 PM (27.100.xxx.107)

    아무래도 렌트는 하셔야할것 같아요. 잘 걸으시면 사려니숲길 좋은데 대중교통은 힘들고ㅠㅠㅠ
    사려니가 높낮이가 별로 없어요. 완만한 숲길...
    또 제주민속오일장(2일), 서귀포오일장(4일)도 어머니가 좋아하실듯.
    천연염색해보는거, 또 뭐 만드는 프로그램 들 있는데 갑자기 생각 안나요.

  • 2.
    '12.3.31 12:05 AM (183.116.xxx.175)

    키톡ᆞ자게에서 제주도 검색하면 정보가 많을 거에요ᆞ 그중에서 고르시고 운전하는 게 부담스러우면 택시 하루 대여해서 다니셔도 좋아요ᆞ
    그날을 기다리시며 행복해 하고 계실 거같아요ᆞ

  • 3. 신라호텔이면
    '12.3.31 12:18 AM (14.138.xxx.240)

    호텔안에서하는 프로그램다양하고
    좋아요 골라서 하심 만족 백프로고요
    시설이 잘되어있어 밤새 자꾸지랑 사우나도
    좋아요 열두시까지해요

  • 4. 중문에서 멀지 않은 화순항
    '12.3.31 12:50 AM (124.49.xxx.117)

    산방산 유람선 타시면 바다에서 산방산이랑 송악산 보실 수 있어요. 형제섬 바로 앞까지도 가는데 경치가 볼 만 해요. 좋은 추억 되실 거에요. 올레 코스를 다 걸으실 수는 없지만 중간 중간 경치 좋은 곳만 조금씩 걸으셔도 좋지요. 중문 근처 쇠소깍 가 보세요. 아마 6코스 같은 데 바로 앞까지 차 타고 가실 수 있어요. 또 금호리조트 앞 바다(큰엉 경승지)길도 아주 아름다워요. 2일과 7일에 서는 제주오일장도 아주 크고 볼 만합니다. 살살 운전해서 다녀 보세요. 제주도는 차도 얼마 없고 길은 넓으며 경치가 아름다워서 운전하는 즐거움도 아주 크답니다. 어머님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5. 아..
    '12.3.31 9:24 AM (218.234.xxx.27)

    저하고 비슷하시네요. 저희 어머니는 75세이세요. 저도 다다음주에 제주도 신라호텔 예약하려고요. ^^
    화초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고.. 덕분에 저는 제주도에서도 식물원 등을 볼 거 같아요.
    여미지 식물원은 분재 위주던데... 저는 허브동산 같은 데 가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087 투표하고 나온 김용민 후보와 포웅중인 나꼼수 12 참맛 2012/04/11 2,403
95086 자주가는곳들에 오늘은 투표하는 날이라고 창이 뜨네~ 비가와도 우.. 2012/04/11 368
95085 투표하고왔어요 5 투표 2012/04/11 441
95084 투표하면서 가는 길에 4 씩씩한 시민.. 2012/04/11 589
95083 기억하세요? 전에 싱글맘 정소향씨..지금 TV 1 gh 2012/04/11 5,469
95082 투표장.. 3 .. 2012/04/11 508
95081 의정부 투표했어요^^ 2 왕꿀 2012/04/11 441
95080 투표하고 꼭 세로로 접어야 하나요? 3 무효 2012/04/11 864
95079 오늘 아침에 여당 국회의원이 뽑아달라는 문자 보냈대요. 선거법 .. 8 급함 2012/04/11 1,110
95078 아침 7시반에 남편이랑 3살딸이랑 투표하고왔어요~ 3 룸룸 2012/04/11 527
95077 귀차니즘으로 미적거리는 분 계시면 이사진을 보여주세요. 2 ... 2012/04/11 966
95076 대구에 계신 친저엄마께 전화드렸네요... 4 ㅇㅇㅇㅇ 2012/04/11 775
95075 불법선거행위에 대해 선관위 답변을 받았습니다. 참맛 2012/04/11 694
95074 현재 (9시) 투표율이 그닥 중요할거같지않아요... 3 아시면서 2012/04/11 994
95073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송 하네요 9 ㅜㅜ 2012/04/11 1,420
95072 좀 전에 조국교수님이 받은 멘션 . 꼭 투표하세요 10 한국인.. 2012/04/11 1,586
95071 네이버맵 가서 치면 더 자세히 나옵니다. 2 투표장소 2012/04/11 471
95070 축 가카데이! 살떨리게 긴장되요 1 친일매국조선.. 2012/04/11 505
95069 주말 아이랑 북경가는데 날씨 어떤지요? 1 어떤 옷 가.. 2012/04/11 594
95068 쥐약...그리고 투표 1 아나키 2012/04/11 461
95067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부부 '인증샷' [미남신랑 인증샷] 7 놀이 2012/04/11 2,285
95066 [투표마감은6시] 830만 서울유권자여러분, 우리가 투표율 최저.. 2 투표합시다 2012/04/11 676
95065 성도착변태 보기싫어 안하신분들. 걱정하지마시고 1 투표참여 2012/04/11 592
95064 **82 최대 댓글 쇼쇼쇼!! 현 상황 (투표인증댓글달기) 4 광클릭 2012/04/11 786
95063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고민입니다 ㅠ.ㅠ 6 꺄울꺄울 2012/04/11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