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맘들은 체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ㅇㅎ 조회수 : 3,091
작성일 : 2012-03-29 20:34:34

오늘 처음 반모임에 나갔는데, 이러저러 얘기하다 체벌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저는 아이를 훈육할때 체벌은 과해서는 안되지만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른 맘들 얘기를 들어보니, 다들 체벌은 사회 악적인 걸로 생각하시더라구요..

저는 아이 혼낼때, 무릎꿇고 손들라 하거나(20~30분 남짓), 정말 큰 잘못이면 종아리나 엉덩이 회초리질도 하는 편인데,

한 학부모님은 미국 들먹이면서 저한테 미국에서는 이게 아동학대라 하더군요;;

참 오늘 어이 없었는데, 다른 82 중학생 학부모님들은 절대 체벌 안하시고 혼도 많이 안내시나요?

남자아이다 보니 혼내는 날이 그냥 넘어가는 날보다 많게되는데

왠지 저만 이상한 사람 같아요..;;

IP : 183.102.xxx.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 그대로
    '12.3.29 8:40 PM (14.52.xxx.59)

    필요악이죠
    그게 안 필요한 애들이면 얼마나 좋겠냐만,,때려야 말을 듣는척이라도 하는 애들도 있으니까요
    저 아는 엄마도 말끝마다 미국에서는 미국에서는 하면서 아동학대 운운,,자기는 애 한번 쥐어박은 적도 없다고 하더니,,
    애 다 키운 지금에 와서 3,5,7살때 고집 팍 꺾게 막 때려서 키웠다고 앞뒤도 안 맞는 말을 하더라구요 ㅠ

  • 2. 때린다고...
    '12.3.29 8:50 PM (121.157.xxx.159)

    아이들이 정말 말 듣나요?
    그 당시에 부모의 매를 피해 이해하는척, 잘못한척하는거라
    생각듭니다.
    그렇지 않다면 같은 행동들을 반복하지 않겠죠.
    매와 험한말로 아이를 언제까지 통제할수 있다 생각하시나요?
    아이는 점점 매에 무뎌질테고 부모는 강도가 점점 깊어지는 악순환...
    말로 충분히 아이들 지도할수 있습니다.
    시간이 좀 더 걸리고 더딜뿐이죠!
    매를 들거나 험한말은 부모 감정을 조절 못하고 하는 행동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중학생정도면 손대면 안되시죠.
    아이한테 상처로 남습니다

  • 3. ..
    '12.3.29 8:52 PM (115.41.xxx.10)

    폭력이죠. 당연히. 교육을 빙자한 폭력이 맞습니다. 맞아서 말 들을거 같나요? 조금 더 크면 매 드는 손을 잡습니다.

  • 4. ...
    '12.3.29 8:55 PM (119.64.xxx.151)

    때린다고...님 말씀에 동감하구요...

    원글님 그래도 아이들 벌을 세우겠다면 30분은 너무 심합니다.
    한 5분 정도 하면 아이들도 팔도 아프고 잘못했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지만
    그 이후로는 자기 잘못에 대한 생각은 쏙 들어가고 엄마에 대한 원망만 쌓입니다.

    그리고 이제 중학생이면 체벌을 할 나이는 절대 아니지요...

  • 5. .....
    '12.3.29 9:02 PM (121.129.xxx.242)

    가방에 책 잔뜩 넣어서 운동장 10바퀴 돌립니다.
    아주 무거운 잘못을 했을 때 그렇게 했고
    아이도 동의했습니다.
    뛰고 나서 잘못했다고 하더군요.
    저도 때리기도 해봤지만
    기운 없어서 안 되더군요.ㅠ
    때리기 보다는 그런 게 낫습니다.
    중3남 엄마예요.

  • 6. 체벌반대
    '12.3.29 9:11 PM (125.187.xxx.174)

    님 너무 많이 때리네요.
    회초리까지 해서 때리다니 놀랍네요.
    아이가 가만히 체벌을 받나요?
    난 때리는 사람들 넘 무식해보이고
    무슨 엄마가 그렇게 때려요?
    나중에 아들이 폭력남편됩니다

  • 7. 중1엄마
    '12.3.29 9:12 PM (110.14.xxx.164)

    딸 하나라 그런지 야단은 쳐도 지금까지 한번도 때릴 일은 없었어요
    말로 해도 대충 알아들어서요
    주변에선 제가 희안하다고 하는데 .. 말로 되는데 굳이 때릴 필요가 없었던거고요
    아들이거나 말로 안되면 정확한 기준하에 때리는건 그럴수 있다고 봐요
    근데 때리다 보면 제 감정이 앞서서 더 심해질거 같아서 못때리겠더라고요
    저도 성질이 더러워서 확 돌면 심하게 때릴거 같아서요
    화날땐 차라리 나가서 바람쐬고 와요
    그리고 중학생이면 때린다고 그냥 맞거나 고쳐지지도 않아요

  • 8. 중1엄마
    '12.3.29 9:13 PM (110.14.xxx.164)

    그렇다고 때리는 엄마가 잘못이라고는 생각지 않고요
    각자 알아서 자기 기준대로 할일이지요

  • 9. 체벌을
    '12.3.29 9:15 PM (14.52.xxx.59)

    당하면서도 납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 애 학교에 어느 선생님이 총회때 자기는 애들 때리겠다고,동의 못하시는 분은 나중에 얘기하면 그 집 애는 안 때리겠다고 하시더군요
    학년말에 넌즈시 물어보니 애들이 그 선생님 매는 사랑의 매라고 인정을 한대요(왜 그런지는 모르겠구요)
    얼마전 도난사고 있었던 반의 담임도 아이 체벌 했는데 여기서 나쁜말 안나온걸로 봤습니다
    남초사이트 가면 나쁜짓해서 아버지한테 죽도록 맞고 다시는 안 그랬다는 말도 자주 보이구요
    엄마의 화풀이나 욱하는 체벌이 아니면 진심은 통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 어릴땐 때리는 선생님이 꼭 있었는데 지나고보니 열명중 한두명은 그래도 고마운 구석이 있는 선생님이더라구요
    물론 안 때리고 안 맞는게 최선이라는건 두말할 필요가 없구요

  • 10. 중학생인데
    '12.3.29 9:39 PM (61.78.xxx.251)

    이제 체벌이 되나요?
    이젠 정말 때리는 행위는 안된다고 일러줄 나이 아닙니까?
    동물처럼 안 때리면 말 못 알아듣는 너희가 아니라고 말해야죠.
    부모가 너희를 안 때리듯이 너희도 밖에서 누구도 때리면 안된다고 하구요.
    그러나 샘들이 매를 들고 설친다면..
    애들이 단체로 모이면 통제가 안되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060 싱크대 실리콘 곰팡이가 심하고 막 떨어져있어요 4 ㅇㅇ 2012/03/29 3,527
88059 남초사이트에 이 글 좀 퍼날라 주시길 부탁합니다 16 2012/03/29 2,812
88058 피아노 4학년 남자아이 처음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2 피아노 2012/03/29 922
88057 사후세계 '영혼의 터널' 발견…과학계 흥분 8 호박덩쿨 2012/03/29 4,545
88056 <충격>식약청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적합 판정 2 닥치고정치 2012/03/29 1,311
88055 지난번 영어 공부법 썻던...(글이 길어요) 27 각자의 개성.. 2012/03/29 3,667
88054 제 눈에는~~~ 2 ~~ 2012/03/29 439
88053 옥탑방 왕세자...왜 박하는 갑자기 존대를 하죠?? 2 드라마 이야.. 2012/03/29 2,181
88052 이놈의 돈이 뭔지........ 3 돈이 웬쑤.. 2012/03/29 1,453
88051 고장난 향수는 어째야 할까요? 3 향수향수. 2012/03/29 3,476
88050 서울의 초등이나 유치원 체험학습도 딸기따는 체험 있나요? 2 딸기 2012/03/29 945
88049 로레알 로션 수분크림 이름 좀 알려주세요 3 로레알 2012/03/29 1,910
88048 숫자카드 5장 중에서 .. 2 수학규칙알려.. 2012/03/29 2,587
88047 저 사기 당한건 아니겠죠?? 7 어떻게 해요.. 2012/03/29 2,779
88046 나는 계속 한나라당이라 부르겠다 2 .. 2012/03/29 410
88045 부산에서지역타파하는 사람은,문재인(민주통합당)정근(무소속)이라네.. 시골여인 2012/03/29 777
88044 [딴지] 이정희 사퇴의 숨겨진 배경과 진짜 의미 4 물뚝심송 2012/03/29 1,190
88043 탈모방지 -집에서 마사지 3 현수기 2012/03/29 1,935
88042 영어 질문 3 rrr 2012/03/29 625
88041 동생타는 아이...현명한 극복방법 좀 알려주세요. 7 조언하나씩만.. 2012/03/29 1,174
88040 작은집에서 큰집 장손이 결혼하면 보통 축의금 얼마나 하나요? 2 dd 2012/03/29 1,628
88039 턱에 살이 붙은 30대 중반 아줌마 머리스타일은 어째야 하나요... 4 아줌마다됐네.. 2012/03/29 2,770
88038 캐피탈에서 돈 빌린 건 거의 끝까지 갔다는 건가요? 4 ... 2012/03/29 1,894
88037 싱가폴에 거주하시는분께 질문요. 1 rm 2012/03/29 761
88036 집에 사람들 많이 놀러오시는지요 4 2012/03/29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