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를 하려고 82에서 미용실 검색을 해봤는데
의외로 파마 만족하신다는 글이 별로 없네요.
이 참에 좋았던 미용실 이야기 나눠보는 거 어떠세요.
우선 제가 갔던 곳을 말씀드리자면...
흠... 제가 좋은 미용실을 많이 가보지 않아서 아쉽지만, 제 경험폭에서만 말씀드릴게요.
만족
영등포 이경민포레, 태준 실장
- 남자분인데 커트는 참 잘 해요. 3만원. 프로필보면 커트 쪽에 경력이 많더라구요.
커트하고 오면 새로 파마한 것처럼 머리 볼륨이 살고 제가 머리 손질을 잘 못하는데 손질하기도 편하게 돼요.
주변사람들이 커트 어디에서 했냐고 여러번 물어봤어요.
- 제 머리카락이 가늘어서 잘 풀리긴 하는데 파마하고 일주일만에 풀려버렸어요.
긴머리 세팅이 20만원이었는데 금방 풀리니까 아까워서 이제 파마는 안 하려고 해요.
파마한 당시에 주변 반응도 예쁘다였는데, 제 경우에는 커트 만족도가 더 컸어요.
- 참.. 파마 말 때 세팅롤에 제 머리카락이 끼었는데, 세번정도 당겨보더니
그냥 싹둑 잘라서 엄한 자리에 앞머리처럼 짧은 머리가 생겼어요. 그 때 빈정 상해서 아직까지 안 가고 있어요.
- 아.. 이 분... 모델 마냥 잘 생겼어요.... 친절해요. 말 많지 않아서 좋고...
보통
압구정 아로마헤어, 김X영 디자이너
- 친구 머리 보니 예쁘고 저렴하다고 해서 가게 되었어요.
일반펌 3만원~5만원이면 웬만한 세팅, 디지털 하는 거 같은데...
같은 디자이너라고 해도 결과의 편차가 컸어요.
처음 갔을 때는 정말 맘에 들게 잘 되었는데, 그 후의 7~8번은 그냥 보통...보통...
그냥 싼 맛에 다녔던 거 같아요.
- 디자이너가 불친절하다기보다는 성격상 살갑지 않은 성격이라 친절한 서비스는 기대하지 마시구요.
커트는 그냥 보통... 파마는 싼 맛에...
지난 3년동안 이 2군데만 계속 다녀서 저도 다른 곳을 알아보는 중이에요.
좋은 미용실 아시면 추천 부탁드려요.
영등포나 강남역에 좋은 미용실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