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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1학년 남아인데 선생님한테 떠든다고 지적 많이 당하는것같아요..

걱정이 태산.. 조회수 : 2,500
작성일 : 2012-03-30 15:55:04

초등1학년 남자아이 엄마인데 같은아파트에 울아이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많은지라  이래저래  같은반친구아이들한테 우리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되네요...

울아이가 좀 산만하고 말도 많고 개구쟁이이에요..그래서 학교가면 잘할수있을까 걱정 많이했는데..

아니나다를까 같은반 아이들이 특히 여자아이들이 울아이가 떠들어서 혼났다는이야기를 몇번이나 하네요..

전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그아이가 제가 누구엄마인줄 아니까 누구 오늘 혼났어요..하구 이르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이야기를 자꾸 들으니 정말 너무 속상하네요..

선생님이 연세가 많으신 할머니 선생님이라 떠들고 주위산만한거에 대해 더 예민하게 싫어라하고 지적하시는것같은데..

급식시간에도 일절 떠들지 못하게 하구..그래서 점심시간에 떠들다가 혼나는 경우가 많다고하네요..

어떤 여자아이는 우리아이가 젤 많이 혼났다구 이야기하는데..

이런이야기들이 자꾸 들려오니 아이를 혼내게만 되고 앞으로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모르겠어요...

이제 4월달에 상담이 있는데 어떤이야기를 하실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우리아이 까불기는 무지 까불면서 겁은 또 많아서 아직까지 엄마보고 꼭 데리러 오라합니다...

맘도 여리구 사람 좋아해서 친구들보면 하나하나 아는척하고 누구 초대하는거 좋아하구 남자아이들하고는 무리없이 잘 어울리고 놀거든요...

adhd기준이 어떤건지..우리아이가 혹 그건 아닌지...엄마맘엔 정상이라고 믿고싶지만 반에서 우리아이가 많이 떠들어서 지적당하고 한다면 의심해봐야하는건 아닌지 싶고...

우리아이가 공부라도 잘해야지 까불고 공부까지못하면이러다 왕따라도 당하지않을가싶구...

이래저래 첫애라 걱정도 많고 속상한맘...저와같은 아이를 키우시는분의 조언을 듣고싶어 글 올려요..

말많고 산만한 남자아이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제발 조언좀해주세요!!

IP : 125.181.xxx.1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30 3:58 PM (121.172.xxx.83)

    같은 입장은 아니지만 집중력을 좀 키워주시면 어떨까요?
    여러가지 방법으로요..
    레고 같은 것으로 집중력을 키워주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만..
    성취감도 있으니까요
    어떨지 모르겠네요

  • 2. ...
    '12.3.30 4:11 PM (110.13.xxx.156)

    레고나 바둑이나 집중력이랑 아무 상관 없어요
    좋아하는걸 하면 집중력이 좋겠죠 좋아하는데 ,,,
    집중력은 타고 나는게 맞습니다. 부모가 키워준다고 키워지는거면 얼마나 좋겠어요
    좀 많이 심하면 선생님 상담가보시고 집중력 검사 받아 보세요

  • 3. 진짜아줌마
    '12.3.30 4:13 PM (210.90.xxx.249)

    초등 저학년 때에는 많이 그러더라구요
    저흰 딸인데도 그런소리 많이 들었네요. ㅋ ㅋ
    adhd 고민 마시고
    일단 선생님과 상담후 지켜 보세요

  • 4. 알팔파
    '12.3.30 4:16 PM (117.110.xxx.130)

    학기초라서 더 엄하게 하실수도 있어요.
    어쨌거나 다른 애들한테 피해가고 수업 진행도 안되니...집중력의 문제도 있지만...배려심의 문제도 있을것 같아요...집에서 이야기 많이 해보셔요...

  • 5. 정도에따라다르지만
    '12.3.30 4:22 PM (59.7.xxx.28)

    한가지 방법은 상담도 적극적으로 하시고 학교자주 가보시라는거..
    아이가 어느정도 산만한지 어떤 상황에서 혼나는지 뭘 힘들어하는지 알수있겠죠
    아이가 자주 혼나서 일부러 학교에 자주가서 선생님과 친하게 지내려는 분들도 있어요

    다른 한가지 방법은 아이를 믿고 느긋하게 마음을 가지는 방법이에요
    아직 눈치없고 그래서 자주 혼나는 아이들이 있긴한데 점차 나아지거든요
    아이가 자주 수업에 방해를 주거나 선생님이 체벌심하신 분이라서 애들 기강잡는다로 바로바로 손올리고 그런 분아니면
    일단 학교규칙에 대해서 아이한테 자주 얘기하시고
    학교생활 매일 물어봐주시구요 준비물이랑 숙제 잘챙겨서 보내주세요
    아주 천방지축 아닌경우에는 2학기만되도 많이 좋아지더라구요

  • 6. 정도에따라다르지만
    '12.3.30 4:23 PM (59.7.xxx.28)

    선생님 아주 무서운 분이면 학교자주가서 살펴보시는게 낫고
    보통 선생님이시면 일단은 아이를 믿고 기다려보는게 나은것같아요

  • 7. ...
    '12.3.30 4:45 PM (124.5.xxx.184)

    저희 아이 2학년에 막 올라갔는데요 빨리 개입해서 고치시는게 좋아요 검사를 해보시든 너무 애를 풀어서 기르셨다는 생각이 드시면 지금부터 좀 잡으시던 방법이 필요해요 제가 왜 우리 아이가 2학년에 막 올라갔다는 얘기를 했냐하면요 1년 지나고 나니까 블랙리스트 쫙 돌아요 엄마들끼리 얘기하는거죠 저애랑 같은 반 안됐으면 좋겠다고....
    저희 아이도 블랙리스트에 오른 애가 지금 옆에 앉아서 수업시간마다 말시킨다고 너무 힘들어해요 얘기를 들으니 그아이 엄마는 관심도 없는지 선생님이 불러도 학교에 안온다고 하더군요ㅠㅠ 그래도 님께서는 아이에게 관심이 많으신것 같으니 이 기회에 고쳐보세요 다른 아이도 힘들지만 결국 제일 피해입는건 님 아이에요 학교에서 그런걸로 입에 오르기 시작하면 소문을 잠재우기 힘든것같더라구요

  • 8. ㅇㅇㅇㅇ
    '12.3.30 4:55 PM (115.143.xxx.59)

    그정도면 병원에 가세요.걱정만 하시지말고..
    대부분 adhd아이들은 학교에서 지적을 제일 많이 받아서..나중에는 자존감이 많이 떨어집니다.
    단순히 학기초에 나이많은 선생님만나서가 아닌거 같아 한말씀 드립니다.

  • 9. 어휴
    '12.3.30 5:09 PM (115.136.xxx.27)

    물론 아주 이쁜 아드님이겠지만요..

    매번 느끼는 것이 우리 아이 다들 마음 여리다.. 애기다 이러시는데..
    지금 그 나이에 애기 아닌 아이가 어디있겠어요..

    다 같은 동급생이고.. 다 마음 여린 아이들이죠. 근데..원글님 아이만 저런 행동을 한다는거구
    어쨌든 피해를 입히는 행동이니... 빨리 아이 행동을 교정해주세요.

  • 10. ..
    '12.3.30 6:08 PM (116.41.xxx.83)

    기본적으로 아이가 까불기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니 사람 많은데서 더 신이 나서 까부는것 같네요.
    주변에 그런 아이가 하나 있거든요. 님 아이처럼 겁도 많답니다.
    엄마가 아무리 혼내도 그때뿐 또 그 상황이 되면 매한가지 예요.
    아직 천지 분간 못하는 것일 수도 있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혼나고 깨지며 바뀔수도 있지만 옆에서 보는 부모는 가슴 아프겠죠.
    저 같음 4월에 상담 받아보고 선생님 말씀에 따라 병원을 가보던가 할것 같네요.
    그리고 한가지.. 학교는 단체생활이니 아이의 그런 행동 정말 민폐라는거 기억해두면 좋겠네요.
    진짜 밉상 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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