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이제3년된..새댁?이지만...
결혼하고 나니, 그동안 이해안가던 아줌마들이 이해되는거 같아요...
왤케 아무 말이나 하고픈지...
얘기하는게 넘 좋은데...
할 사람은 없네요 ㅋ
집에만 있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문화센터 다녀봐도, 사람한테 쉽게말을 붙이질 못하겠더라구요..
요리수업도 마찬가지구요.
이상하게 제가 가는 수업들은 다들 쉽사리 친해지는 분위기도 아니구요. 그렇다고 끼리끼리 다니는 분위기도 아니고
각자 간단히 인사만 하고, 수업만 딱 듣는 개인적인 분위기인데....
전 친해지고싶고, 얘기도 나누고싶은데 입은 안 열리고.
누가 먼저 말을 붙이길 바라는 마음만..굴뚝같고.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것 같아요;;
오ㅣ로워서인가요.
미혼일땐, 누가 말을 붙일까봐 걱정할정도로, 개인적인 성격이었는데...
결혼하고 나니...입장이 바뀌었네요 ㅋ 누가 말을 걸어주면 좋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