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요.
조금만 스트레스나 신경쓸일이 생기면 물한잔도 못 넘겨요.
입맛은 당연히 없고 먹는 다는 것 자체가 또하나의 스트레스가 될정도예요.
스트레스가 심하고 예민할때는 먹기는 커녕 음식냄새조차도 역겹고 울렁거려요.
기운이 없으면 안되니까 뭐라도 먹으면 바로 체하고 체한게 10일은 가는것 같아요.
그러니 살이 절대 안쪄요.
한번 체하고 못 먹고 그러면 병원가서 링겔주사 며칠은 맞아야 해요.
단것도 너무 싫어하고, 기름기 있는것도 너무 싫어요.
근데 사람이 살면서 걱정없고 룰루랄라 할 수만 없잖아요.
그러니 전 하루 하루 먹는게 거의 없어요.
스트레스 받으면 폭식한다는 분들 보면 부럽기까지 해요.
저같이 슈퍼울트라 캡숑 예민한 위장갖은 분들은 어떻게 사세요?
비법이 있으면 좀 나눠주세요.
전 오직 병원가서 링겔맞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어요.
뭘 먹고 체하면 오만가지 약,침,맛사지,사혈,,,,그 어떤것도 소용없어요.
그저 안먹고 버티는 수 밖에....
사는게 너무 괴로워요.
날이가면 좋아지기는 커녕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이러다 거식증이 오는게 아닐까 싶고요...ㅠㅠ(전 외모때문에 안먹는게 아니고요. 뭔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못먹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