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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헌 김치냉장고, 헌가구 자꾸만 우리집에 주는 이해불가 시댁

이해불가 조회수 : 3,706
작성일 : 2012-03-30 23:20:49

그걸 받아오는 신랑도 똑같고

쓰던 헌 김치냉장고 (전 김냉필요성을 못느껴 안사고 있었슴)를 어느날

남편차에 실려보내는 시댁 

우린 맞벌이고 시댁보다 못살지도 않은데 필요하면 얼마던지 살수있는 재정인데

김치냉장고는 그렇다고 이해할려고 할수없이 집구석에 장식?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삼단짜리 수납(싸구려 시장표)장을 신랑편에 들려보내는 시댁...그걸 또 들고오는 신랑

나 열받으라고 그러는건지 대체 왜이러는거죠?

 

IP : 1.224.xxx.11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3.30 11:22 PM (125.131.xxx.60)

    남편분이
    "버릴 거면 나 줘!"하신 거 아닐까요?

  • 2. 원글
    '12.3.30 11:23 PM (1.224.xxx.119)

    그딴걸 주는 시댁수준이나 그걸 암말못하고 받아오는 남편이인간
    암튼 열받네요
    울집이 쓰레기재활용센터도 아닌데..

  • 3. ...
    '12.3.30 11:23 PM (122.32.xxx.12)

    그게.. 저희 시댁도..
    한번 물건 사면....
    진짜..안버리고... 잘 안사고..뭐..그런식인데..
    신랑도..좀 그런 성향이예요...
    지금 25살인 시누가...
    신생아때 부터 쓰던 이불 있는데..
    그거 아직도 보관하고 계시고.. 저희 애가 가면..꼭..이불 펴 주시고...
    시누 초등학교때 샀던 책상..
    그거 아직 가지고 계신데..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 가는 딸아이...
    책상 시누 쓰던걸로 가져라고..하세요...
    남편도 받아 올려고 하구요...
    오히려 옆에 있던 시누가..
    정말 왜 그러냐고..화낼 정도로...
    그냥..저희 시부모님.. 남편도.. 좀 이런 편이예요...

  • 4. 원글
    '12.3.30 11:27 PM (1.224.xxx.119)

    우리집만 그런게 아니로군요
    근데 요즘 저도 나이들어서 그런지 뭘 하나사도 이상하게 허름한건 눈에 안들어오고
    고급스럽고 세련된거 심사숙고해서 하나씩 사곤 하는데
    이건 뭐 자취생 방에도 들여놓지않을 삼단서랍칸을 주시는데
    우리보고 갖다버리라는건지
    저는 버리기대마왕이거든요 ^^~

  • 5. 그럼
    '12.3.30 11:36 PM (211.234.xxx.130)

    힘들게 가지고올때마다 재활용 센터에 내어놓으세요~ 필요해서 주시는건 감사하지만
    자기쓰기싫은물건 주고싶으면 아들말고 며느리에게 먼저물어보고 주시던가...
    주고나서 또 생색이나 안내면다행이겠어요

  • 6. ...
    '12.3.30 11:40 PM (116.126.xxx.116)

    막상 버릴려니 아깝고
    아들집에 주면
    며느리가 새김냉, 새서랍장 못살테니..
    아껴쓰라고 말하지 않으나
    그렇게 아껴쓰라는 의미 아닐런지요.

  • 7. ..
    '12.3.30 11:43 PM (110.9.xxx.208)

    새로 사고 싶은데 핑계를 님네 집을 대시나보네요..시어머님이..시아버님께요.
    우리 누구누구 주면 되니까 새로 살수 있다. 이런식으로요.
    무조건 필요없다고 말하라고 남편에게 시키시구요. 어머님께 이동중 고장난 모양이라 버렸다고 하시고 그냥 딱지 붙여서 버리세요.

  • 8. ..
    '12.3.30 11:44 PM (110.9.xxx.208)

    김냉 말고 서랍장말하는거에요. 뒤틀어졌다고 말하고 버리시고 말씀하시면 아마 알아들으실거에요.

  • 9. 원글
    '12.3.30 11:53 PM (1.224.xxx.119)

    애들도 김치많이 먹지도 않고 과일같은건 김냉에 넣을새도 없이 사라져요
    그만큼 먹어치우기때문에 저희집 김냉필요없는데
    암튼 몽땅 내버릴려구요~
    윗님 말씀대로 김냉은 고장나서 수리비 더나와서 못쓴다고 하고
    수납장은 뒤틀어져서 버렸다고 해야겠어요
    저같으면 며느리가 아니라 누구라도 새거 좋은거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들텐데
    때로는 세대차이 넘 심하게 느끼네요~
    나중에 늙어서 며느리 줄때는 하날 주더라도 비싸고 좋은걸로만 주고
    버릴려던거 쓰던거 절대 주지말아야겠단 생각들어요~

  • 10. 전...반대
    '12.3.31 12:07 AM (121.88.xxx.8)

    냉장고랑 김냉 새로 하시면서...좀 오래 되었어도 멀쩡한 김냉을 우리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앞집에 줘버린 시엄니 아주 얄밉더라는.. 우리도 세식구라 김냉 크게 필요치는 않지만 일단 없으니 물어나 보시지.. 췟..

  • 11. princess
    '12.3.31 12:18 AM (123.248.xxx.195)

    70 되신 시어머니 당신 30대때 입었던 비싼 맞춤 정장.. 아까워서 못버리시고 가지고 계시다가

    제게 입혀보시고는 아주 딱 맞다고 시아버님이랑 춤이라도 추실 기세로 좋아하셨음..

    결혼한지 1년된.. 신참 며느리였던 나.. 그냥 받아오고..

    시어머니께 성의라도 보일 생각으로 세탁소에 가져가서 어떻게 요즘 스타일로

    리뉴얼 안되겠냐고 물었더니 세탁소 아주머니 왈..

    " 버려 이런걸 누가 입어... 새댁 시어머니도 참 대단하네..."

    왜.. 그 비싸서 버리기도 아까운 옷을 시누들에겐 안 주셨을까... 그게 의문..

    하나 밖에 없는 며느리 주실려고 고히 모셔 두셨을까?

  • 12. 아롬이
    '12.3.31 12:38 AM (175.125.xxx.147)

    저도 결혼하고 몇년 되었을때 시어머니가 남편이 결혼전에 쓰던 침대 가져다 작은 방에 놓지 않겠냐고 하셔서 표정관리 안되서 혼났네요..에이스침대인데 침대헤드가 플라스틱이에요..결국 안가져왔는데 가져왔으면 그걸 어떻게 버렸을지....

  • 13. 아휴
    '12.3.31 12:48 AM (210.0.xxx.229)

    글만 봐도 열불 뻗치네요...
    살림 관장하는 사람에겐 물어보지도 않고 떡하니 본인 실컷쓴 중고품 보내준 맘보며...
    그걸 낼름 받아오는 남편이며 다 생각없이 사는 사람들인지..
    저라면 보지도 않고 내다버릴랍니다..
    요즘 시대에 돈 없어 살림살이 못사나요? 놀 공간이나 필요성 못느껴 안사는건데...떡하니 보내면 어쩌라는 것인지...
    (새아파트에 30년도 넘은 화장대 보내신 시어머니와 오버랩...ㅠㅠ)

  • 14. 남편
    '12.3.31 3:22 AM (76.95.xxx.220)

    시댁 욕할 상황이 아니고 남편이랑 이야기할 상황입니다.
    남편이랑 대화안하시나요?

  • 15. 필요없어요~~~
    '12.3.31 8:44 AM (211.63.xxx.199)

    저라면 도로 신랑 시켜서 시집에 갖다 놓게 합니다~~~
    대한민국처럼 땅값 비싼 나라에서 가구나 가전 머리에 이고 모시고 살일 있나요?
    울집에 있는 가구도 버려야할 판국에..
    "어머님~~ 저희집도 있는 가구 버려서 좀 넓게 살아야해요~~ 안 쓰시는건 그냥 버리세요~~"
    하고 말씀드립니다.
    어제 가정교육에 안된 사람 리스트중에 할말 다~ 하는 사람이라고 있더군요.
    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랫사람이라해도 아닌건 아니라 할말하고 살아야죠.
    그래야 갈등의 씨앗을 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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