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해가 어려운 시아버님

이해힘들어 조회수 : 1,156
작성일 : 2012-03-29 10:59:20
시아버님이 고집도 세고 급합니다.

지난 주부터 요즘 감기가 지독하다고 다들 조심하라고 잔소리를 하시더니 정작 당신이 감기에 심하게 걸리셨네요.
나이든 노인네 감기 걸려 힘들어 하시는 것이 안쓰러운 것은 당연지사인데 그 대응법이 이해가 안되요.

어제 퇴근하고 집엘 갔더니 감기로 병원을 다녀오셨다네요.
잘하셨다 했어요.
그런데 고혈압 약을 받으러 다른 병원까지 두 번을 다녀오셨는데 힘들어서 어떻게 집까지 왔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을 하시네요.
고혈압약이 똑 떨어져서 다녀오셨느냐니까 아니래요.
며칠 약이 남았는데 굳이 그 몸으로 약을 타러 두 번을 왔다갔다 하셨대요.

그리고 평소 아픈 다리에 드시라고 남편이 건강식품을 사다 드려서 드시는데 이걸 드시는 동안
효과에 지장이 있으니진통제 종류는 피하시라고 말을 했었어요.

그렇다고 감기가 심해 열나고 두통에 근육통까지 있는 양반이 감기약에 진통해열제를 넣지 말라고 하셨다네요.
건강식품이야 장기적으로 체질변화를 위해 드시는 것이고 지금 당장 감기로 열도 다스려지지 않고 힘든데
그 약을 빼셨다는게....

아침에 일어나 좀 어떠시냐 여쭸더니 더 힘들다고 하시는 양반...
오늘도 병원 다녀오시라 했더니
안/갈/란/다 하시네요...

감기가 옮았는지 저도 시어머님도 목이 칼칼해 오는데...

학교 다니는 아이까지 옮을까 걱정이네요...

IP : 125.7.xxx.2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9 11:46 AM (125.187.xxx.175)

    그 나이대 어르신들 고집 세고 버럭거리고 뭔가 비합리적이고...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532 남동생 철야근무할때 연락도 없이 안들어옵니다. 4 얼음동동감주.. 2012/07/21 1,823
132531 지금 열대야 인가요? 14 .. 2012/07/21 4,772
132530 팻두, '딸을 만지는 아버지' 뮤비 공개. 4 아동 성폭력.. 2012/07/21 2,514
132529 불법체류자와 출입국관리 3 ........ 2012/07/21 1,784
132528 150일 된 아기 데리고 이사하는데 심란해요... 6 이사 2012/07/21 2,385
132527 사마귀 -중1딸 발바닥 5 2012/07/21 1,811
132526 오늘 유디치과 첨 가봤는데요,, 12 네트워크 치.. 2012/07/21 8,150
132525 95- 97 년도 가요들 4 .... 2012/07/21 1,781
132524 장아찌 담을때요??? 1 .. 2012/07/21 1,221
132523 시큰아버님 조문 다녀오려는데요..어쩌는게 좋을까요 7 맏며눌 2012/07/21 2,115
132522 나이 42 25 제가요 2012/07/21 11,698
132521 초5 윤선생 시키면 어떨까요? 1 .. 2012/07/21 1,917
132520 드뎌 기사 떳네요. 통영 실종 소녀 8 연합뉴스 2012/07/21 8,999
132519 혹시 주변에 테솔 하신분 계시면 비전이 어떤가요 ? 6 영어05 2012/07/21 3,518
132518 태몽은 과학적이지 않지만 너무 잘 맞지 않아요? 25 신기해 2012/07/21 12,092
132517 시애틀의 잠 못이루는 밤 하네요 12 2012/07/21 2,510
132516 별거 두달째...지금 나는... 17 너무싫다 2012/07/21 9,148
132515 왜 납치사건이 있으면 조선족 소행이라 생각하시는지? 27 저 조선족 .. 2012/07/21 4,876
132514 쿠쿠 압력 밥솥 패킹 세척 하구요.. 1 밥맛 뚝 2012/07/21 3,693
132513 선풍기랑 타워팬 중 어떤 것이 더 좋나요?? 5 덥다~ 2012/07/21 10,388
132512 나꼼수 듣다가 ㅋㅋ 6 띵이 2012/07/21 2,707
132511 몸빼바지 진짜 편해요 13 김장담그자 2012/07/21 5,244
132510 친정아빠가 문자로 시를 보내주셨어요. 뻘쭘^^; 7 아줌마 2012/07/21 2,178
132509 남자운전자에게 협박당했네요 7 양보운전 2012/07/21 2,836
132508 아이에게 어떤 엄마가 되어주어야 할까요? 6 마미 2012/07/21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