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놈의 돈이 뭔지........

돈이 웬쑤네요 조회수 : 1,657
작성일 : 2012-03-29 22:18:39

늦게  들어온  애들아빠한테  생활비 통장에

돈좀  넣으라  말합니다

얼마나  하고  묻습니다

짜증이  확  납니다

왜  한꺼번에  안주고   찔끔거리며  주는지 

돈달라는  소리  한달에  서너번은  하게  합니다

날위해  쓰는건  거의 없는데  얼마나  그랬으면

옆에서  보던  친정엄마가  조금씩  몰래  용돈을  줍니다

30만원  아껴 주면서   다른 엄마들  어울릴때  니가  한번  내라

안그럼  말안해도  다 싫어한다   계절  바뀔때  싼거라도  니옷하나 사입어라

첨엔  안받았고  화도  내다가  진짜  남편이  돈 가지고  지랄해대니

진짜  한푼이  아쉬워서  거절 못하고  한번씩  받습니다

눈물납니다 

결혼하고  겁나게  아끼며  살고  마흔인 지금도   제대로 된  코트하나   가방하나  없습니다

애둘은  자꾸  커가고  해보고 싶은것도 많고   해야할것들도  많아지는데

애들 아빤  만날   어디에  얼마나  줄까  물어보고 

답할때 마다  남편 모가지를  비틀어 버리고 싶습니다

옛날에  울 할머니가   뉴스에  돈다발 나오는거  보면서

저돈 날 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실때

다늙어  할머니가  뭔돈을  쓰실려고 하며  핀잔을  줬었는데

울  할매  생각이나  덜컥  눈물나는  밤입니다

내가  요렇게  사는거  울할매 보심  얼마나  속상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

돌아가신  아버지도  생각나는  밤입니다

다독여주던  따뜻한 품이  돈 걱정 없던  옛날이  그리운 밤입니다

IP : 124.111.xxx.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2.3.29 10:21 PM (125.182.xxx.131)

    한 달 예산을 세워서 한꺼번에 달라고 하면 안되나요.
    찔끔 찔끔 받으면 주는 사람도 맨날 주는 기분 들고
    받는 사람도 맨날 스트레스고...

  • 2. 치사하네요 같이먹고사는데‥
    '12.3.29 10:33 PM (115.140.xxx.84)

    지출할내역을 조목조목 써서 보여주세요
    지출결의서‥ 처럼요
    어차피 정기지출인데‥

    한달쓸거 한꺼번에 넣으라하세요

  • 3. ㅜㅜ
    '12.3.29 10:39 PM (211.246.xxx.234)

    진짜 왜그러는지 물어보세요
    살림하는사람을 믿고 맡겨야죠
    일단 가계부써서 준다하고 남편분한테 원글님이 한달생활비를
    달라하세요ㅜㅜ 너무 답답하시겠어요
    남편분이랑 맥주한잔 하시면서 얘기를 해보셔요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514 알려주세요 까칠한김대리.. 2012/05/15 418
108513 장아찌양파. 아직이를까요? 지현맘 2012/05/15 490
108512 닉네임 너무 재밌어서 볼 때마다 미친듯이 웃네요 6 ㅋㅋㅋ!!!.. 2012/05/15 2,453
108511 암 치료비는 얼마나 드나요? 16 ... 2012/05/15 6,639
108510 Facenne finta 'e nun Capi'(깐소네) - L.. 현진맘 2012/05/15 538
108509 제모를 어디까지 1 수영 2012/05/15 889
108508 어제 스타 인생극장 보신분.. 1 .. 2012/05/15 2,538
108507 어린이집 돈벌이는 재롱잔치도 한몫하지 않나요? 2 생각 2012/05/15 1,764
108506 카카오스토리에서요 5 궁금 2012/05/15 2,049
108505 아파트 1층인데 줄넘기하면 구들꺼질까요? 13 줄넘기 2012/05/15 3,673
108504 재수하면서 학원,과외안하고 혼자 공부하는데 효과적인 공부방법 좀.. 12 재수생엄마 2012/05/15 2,122
108503 이쁘고 편한 구두 파는 곳 1 구두 2012/05/15 1,386
108502 캐나다 퀘벡의 CAQ에 대해 아시는 분(급) 2 ... 2012/05/15 905
108501 욕먹고도 산다 2 내자리 2012/05/15 763
108500 5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5/15 501
108499 너무 무섭고 죽을 꿈인 것 같아요 6 무서워요 2012/05/15 2,025
108498 스텐곰솥에 장을 끓였더니.... 2 테라스 2012/05/15 1,507
108497 제네시스를 중고차로 사고싶은데 2 2012/05/15 1,245
108496 7개월아기가 갑자기 엄청나게 많이 먹는데 달라는대로 줘도될까요?.. 4 흠냐 2012/05/15 1,503
108495 끊임없이 말하는 사람 7 미치겠어요 2012/05/15 2,976
108494 내 멋대로 살도록 냅둬주세요~ 3 백발미녀 2012/05/15 1,076
108493 우리 재철이 사장님 욕하지 마세요.. 2 ㅋㅋ 2012/05/15 915
108492 신발.. 124불어치 구매.. 세금 맞을까요? ㅠㅠ 5 .... 2012/05/15 1,330
108491 초등1학년 여름 방학 시골학교 캠프같은거 없나요? 2 지민엄마 2012/05/15 1,215
108490 외도사실이 의사인 남편의 커리어에 얼마나 흠이 될 수 있을까요?.. 67 kanggu.. 2012/05/15 24,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