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라마다
'12.3.29 11:23 AM
(203.247.xxx.210)
까치가 흉조, 까마귀가 길조이기도 한 가 봅니다
사람에겐 까마귀가 이롭다하구요
제눈엔...생긴 건 까치가 귀여운데 어떤 외국인은 처음 본다고 펭귄 같다고 너무나 이상하다고...
2. ..
'12.3.29 11:28 AM
(1.225.xxx.16)
저에게는 까마귀가 길조에요
한국에서나 그렇지 일본 경우도 까마귀는 길조라잖아요.
아들아이 대학을 수시로 넣고 적성검사 하고 돌아오는데
김포대교에 까마귀가 쌔까맣게 앉은거에요.
아! 됐다. 진짜 됐다! 싶더라고요.
당연히 합격하고 4년 내내 장학금 받으며 잘 다니고 졸업전에 취업했습니다.
3. ㅡㅡ
'12.3.29 11:29 AM
(125.187.xxx.175)
기분탓일 거에요.
저희 동네에 까마귀 둥지 있어서 매일 까마귀 소리 듣는데 아무 일도 없는걸요.
님 생각대로라면 우리 동네 귀 들리는 사람들 매일매일 재수없어야 마땅한데.
님이 어릴적부터 까마귀 소리 들으면 재수없는 일 생긴다고 마음속으로 믿어와서 자꾸 그런 쪽으로 (자기암시 때문) 일이 꼬이는 것 아닐까요?
그저 새소리일 뿐인걸요. 아름답다고 할 수는 없는 소리지만...그냥 의미를 두지 마세요.
4. ㅇㅁㅁㅁ
'12.3.29 11:29 AM
(122.32.xxx.174)
좋은 생각은 붙들고 있으면 좋지만, 나쁜 생각은 떨쳐버리는게 낫더만요
한마디로 우연의 일치로 걍 속담처럼 까** 날자 배 떨어졌다고 생각하시길.... -.-;;;;
5. ..
'12.3.29 11:30 AM
(121.160.xxx.196)
길조라고 믿는 사람도 많아요.
6. jk
'12.3.29 11:32 AM
(115.138.xxx.67)
중국에서는 길조고
청나라 황제가 어려움에 처했을때 까마귀가 구해줬대나 뭐래나... 아니.. 청나라가 아니라 명나라였나? 그 둘중 하나임...
일본에서는 흉조로 알고 있음....
7. 자기암시가‥
'12.3.29 11:35 AM
(115.140.xxx.84)
은 어릴때부터 어른들께 들었던‥
얘기들이 무의식속에 깊이 박혀
자기암시‥ 라는 덫에 걸린 겁니다.
어릴때부터 오랫동안듣던 말들은
깊이 박혀
만약 벌일없으면 기억에 없지만‥
안좋은일이 생기면 그것과 연관지어
필연처럼 느껴지는겁니다
까마귀이와 상관없이 일어난겁니다
다른 부분에서 원인을 찾으세요
8. ////
'12.3.29 11:35 AM
(125.185.xxx.153)
제가 살았던 울산은 떼까마귀 군락을 일부러 관광코스로 만들어서 보기도 하는걸요.
저녁이면 새-까만 떼까마귀가 온 하늘에 바글바글.... 매일 봤어요.
그래도 울산 ㅋㅋ 나름 돈이 넘쳐 길 가면 애 셋 데리고 다니면서 부티나는 여유로운 사람도 자주 봤었고...
저도 개인적으로 그정도는 안되지만 ㅋㅋ 나름 좋은일도 많았고 평화롭게 잘 살다 온 고장이에요.
환경 좋은데 사시나봐요.
까마귀가 본래 삼족오라고 고구려때 길조기도 하구요.
또한 이인직이 쓴 금수회의록을 보시면 까마귀가 자신을두고 흉조라고 하는 사람들에 대해 변명하는 것도 나와요. 사람들이 자기 기분나쁠때 나 보면 흉조라고 한다 ㅠㅠ 뭐 이러면서요 ㅋㅋ
암튼 저도 미신 아주 안믿는 사람은 아닌데 까마귀관련은 저도 안믿어요 ㅋㅋ
오히려 서양에선 까치가 흉조라네요.
오페라 곡 중 도둑까치였던가 그런 곡도 있었던 것 같고....
사는 환경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이왕이면 좋은 쪽으로 생각하셔요~
까마귀는 죄가 엄서요 ^^;
9. ..
'12.3.29 11:35 AM
(1.225.xxx.16)
jk님! 중국과 일본 둘 다 까마귀는 길조고 까치는 흉조로 알려져 있어요.
내가 틀렸나 부랴부랴 검색했음.
10. ..
'12.3.29 11:37 AM
(211.244.xxx.39)
생길것 같죠?
안생겨요........
11. 아녀요..
'12.3.29 11:42 AM
(121.190.xxx.4)
삶이 끊임없이 좋은일과 나쁜일의 반복인데요.
괜히 신경쓰면 기분만 우울해지고 나쁜일만 기억에 남아서 그런거에요.
12. 반포지효
'12.3.29 11:42 AM
(112.185.xxx.130)
생김새나 그 울음소리가 다소 우악스러운 면은 있지만- -;;
늙은 어미새에게 먹이를 갖다 나르는 효성이 지극하고^^ 머리좋은 새..
반포지효라는 고사성어가 만들어졌을만큼...
13. //
'12.3.29 11:52 AM
(125.185.xxx.153)
까마귀는 잘 가르치면 사람 말도 한답니다. 다른 새 울음소리를 흉내내서 다른 새를 놀리기도 하고....
이솝우화에서는 물병 밑에 깔린 물을 먹으려고 물병에 돌을 넣어 물을 병위로 올린 다음 먹는 지혜도 발휘하고.
숫자 개념도 1,2,3까지는 있대요.
또 딱딱한 열매를 먹고싶으면 자동차 바퀴 밑에 열매를 놓아두었다가 열매가 깨지면 까 먹는 놈도 있다네요.
상당히 지혜로운 새죠....
14. 자기암시가‥
'12.3.29 11:55 AM
(115.140.xxx.84)
까마귀는 동물사체가있으면
그위를 뱅뱅돈대요 ‥ 먹으려고‥
그게 생태적으로 좋은건데‥
조상들은 안좋은일들은 감추는 성향이있어인정하기 싫엏던 정서의영향으로
까마귀의 존재가 싫었던 게지요ㅡ
그런이유들이 까마귀를 재수없다
하는거고
까치는 텃새부리느라
마을에 못보던사람나타나면
동료부르느라 시끄럽게 짖어대는걸
사람들은 반가운손님왔다고
본인들 좋을대로 해석하는거고
본질을 살피세요
15. 아줌마
'12.3.29 12:01 PM
(119.67.xxx.4)
그러게요 저희 동네에도 상주하고 사는 까마귀가 있어 자주 보고 자주 듣습니다만
그런 느낌 없었는데요?
괜한 기분탓일겁니다.
16. 그린
'12.3.29 1:31 PM
(175.193.xxx.228)
일본에서 까마귀는 길조 아닌가요??
일드나 쇼프로에서 본 기억이 나요...
17. 하나몬타나
'12.3.29 1:54 PM
(23.16.xxx.41)
까마귀 정말 영리해요.
골프가방 지퍼도 열구, 차길건너는 것두 얼마나 조심해서 건너던지.....
제가 사는 곳은 까마귀 정말 많아요..
저 새 너무 무서워해서 닭고기도 못먹는 사람인데,
하두 보니 별로 안무섭네요...
18. ,,
'12.3.29 9:01 PM
(67.85.xxx.14)
해외에 사니 오나가나 까마귀가 참 많아요, 물론 한국사람이니 처음엔 무척 싫어했어요..
그런데 현지분들 새먹이도 주고 사람들도 잘따르고 하는걸 보니 이젠 귀여워 보이네요
원글님은 아마 까마귀에 대한 징크스가 생기신것 같아요, 이거 자꾸 의식하시면 더 심해진다니
의식적으로 누르셔야 아마도 해결하실수 있을것 같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