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에 살이 붙은 30대 중반 아줌마 머리스타일은 어째야 하나요..?

[아줌마다됐네]

 

제가 아주 날렵한 브이라인 이었어요. 네, 그랬'었'어요.. 흑흑..

대학 들어가고 서른 한두살 까지는 꾸준히 귀밑정도 오는 단발에 굵은 세팅펌으로 버텼죠.

그러다 큰애 낳고, 둘째 낳고, 이제 서른 다섯인데.. 문득 제 얼굴을 바라보니 라인이 변했네요.

 

뾰족하다 싶을만큼 심하게 브이자를 그리던 제 턱은 둥그스름.. ;; 해졌고,

볼살이 빠진 대신 턱 밑으로 군살이 붙었네요. 얼굴은 칙칙하고 대충 묶은 어깨 좀 넘는 길이의 생머리가 답답해요.

다음 주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머리도 좀 자르고 시간이 더 되면 파마도 하고 싶은데

이전에 하던대로 짧은 단발로 굵은 세팅펌을 할 자신이 없어요.

 

제 얼굴형에는 어떤 스타일이 어울릴까요?

어깨덮는 길이 유지하고 파마만 할까요?

아주 짧게 커트해서 볼륨만 좀 넣을까요?

 

아.. 예전엔 삐삐머리해도 이쁘고 이은미 파마해도 멋지고 그랬었는데 말이에요..

제 머리를 어찌 변화시켜볼까요.. 아주 우울하네요.

[스뎅]

층내서 커트요 어깨길이 웨이브는 더 답답해 보일거 같아요
일단 미장원 가셔서 상의해 보세용^^

[비슷]

저도 삼십대 중반에 턱밑살이 한줌인데요ㅜㅜ
거의 짧은단발머리에 볼륨매직했었는데 얼마전에 짧게 커트쳤어요. 윤도현머리스타일로요. 웬 남자머리?ㅋ
제턱살을 다보호해주진 못하지만 가볍고 산뜻한 맛에 만족하고 있어요. 윤도현머리 저만 괜찮아보이는 걸까요?ㅎㅎ

[-_-]

저도 비슷한 나인데..전 오히려 얼굴살이 쫙 빠졌어요 ㅠㅠ
원래도 턱이 사각삘이 났는데..이렇게 살 빠지니까 완전한 사각탱이가 됬다는...ㅠㅠㅠㅠㅠㅠ
전 나이 먹고 턱에 살이 붙었다는 분들 보면 신기하고 부러워요 ㅠㅠ

[ㅇㅇㅇ]

턱보톡스를 맞아보세요..그리고 헤어를 바꾸면 더 이뻐지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