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캐럿 다이아몬드 매매, 어떻게 해야 할까요(도움 절실합니다)

다이아 조회수 : 5,025
작성일 : 2012-03-29 11:29:36

에고, 다이아몬드라고는 결혼할때 장만한 커플링에 박힌 무쟈게 작은 넘밖에는 보지 못한 제가 이런 글을 남기려니 뻘쭘하기도 하고 참 그렇습니다. 여기 82쿡은 워낙 많은 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한국말을 못하는 외국인인 제 친구가 본인이 갖고 있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팔아야 하는 상황인데, 어떻게 팔아야 하는지를 모르겠다며 제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다음, 네이버 등의 포털사이트에서 '다이아몬드 매매'로 검색을 해보니 '24시간 상담', '고가매입' 등의 문구가 적힌 도매 업자들이 많더군요. 제가 여러 군데 대신 전화를 해봤는데, 사이즈가 워낙 크고, 4각이라(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라운드 형태를 선호한다더군요) 매매가 쉽지 않다고 하고, 그 업체들 중에 가장 고가 매입을 하겠다고 얘기한 곳이 7천~8천만원 수준이었습니다.

저는 이 가격만 해도 허걱인데, 제 친구 얘기로는 미국에서 몇년전에 살 때 1억5천인가에 샀다더라요. 아무래도 제가 알아본 곳은 종로에 있는 도매 업체이다보니 여기서 구입해서 소매업체, 실 구매자 이렇게 넘어가면서 마진을 많이 붙이게 되니 그렇게 낮은 가격을 얘기하는 것 같다고요. 이 친구에게 도움을 줄 수있는 사람이 저뿐이다시피 한데, 제가 아는 바가 없어서..에혀..한숨만 나옵니다.

제 친구의 다이아몬드는 2008년에 발행된 GIA 감정서(뭐 그게 공신력있는 감정서라고 하네요)가 있고요,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 Shape and Cutting Style: Square Modified Brilliant

- Measurements: 9.66 * 9.56 * 6.63mm

- Carat Weight: 5.03 carat

- Color Grade: F

- Clarity Grade: SI 1

- Finish: Polish - Excellient, Symmerty - Excellent

- Fluorescenece: None

- Comments: Pinpoints are not shown.

이런 다이아몬드 당최 어떤 경로로 팔아야 제 값을 받을 수 있을까요?

혹시, 다이아몬드를 잘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어떤 경로로 팔아야 하는지(제 친구는 강남에 있는 보석상을 통해 팔 수 있지 않을까 하던데요..일일이 다이아몬드를 들고 찾아다녀야 하는지.ㅠㅠ), 어느 정도 가격이 적절한지 도움 말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1캐럿이라는 말만 들어도 헉 하는 저로서는, 요즘 같은 시기에, 이런 고가 다이아몬드에 대한 글을 올리는 것에 대해서 무척 죄송스럽습니다. 하지만, 워낙 절실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으니, 부디 아시는 분은 지나치지 마시고 도움 말씀 부탁드릴께요.

IP : 211.196.xxx.7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9 12:26 PM (218.38.xxx.17)

    여기 5캐럿 다이아 판매경로 정혹히 아는사람있을까요?

    그리고 구입가의 반밖에 못받는게 보석팔때 상식아닌지..

    무슨 급한사정인지 모르겠으나.. 몇백들여 본토로 돌아가서 몇천 더받고 팔라그러세요...그게 남는거아닌가요?

  • 2. 원글이
    '12.3.29 12:41 PM (211.196.xxx.79)

    네, 위에 댓글 주신 분 감사드립니다. 가격 생각하면 미국 가서 파는 게 정답인거는 본인도 알고 있는 데, 그럴 수 없는 사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잘 모르지만, 다이아몬드는 판매가가 구매가의 절반, 뭐 이런 건 아니라고 하네요..

  • 3. 저기..
    '12.3.29 1:37 PM (203.125.xxx.162)

    2008년 GIA 감정서가 있는데 왜 cut grade가 없나요? finish만 보이구요 컷까지 합해서 트리플 엑설런트인지.. 아님 컷이 베리굿이나 굿정도인지가 빠져있어서 정확한 가격은 알기가 좀 곤란하네요... 그리고 그정도 캐럿되는게 컬러가 F는 잘 안나와요. 보통 캐럿이 그렇게 커지면 컬러는 훨씬 내려가지요. 도매상에서 7-8천에 불렀다는건.. 일단 그게 컬러가 H나 I 심지어 J정도 되면 맞는 가격인듯 싶은데 F에 그정도 캐럿이면 좀 많이 후려치긴 했네요..
    그리고 그게 laser encription이 되어있는건가요? 2008년이면 당연히 그렇게 되어있을꺼 같은데. 만일 레이져까지 확실히 되어 있는거라면.. 당연히 해외에서 파는게 더 좋은 값을 쳐서 받을텐데요. 홍콩이나 싱가폴 도매상을 인터넷에서 연결해서 연락해 보시는게 훨씬 남는 장사일듯 해요. 한국에 있어도 인터넷 통해서 일단 해외 구매자를 찾은후에 (이왕이면 아시아권). 직접 들고가서 보여주는 수밖에 없을듯 하군요.

    그리고 첫댓글님.. 구입가의 절반밖에 못받는건 보통 다른 유색 보석은 그렇지만 GIA 있는 다이아몬드는 제값을 받아요. 당연히 반지 셋팅은 안되지만요.

  • 4. 원글이
    '12.3.29 3:01 PM (211.196.xxx.79)

    저기..님, 답글 갑사드립니다. 저도 이번에 알았는데, 라운드가 아닌 사각은 cut grade라는 항목이 없다네요. 말씀하신 laser encription은 안되어 있나봅니다. 결국 홍콩으로 가야 하나 봐요..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839 아이가 학교에서 돈을 잃어버렸는데요 24 2012/03/29 2,837
87838 저는 오래 한건 아니구요 머리결 때문에 2 비법매니아 2012/03/29 1,776
87837 선결제와 선결재 7 부자 2012/03/29 3,806
87836 내가 본 독일과 다문화...2 4 별달별 2012/03/29 1,626
87835 왜이렇게 졸린가요? 2 2012/03/29 738
87834 양대창구이와 잘 어울리는 와인 추천바랍니다 1 부자 2012/03/29 509
87833 새누리당 후보가 악수하려 달려들면 어떻게 거부하나요? 23 민심 2012/03/29 2,366
87832 막나가는 종편~ ... 2012/03/29 697
87831 gmo 두유로 성장한 우리딸, 넘 걱정되요. 19 gks 2012/03/29 4,215
87830 인생극장을 시청하고 (전원주씨나오는것요 ) 4 웃음보약 2012/03/29 2,189
87829 창동, 상계동 주공아파트 살아보신분~ ^^ 5 이사가요~ 2012/03/29 3,782
87828 이번주 일요일에 제주도가면 추울까요 2 YJS 2012/03/29 528
87827 록시땅 시어버터,얼굴에 발라도 될까요? 7 주노맘 2012/03/29 3,441
87826 이런경우 제가 의사한테 한마디 해도 될까여? 8 기침 2012/03/29 2,014
87825 유리컵 무늬가 누래졌어요 3 2012/03/29 576
87824 소설가 복거일-여자는 결혼해도 언제나 혼외정사 10 영양주부 2012/03/29 2,305
87823 청약저축통장.. 깨도 될까요.. 5 .. 2012/03/29 1,951
87822 지난 주말에 선본다고 올리신분(목소리 좋은 남자분하고..) 3 궁금합니다... 2012/03/29 1,363
87821 오늘 어린이집 상담을 가는데요.... 3 현이훈이 2012/03/29 983
87820 평균수명과 부동산 1 하우스푸어 2012/03/29 933
87819 부동산에서 현금영수증을 원래 안해주는건가요? 4 레몬 2012/03/29 948
87818 박근혜 악수무시 청년 사진 ‘화제’…트위플 “속시원해!” 13 불티나 2012/03/29 2,919
87817 튀김요리 추천 부탁~!! 10 ㅇㅇ 2012/03/29 1,261
87816 아직도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고 있는 '화차' 보고 왔습니다. 2 샬랄라 2012/03/29 1,798
87815 급)70대노인이혈변을 보내요? 5 2012/03/29 1,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