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국 잘 못끓이겠어요. 끓여놓으면 잘 먹지도 않고, 맛도 없구 항상버려요.
밑반찬은 하겠는데. 국은 어렵네요 게다가 아기가 먹을거니 종류도 한정되구요.
차라리 국끓일시간에 반찬하나를 더 만드는게 낳지..
어제 시엄니가 오셔서 제가 아기 저녁먹이는걸 보시더니 국은 안먹이냐고 하시데요.
어느때 아침에는 또 아침이라고 국물도 없이 애가 먹겠냐고하시고.. 볼때마다 얘기하시는건 아니지만
벌써 몇번 그런소리 들으니 저도 듣기 싫으네요
그래서 밥먹을때국물먹는거 않좋잖아요. 그랬더니 그건 물이라면서 국말이야 국 하시길래.
국끓여도 잘 안먹는다고, 그리고 국은 제가 끓이면 맛이 없어서 잘 안끓이게 된다고 말씀 드렸더니
별로 탐탁치 않게 여기시는거 같더라구요. 에고..
한국인들은 정녕 국이 있어야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