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때 한 예물 후회하지 않으셨나요?

현대생활백조 조회수 : 5,418
작성일 : 2012-03-29 09:38:57

결혼날짜 한달 반정도 남겨두고 예물투어 할려고 준비중인데 요즘은 추세가 다이아세트,진주세트,쌍가락지,커플링,패션세트 이렇게들 하시는것 같더라구요.

근데 저는 이걸 다 해야되나 싶기도 하고 결혼해서 애낳고 하고 다닐수 있나 싶기도 하고, 괜히 쌓아놓고 안할것 같고 회사를 계속 다니는데 저걸 몸에 품고(?) 다녀야 하나 생각도 드네요. 예비신랑은 반지랑 시계만 받기로 했구요

예비신랑은 집에 함가지고 들어올때 구색을 맞춰 다른사람 하는 만큼해야한다고(예물비용 천만원 생각)하고, 제가 보석이나 이런데는 관심밖이라 차라리 간단하게 커플링이랑 패션세트랑 쌍가락지(이건 시어머니가 꼭 해야된대서)만 하고 나머지는 제가현금으로 챙기고 저희엄마랑 시어머니 반지 하나씩 해드리면 어떨가 싶기도 하구요. 결혼하신 선배님들 조언 듣습니다.

참 저는 올해 39세 노츠자 입니다 아직 결혼못하신 노츠자 분들 제가 기회되면 결혼후기 올릴지 모르겠지만, 제친구도 가을에 결혼합니다. 주변에서 뭐라해도 기죽지 마시구요. 홧팅

IP : 59.18.xxx.3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29 9:42 AM (199.43.xxx.124)

    천만원으로 저걸 다 하기는 약간 어려울거 같고요.
    다이아세트, 진주세트 정도는 유용하다고 생각해요.
    회사갈때도 다이아 목걸이, 귀걸이, 진주 귀걸이, 목걸이 정도는 옷에 매치하기도 좋고
    아기 안을때도 크게 문제 안돼요
    (저희 애는 안고 있으면 제 목걸이를 매일 잡고 놀아요).

    정확한 가격은 모르지만 다이아 반지를 좀 작게 해서 다이아세트, 진주세트, 쌍가락지 하시는건 어떨까 조언드려봐요.

  • 2. ..
    '12.3.29 9:42 AM (211.253.xxx.235)

    시댁에서 예물로 잡은 돈을

    내 비상금으로 가지겠다는건 앞뒤가 안 맞아요.

    더구나 그걸로 왜 친정엄마 반지를 해 드리나요.

    친정엄마 반지는 원글님 돈으로 따로 해 드리세요. 222222222222222222

  • 3. 밥퍼
    '12.3.29 9:44 AM (211.200.xxx.241)

    딱하나만 하시는게 다 필요 없어요

  • 4. ...
    '12.3.29 9:50 AM (180.64.xxx.147)

    완전 후회합니다.
    심지어 다이아반지도 후회해요.
    다이아, 사파이어, 금세트도 거절하고 거절해서 그만큼 받은건데
    한번도 끼고 다녀본 적이 없어요.

  • 5.
    '12.3.29 9:50 AM (59.7.xxx.28)

    예물은 시댁에서 신부에게 해주는건데 그걸 원글님이 마음대로 이렇게저렇게쓰고싶다.. 이건 아닌것같아요
    받기 싫으시면 그냥 간단하게이것만 하겠다하심 될것같은데...

  • 6. 부럽당
    '12.3.29 9:51 AM (116.34.xxx.86)

    제 생각엔 다이아반지에 주력하셔서 좋고 이쁜걸로 하시고 쌍가락지 하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아님 진주 귀걸이나 목걸이 추가 하셔도 잘 쓰고요

  • 7. ///
    '12.3.29 9:53 AM (183.107.xxx.162)

    예물비용으로 친정엄마 반지와 현금 챙기면 뒷말 무지 날걸요?.
    뒷말이 아니라 큰소리 날지도 몰라요.

    저라면 돈 좀 보태서 1캐럿 반지 또는 롤렉스시계 하겠네요.
    구색 맞춘다고 작은거 하시면 후회하십니다.

  • 8. 현대생활백조
    '12.3.29 9:54 AM (59.18.xxx.33)

    아..우리엄마는 반지는 제가 하는게 맞는거 같구요.. 거기까지 생각부족(ㅎ). 비상금이라는 말은 제가 보기에도 좀 그렇긴 하네요.어차피 같이 가서 예물 맞추긴 하겠지만, 저 예물을을 다 할필요가 있을까 싶구요.
    순금은 제가 몇년전에 금값쌀때(10만원정도 할때) 25돈을 사둔게 있어서 그닥 필요하지 않구요. 그래서 얘기한겁니다.
    그리고 윗님 말씀처럼 추세도 2가지더군요.

  • 9. ..
    '12.3.29 9:54 AM (163.152.xxx.40)

    커플링.. 그냥 예쁜 큐빅 목걸이, 귀걸이 했어요. 총 50만원 했나 싶네요
    후회 안 해요

  • 10. ..
    '12.3.29 9:54 AM (119.71.xxx.5)

    결혼한지 2년 좀 안되었는데요, 예물 안주고받고 커플링 부모님것 잠시 빌려서 예식만 치뤘어요.. 식올릴때 양측 예산세워서 합쳐서 가전구입하는데 쓰고 남은돈은 현금으로 갖고있습니다.(그래봤자 집 융자가..)
    신혼초에 신혼집에 예물도둑많이 든다는 이야기도 있고해서 집에 여유는 있었지만 결혼준비는 타이트하게 했습니다.

    저는 좀 심하게 축소한편이구요, 주변에서 보면 결혼반지 정도만 카르티에나 티파니정도로 항상 낄수있는 심플한것으로 많이하구요 다른건 생략 많이 하는것같아요..

  • 11. 수수엄마
    '12.3.29 9:56 AM (125.186.xxx.165)

    6년전에 다이아,순금,패션 했어요

    다이아는 행사용...순금은 목걸이도 반지도 하기 좀 그래요...촌그럽잖아요 ^^
    패션은...아이들 없을땐 잘 했지만...애들덕에 지금은 어디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제 결론은...악세사리 잘 안하시면 다이아 적당한거랑 순금으로 나머지를...순금은 현금성이 탁월해서요 ㅎㅎ

  • 12. 수수엄마
    '12.3.29 9:59 AM (125.186.xxx.165)

    순금 사두신건 별도로 두시구요

    받으실 예물에 순금 하세요...나중에 남는건 순금...ㅋㅋ

  • 13. ㅇㅇㅇ
    '12.3.29 10:06 AM (115.143.xxx.59)

    14년 전에 다이아반지 8부 한개 받고,금셋트20돈 받고,사파이어셋트...이게 다였는데요..
    저는 너무 잘한거 같아요..다이아반지는 행사때 언제나 끼고 다니구요..
    금은..많이 올랐잖아요..전 아이 백일,돌때꺼도 가지고 있는데..결혼예물금까지 합하면 천만원 되던걸요..
    금이많이 올라서요..ㅎㅎ
    예물은 제가 볼때 할건 하는게 맞아욧..살면서 사게되지않더라구요.

  • 14. ㅇㅇ
    '12.3.29 10:11 AM (112.164.xxx.118)

    저는 간소하게 해서 절대 후회하지 않아요^^
    링도 화이트 골드로 캐주얼하게 해서 항상 끼고 다녀요.
    귀걸이 목걸이는 원래 안좋아하구요.

  • 15. ..
    '12.3.29 10:19 AM (211.246.xxx.126)

    남들하는거 신경쓰지말구 내가 필요한거 잘 생각해서 하세요. 다이아반지를 캐럿으로 하던지.. 하나 하더라도 제대로 하는게 나중에 좋더라구요. 패션 그런거는 안해도 되는거구요. 천만원이면 캐럿추천요

  • 16. ㅎㅎ
    '12.3.29 10:20 AM (58.143.xxx.27)

    요즘 저렇게 하는게 추세에요? 아닌거 같은데 ㅎㅎ
    다이아에 힘 주시고 나머지는 정도껏 가감하시고
    특히 패션 세트 ㅋㅋ 하는 사람 한 명도 못봤네요
    패셔너블 하지도 않은 패션세트 이름도 웃겨용

  • 17. 현대생활백조
    '12.3.29 10:23 AM (59.18.xxx.33)

    아..많은 답글 고맙습니다.

    어째든 예비신랑과 의견 나눠 보고 잘 결정하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18. 실속있게...
    '12.3.29 10:27 AM (61.76.xxx.8)

    중요한것은 본인이 패물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는거...
    다이야반지 딱 하나 심플한 디자인으로 몰아서 하겠음. 시어머니가 꼭해야한다는 금 쌍가락지하고...

    돈들여서 여러가지 해놓은 유색패물. 쳐박아놓고는 돈이 안되서 팔아먹지도 못하고 속쓰린 1인...

  • 19. 적당히
    '12.3.29 11:17 AM (123.212.xxx.170)

    만족해요.
    10년전.. 다이아 세트... 순금세트... 이렇게만했어요.. 금값이 5만원대였는데.. 순금 더 못해놓은게 아쉽고..
    시어머니 더 하라 하신걸... 제가 다른걸로...;;;순금은 그냥 덩어리로 가지고 있음 될듯 해요..
    사용은 안하니...
    다이아는 잘 끼고 다녀요... 5부였는데... 좀더 큰걸로 할껄 괜히 급을 너무 높은걸 해서;; 아깝긴하구요.
    10주년으로 캐럿으로 바꾸려 하는데.. 하면 하는 거고 남편도 적극적이긴하지만..
    망설여 지긴 해요... 살면서 어쩌구는... 참... 어려운 일인듯...;;;
    캐럿 이상 다이아랑... 진주 사이즈 큰걸로 는 다시 하게 될거 같긴해요..
    저 같은 경우는 보석 좋아해서...ㅎㅎ

  • 20. ...
    '12.3.29 11:19 AM (112.186.xxx.101)

    전 다이아반지랑 세트로 된 목걸이 귀걸이(시그니티) 하나씩 맘에 드는걸로 고르고
    커플링 하나 하고 끝냈어요.
    정장같은거 입을 때 일부러라도 한 번씩 더 착용해주는데 원래 심플한 악세사리가 없어서 잘 써요..
    해주신다는거 사양했더니 더 좋게 보시기도 하구요 ㅎㅎ
    그치만 맘에도 없는거 더 많이 했으면 후회 엄청 했을 듯 해요.

  • 21. 요즘
    '12.3.29 11:23 AM (113.10.xxx.185)

    여러개 하는 것 보다는 좋은걸로 다이아 하나 커플링 하나씩하던데요?

  • 22. 저도
    '12.3.29 11:38 AM (121.160.xxx.14)

    보석이 관심밖이라... 안 했어요.
    차액도 안 챙겼어요. 필요없으니 안 받겠다고 한 건데 돈으로 받을 필요도 없죠.
    시댁에서 굳이 주신다고 하면 모르지만 돈으로 달라는 건 좀 안 좋아보여요.
    결혼 7년차이지만 보석 안 해서 후회한 적은 없어요.
    언젠가 갖고 싶은 게 생기면 그 때 마음에 드는 걸로 살 거에요. 아직도 관심 밖이긴 한데...

  • 23. 렌지
    '12.3.29 12:41 PM (1.216.xxx.106)

    결혼 후기 올려주세요!!!>ㅁ

  • 24. ..
    '12.3.29 1:31 PM (218.38.xxx.17)

    저보고 다시하라면 심플한 다야반지 하나하고 나머지는 금으로 하겠어요..
    금..미니바 같은거.. 금값이 비싸서 많이 못살라나요?

  • 25. --;;
    '12.3.29 2:25 PM (116.43.xxx.100)

    그냥 좋은 시계 하나랑 커플링 하겠어요..예전대비 금값이며 많이 올랐그등요..

  • 26. 제발
    '12.3.29 2:36 PM (203.233.xxx.130)

    저희부부는 현물로 하지 않고 서로 예물비를 주고 받은 후 둘다 그 돈을 가족 통장에 넣었어요. 저도 남편도 집도 없이 남의 집 전세살이하며 패물이 웬말이냐...이런 주의였거든요. 집 살때 그 돈 고스란히 보탰구요, 지금도 후회없어요. 회사 다닐때 코디에 필요한 패션 악세사리는 그때그때 부담없이 적당한것으로 사구요.
    남들이 한다고 무조건 따라하시지 마시고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현명한 결정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 27. ..
    '12.3.29 3:05 PM (221.164.xxx.82)

    얼마전에 동생이 결혼해서 잘 아는데요..돈을 남기면 나중에 두고 두고 씹힌다하더라구요 (왜 그러는지 TT) 만약 시어머니가 명품에 대해 거부감이 없다면 요즘은 명품가방도 많이 해요 아님 윗분들 말씀하신대로 시계와 다이아에 힘을 주시고 단, 함에 들어가는건 이것 저것 많이 사서 푸짐해야 만족하시더이다 ^^

  • 28. dubliner
    '12.3.29 4:10 PM (211.109.xxx.9)

    귀금속을 즐겨하는경우 여러가지 하는게 좋지만, 저같이 안하는경우 돈만 낭비하줘. 요세는 명품 시계나 명품 다이아비싼거 하나만 하는경우를 저는 많이봐요. 떼깔도 나고, 나중에 팔아도 가격이 제일 많이 유지되요. 아니면 차라리 좀 촌스런거 같아도 순금으로된 예물을 받아서 (예물명목이지만 사실 투자목적) 돈으로 쟁여두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도 10돈짜리 순금 목걸이/팔지만 제대로 가격이 유지되었지 나머지는 팔면 돈도 안나온다네요.

  • 29. 평소
    '12.3.29 6:31 PM (14.52.xxx.59)

    귀금속 안하시는 분이라면 과감하게 생략하고 현금으로 보유하셔도 되요
    전 남편이나 저나 시계 반지 아무것도 안 걸치는 스타일이라,,
    근데 중매결혼 하는 바람에 남들 하는건 다 했지만 아마 허례허식에 비싼 한복 예물 안하고 돈으로 받았다면(주셨을까,,싶지만요 ㅎ)집 평수가 좀 늘어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640 토목학개론 누클리어밤 2012/04/04 614
90639 부모님들 노후 어떻게 보내세요? 2012/04/04 1,179
90638 한나라 니네가 무슨 보수냐 .. 3 신경질나요 2012/04/04 518
90637 누가 직장 그만두고 싶다고 말하면 저는 뜻대로 하라고 합니다 2 겪어보니 2012/04/04 1,597
90636 벌써 투표 방해 시작되었군요.. 1 .. 2012/04/04 914
90635 [제대로 여론조사] 제대로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네요 2 투표 2012/04/04 1,127
90634 박카스, 비타500 같은 게 맛있나요? 6 외계인 2012/04/04 1,698
90633 시부모님 편찮으시단 소식 어떻게해야하나요 4 By 2012/04/04 1,484
90632 제발저린 KBS 김제동, 김미화 두번죽이기 기린 2012/04/04 721
90631 여동생 시아버지 조의금 질문여... 5 원시인1 2012/04/04 1,832
90630 여동생 시아버지 조의금 질문여... 1 원시인1 2012/04/04 883
90629 대성 기숙학원 강사면..돈을 어느정도 버나요? 1 .... 2012/04/04 1,995
90628 저한테 있는 젤 비싼 가방.. 평범 2012/04/04 944
90627 동안은..정말 있군요 4 -_- 2012/04/04 2,555
90626 시누보낼 김치담그자며 며느리 호출하시는 시어머님. 31 스와니 2012/04/04 9,010
90625 요즘 82통해서 알게된 slr자게 엠팍불펜 클리앙자게 넘재밌네요.. 5 ㅇㅇㅇ 2012/04/04 1,580
90624 집 방문 및 프레임 - 페인트 vs 인테리어 필름, 무엇이 좋은.. 1 인테리어 2012/04/04 6,721
90623 사찰보다 더 큰 관봉상태의 돈의 출처.. 1 .. 2012/04/04 601
90622 냉동블루베리는 그냥 집어먹기엔 좀 그렇죠? 5 냉동 2012/04/04 2,654
90621 [문재인님 트윗] 쥐가카는 연옌사찰도 참여정부를 끌어들인다니.... 1 투표 2012/04/04 1,146
90620 오늘 드라마 '오늘만 같아라'에서 2 궁금해요 2012/04/04 2,144
90619 4400원 야생마 2012/04/04 583
90618 장터 한라봉.. 5 ... 2012/04/04 1,295
90617 김제동의 지난 2년 2 2012/04/04 1,002
90616 방근 MBC 뉴스에 2천만원 이상 인출 시 금융거래정보원에 신원.. 3 ... 2012/04/04 4,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