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동안 좀 부실하게 먹었어요. 떡국 라볶이 김밥 등등...
고기를 한 열흘넘게 안 먹었더니..어제 밤에는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눈앞에서 삼겹살 등심 닭고기가 아른아른^^;;;
머릿속에 온통 고기 생각뿐이더라구요..;;;;ㅋㅋ
내일은 반드시 고기를 먹으리라 다짐하며..
아침에 눈뜨자마자 마트가서 장봐서 소고기 등심을 구워 된장찍어
무쌈에 싸먹었는데...그맛이란 캬아~~>.<
근데....먹을땐 정말 너무너무 좋았는데...하루종일 속이 안좋네요..ㅜㅜ
12시에 밥을 먹었는데도 소화가 안되서 결국 저녁도 안먹었구요
계속 방귀가 나오는데...냄새가 너무나 지독한..-_-;;;;(죄송해용..ㅜㅜ)
확실히 고기를 먹고났더니 배가 든든(하다못해 터질듯한 느낌;;;)하긴 한데...
먹고나니 기분이 영....안좋네요..
문득 생각해보니 고기안먹은 요며칠동안 소화도 참 잘되고 속은 편안했던거 같은데...
저같이 한동안 고기 안먹으면 속이 허하고 기운없는 사람...채식할 수 있을까요?ㅜㅜ
실제로 육식하시다가 채식하시는분들 어떠신지...기력이 딸리고 그러진 않으신가요?
요즘 스티브잡스 전기를 읽으며...그래 역시 몸이 가벼워야 머리도 잘돌아가고
저런 천재적인 영감이 떠오를거야..나도 채식할래..ㅋㅋㅋ라고 생각은 하는데...
절대 전 불가능할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