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서울 다니던 미용실이 있는데 어제는 너무 귀찮아서 동네 미용실에 머리를 자르러 갔어요.
다니던 서울 미용실은 변두리이긴하지만 꼼꼼하고 친절하니 정말 맘에 들게 잘라주고 7천원 받거든요~
근데 어제 갔던 동네 미용실은 경기도 구석 동네 아주 조그마한 미용실이였는데.. 머리라도 예쁘게 신경써서
잘라줬으면 말을 안해요-_-;
싹뚝 단발로..너무 맘에 들지도 않게..10분인가 잘라줬나봐요.. 그것도 좌우가 안맞아서 이쪽저쪽 자꾸 자르다보니
결국엔 단발머리가 됐어요..ㅠㅠ
그래놓고 만오천원이래요.. 순간.. 놀랬어요..ㅠㅠ
손님도 없는 수도권 동네 미용실에서 무슨 그런 무성의한 컷트 한번 해주고.. 만오천원이나 받나요?
맘에 안드는 짧아진 머리보고 너무 화도 나고 우울해서 82에다가 적어봅니다.
맘에라도 들게 잘자라줬어도 이렇게 비싸단 생각은 안들었을꺼에요..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