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선땜에 부부싸움??

생선~ 조회수 : 1,471
작성일 : 2012-03-29 02:22:06

오늘 마트에서 작은 굴비를 저렴히 팔기에 밥반찬하려고 사왔어요.

아이랑 저녁먹고 나니..남편이 퇴근하고 와서

밥상을 보더니.. 너는 뉴스도 안보냐? 생선먹으면 안된다고..난리가 아닙니다.

지난주말..아구찜 집에서 만들어 먹을때도

생아구라 맛있지? 하고 물으니.. 잘 먹어 놓고...생선 먹으면 안되는거 모르냐며 버럭하네요..

그전에 고등어때도 한번 건드리더니...

정말 말하는게 왕재수에요.. 오늘은 정말 열받아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어요.

그럼 먹을게 어디있냐? 말하는게 그게뭐냐?

육고기는 그럼 괜찮냐? 회는 어찌 먹냐? 있는대로 소리질렀어요..

누가 지는게 없죠..보통 남자들 40넘으면 부인말에 토 많이 다나요?

밖에서는 점잖은 척 하고..집에서는 있는대로 함부로 하고... 정말 징글징글합니다.

평소 유머도 없고 재미없는 남자랑 사는 것도 피곤한데...

짧은 말 기분나쁘게 하는 거하며 소리치는거 하며... 증말 살수가 없네요..

결혼 10년차인데 결혼하고 5년뒤부터 안맞기 시작한게 이모양으로 살고 있네요..

저런 지*맞은 성격인걸 알았음 결혼 안했을텐데...맞추며 사는게 쉽지 않네요.

저흰 남편이랑 열흘차이나는 동갑이거던요..

싸움 이제 정말 지겹습니다. 그래도 버럭하고 말하면 참을수가 없어요..

IP : 114.129.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89
    '12.3.29 2:25 AM (209.134.xxx.245)

    아니 갑자기 왜 그러신데요..
    아구찜은 또 잘 먹었담서요???
    밖에서 힘든일 있었나봐요..에효..
    님이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삼

  • 2. ::
    '12.3.29 2:43 AM (121.172.xxx.83)

    동갑이라서 더 그런것 아닐까요..
    예전부터 얘기듣기로는 동갑이 많이 싸운다고 그러길래요

    남편분이랑 진지하게 대화로 풀어보시는건 어떨까요?
    예전에 다큐멘터리 보니까 살살 달래니까 남편이 바뀌더군요

  • 3. ..
    '12.3.29 4:08 AM (124.51.xxx.157)

    아구찜은괜찮고.. 아귀는 해운대앞바다에서만 사나... ^^;

    윗님말씀대로 살살 달래보는것도 괜찮은거같아요..
    제친구신랑도 버럭잘하는데, 별거아닌거같고 트집잡고,
    잘잘달래면서 좋게좋게 얘기하니 좀 바꼈다고 하더라구요

    여자든 남자든 그런사람있어요 강하게 나가면 더 강하게 나가는 사람들..
    그런사람들 보통 단순해서 살살꼬시면? 헤벌레~ 합니다 ㅋㅋㅋ

  • 4. 아무리 동갑이라도
    '12.3.29 7:55 AM (58.124.xxx.5)

    아내나 남편한테 "너"라고 하는건 전 싫던데..;;
    화날때두 쪼금은 존중해줘야 금방끝나는거 같아요..
    좋을때도 있잖아요? 좋을때..그럴때 얘기를 많이해보세요..
    왜 안맞는다고만 생각하시는지..잘맞았을땐 나는 저사람에게 어찌했고
    저사람은 나에게 어찌했었는지.그걸 서로 얘기해보세요
    왜 좋은건 오래 기억못하고 안좋은건 오래 기억할까요? 왜그럴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263 미국에 사시는 분한테 김선물 괜찮나요? 4 2012/04/27 1,696
102262 혹시 설암에 대해 아시는 분 있나요? 4 2012/04/27 3,244
102261 밥솥에 맥반석계란을 했는데 너무 밍밍해요ㅠㅠ 1 비형여자 2012/04/27 2,091
102260 좀전에 sbs보셨나요? 1 2012/04/27 2,121
102259 오늘 처음 제일평화 다녀왔어요!~ 3 ........ 2012/04/27 2,470
102258 외노자들이 4월 29일 대규모 시위를 벌입니다. 10 허헐 2012/04/27 2,042
102257 영화 '은교' 보고 왔습니다. 10 네가 좋다... 2012/04/27 13,353
102256 조금 전 아주 인상적인 영화를 봤습니다. 4 인디 2012/04/27 2,317
102255 중국 소설 추천부탁드려요. 18 ... 2012/04/27 2,586
102254 전북 군산에서 다우너소 수십마리 도축 7 무서워 2012/04/27 1,851
102253 북큐슈 유후인에서 히타시까지 버스 운행 안되나요? 일본여행 2012/04/27 1,281
102252 저는 굼뱅이차예요 7 ㅇㅇ 2012/04/27 1,471
102251 필리핀 교민이 본 이자스민 논란(관계자 전화 받음) 7 40대 아짐.. 2012/04/27 8,146
102250 밑에 국어 못하는아이 논술 시키라고 댓글있던데요 1 중2맘 2012/04/27 1,644
102249 美소비자연맹 "심각한 우려"…광우병 3대 의문.. 2 샬랄라 2012/04/27 1,182
102248 아이폰, 겔럭시s폰 2 sue 2012/04/27 1,290
102247 서평단 당첨 되어서 책 읽고 서평 써야하는데요 3 ... 2012/04/27 1,078
102246 이렇게 입으면 안되나요?(링크 없어요) 9 중년의 여인.. 2012/04/27 1,668
102245 칼슘제...위장장애 관련 문의드려요 9 뼈마디욱신욱.. 2012/04/27 3,622
102244 정말 화가납니다.아들땜에.. 10 .. 2012/04/27 3,423
102243 노처녀 분들! 12 ... 2012/04/27 3,006
102242 참 살다 살다 4 !!??? 2012/04/27 1,546
102241 고양시 마두동에 있는 여래사..라는 절 2 ^^ 2012/04/27 1,446
102240 김연아 선수 homage to korea 정말 아까워요 39 brams 2012/04/26 10,152
102239 배고파요 ㅠㅠ 7 .... 2012/04/26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