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지하철에서 쓰러지셨다는데...큰병일까요ㅠㅠ??
다행히 앉아계신 상태라 크게 다치지 않으셨구요.
열차에서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많이 도와주셨다는데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응급실에선 큰병원 가보라고 소견서 써줬다네요.
별다른 언급은 없고 오한과 발열..정도만 써있었다네요.
이따 아빠가 데리고 종합병원 가기로 하셨구요.
엄마 아직 젊어요. 60년생이신데..
요즘 독감이 엄청 심하다는건 알고있지만 노인도 아닌분이 쓰러질 정도인지...
아님 정말 엄마몸에 큰 문제가 있는건지 걱정되서 눈물만 나고 회사에서 일도 손에 안잡히네요.
전 결혼과 동시에 지방으로 내려와 살고있어요.
결혼전엔 너무 바쁜 아빠와 동생대신 상대적으로 시간여유많은 제가 집안일도 하고 엄마 챙기고 말상대도 했는데 시골로 내려오면서까지 결혼한게 죄송스러워요...
한달에 이삼일씩 저혼자라도 꼬박꼬박 찾아갓는데 요 몇달은 그마저도 못가봤거든요.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정말 큰병이면 울엄마 어찌할지...
1. ..
'12.3.30 10:33 AM (147.46.xxx.47)아..정말 다행이세요.60년생이시면 젊으시네요.많이 놀라셨겟어요.
별일 없으실겁니다.기회로 자주 찾아뵈시면 되죠.큰병 아니실거에요.걱정마세요.
다만,심장쪽은 꼭 확인해보세요.연세드시면 가장 걱정되는게 심장계열이에요.2. ㅇㅇㅇ
'12.3.30 10:36 AM (210.117.xxx.96)쓰러지는 이유는 심장신경성 실신 기립성 저혈압 심장질환 신경계(편두통, 경동맥 질환) 및 대사장애(저혈당, 빈혈) 등이랍니다.
60년생이면 한국나이 54세, 젊은 나이네요.
걱정되시겠어요. 정밀검사 결과 아무 일 없기를 바랍니다.3. 50대
'12.3.30 10:39 AM (59.16.xxx.232)건강하던 제친구도(58세) 어느날 쓰러졌는데
백혈병으로 밝혀졌습니다.
너무 걱정은 마셔야겠지만
제대로 진찰받을 필요는 있지요.4. 어휴..ㅠㅠ
'12.3.30 10:50 AM (119.204.xxx.69)몇년전에도 한번 쓰러지셧거든요.
그땐 달팽이관 관련 무슨 병이었고 몸이 약하면 생기는거고 심각한 병은 아니라고 해서 바로 한약한재 지어드시고 엄청 쌩쌩해지셨어요.
그러고나서 제가 봄가을로 장뇌삼사드렸더니 감기도 한번 안들고 엄청 건강하게 잘 지내셨거든요...
진짜 날벼락이네요.
막차타고 가려고 했는데 당장 가고싶어요...미치겠어요5. 착한 딸이네요...
'12.3.30 11:06 AM (1.238.xxx.61)별 일이야 있겠어요.. 젊다해도 옛날로치면 할머니지요..
50이 넘으면 조금씩 기능도 떨어지고 잠재되어 있던 병이 나올 시기이니..
전에도 한번 그러셨다하니(달팽이관 그건 별일 아니지만..)
저는 그 생각이 들데요... 종합병원 아니더래도 주치의가 있음 좋겠다..
저희 남편하고 그런 얘기 하고 있어요.. 그리 하고있는 사람들도 있고요..
저는 56세(한국나이) 저희 남편은 61세 결코 적은 나이는 아니지요..
이런 딸이 있으니 좋겠네요...엄마를 걱정하는 마음이 절절해서 제가 찡 합니다...6. MRI?
'12.3.30 3:06 PM (175.205.xxx.179)CT촬영 이런거 해보셨는지?
혈관계통 아니고 뇌 쪽으로 검사 해보셨는지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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