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의 거짓말..

ucs 조회수 : 2,965
작성일 : 2012-03-29 01:19:23

중2 큰아들, 평소에 거짓말이 심한 아이가 아니었는데,,

 

5시까지 가는 학원에 8시 수업 마칠무렵에 가서 수업도 제대로 못하고,

 

저한테는 학원 같다왔다 태연하게 거짓말한 아이에게 배신감이 느껴지네요...

 

한번 심하게 야단을 쳐야겠다는 생각에,

 

얇은 대나무 회초리로 엉덩이 5대 때려주었는데 ..맨살에 맞아서 그런지 너무 아파하는 모습보니.. 심란하네요..

 

지금은 현관 타일에서 20분째 무릎 꿇고 손들기 벌세우고 있는데..

 

제가 너무 심한건가요?...

 

너무 심란하고 우울하네요

 

이제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83.102.xxx.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2.3.29 1:21 AM (175.113.xxx.180)

    지금 벌 세우고 있다는 말씀은 아니시죠?

  • 2. ucs
    '12.3.29 1:25 AM (183.102.xxx.31)

    지금 신랑이 자라하고 달래주고 있어요
    내이 다시 이야기 해보려고요..

  • 3. ..
    '12.3.29 1:28 AM (1.177.xxx.54)

    어쩄든 큰 잘못을 한건 맞아요.
    거짓말을 했고 학원가는걸 빼먹는것에 대한 사전양해도 구하지않았잖아요.
    내버려 두면 거짓말은 입에 달고 살테고 학원도 뻑하면 안가겠죠.
    그부분에 대한 단호한 입장은 이야기 하셔야 할듯요.
    벌은 그정도 세웠음 2학년에게는 적당한듯하구요. 그래야 뭘 잘못했는지 생각은 할거잖아요.
    내일은 왜 잘못헀는지 엄마가 왜 실망했는지.거짓말은 한번하면 두번되고 하는부분을 일러듣게 하셔야죠.

  • 4. ㅇㅇ
    '12.3.29 1:49 AM (110.14.xxx.148)

    내일 아침에 맛있는 거 해주세요.
    "너도 내 입장 돼 봐라. 부모가 알고도 가만 있으면 제대로 된 부모 아니다.
    자식이 뭘 하든 관심도 없고, 잘못을 저지르던 아니던 관심 없는 부모를 원하는 건 아닐거다.
    사랑한다. 아들아. 어제 속상하고 아팠지? 다음에 학원에 가기 싫으면 솔직하게 말하고 가지 마.
    하루 정도 쉴 수도 있다. 거짓말은 하지 말아. 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해.
    너도 엄마에게 미안하다, 죄송하다고 말해 봐."

    제가 가끔 쓰는 말입니다.

  • 5. ...
    '12.3.29 2:49 AM (116.126.xxx.116)

    일단 체벌은 하신 상태니
    내일은
    왜그랬는지,
    그 남는 시간동안은 무엇을 하면서 보냈는지,기분은 어땠는지.
    돌아와서 거짓말을 할때의 심정은 어땠는지 등등을 차분히 이야기 나눈후에
    엄마의 심정도 말해주시고 윗분들 조언도 참고하심 되지 않을까요.

  • 6. 저같으면
    '12.3.29 10:07 AM (122.100.xxx.41)

    꿇어는 앉히되 매는 안들것 같아요.
    매는 훈육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 제 마음부터 너무 아프니 그것만 봐도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돼서..
    저도 초등 저학년땐 매를 들었습니다만 득보다는 실이 더 많아서 초3정도부턴 아예 매를 들지않았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802 꿀물 흐르는 고구마 파는곳 추천해주세요 2 추천 2012/03/29 1,241
88801 연예인(??)이 동네북인가? 2 안습 2012/03/29 1,150
88800 전 주름이 많아요. ? 2012/03/29 928
88799 줄리크 러브밤과 시어버터가 다른가요? ... 2012/03/29 741
88798 어떤 원단들을 쓰시나요? 4 퀼트원단질문.. 2012/03/29 929
88797 문재인님 써니 플래시몹^^ 19 무크 2012/03/29 2,225
88796 서울 불바다.... 또 시작. 어쩔. 13 그만좀 하지.. 2012/03/29 2,611
88795 글 내려요 6 민폐일까요 2012/03/29 926
88794 중학교 1학년 반모임이요......^^;; 2 oo 2012/03/29 1,677
88793 사골 국울 먹인다니까 18 미개인 2012/03/29 3,736
88792 초3여아..갑자기 눈 밑에 수포가 올라왔어요.. 4 부자맘 2012/03/29 5,278
88791 외국인근로자 정책이 양극화의 주범입니다. 11 용감한달자씨.. 2012/03/29 1,194
88790 아몬드를 먹고 싶은데 어떻게 먹는 게 제일 좋나요? 3 ... 2012/03/29 1,745
88789 김무성 "종북좌파-盧세력 부활 막아야" 4 잘한다 2012/03/29 862
88788 박근혜, 시민들이 악수 거절하자… 8 수필가 2012/03/29 3,378
88787 파국의 시작.... 1 별달별 2012/03/29 1,013
88786 신문지 위에 과자 주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27 혜연마미 2012/03/29 4,629
88785 이제는 완연한 봄이겠죠? ^^ 2 뚱맘00 2012/03/29 897
88784 예전 대학때 알던 남자 선배를 만나고 오니 부럽고 기분이 다운되.. 10 2012/03/29 3,426
88783 새누리 "우리가 야권보다 도덕적으로 아주 우위".. 17 .. 2012/03/29 1,566
88782 키자니아 초등 4학년과 1학년 아이 데리고 가려는데요 3 ㄹㄹ 2012/03/29 1,873
88781 쟈스민 공격을 자제해달라.. 5 별달별 2012/03/29 2,483
88780 초등생일잔치 뭐 준비해야해요? 1 초등생일잔치.. 2012/03/29 2,747
88779 입었던 옷관리는 어찌들 하시나요? 궁금.. 2012/03/29 3,104
88778 2012년 12월 이후 생존전략 1 지리것소 2012/03/29 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