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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수록 친구가 그리워요..

친구야 조회수 : 1,347
작성일 : 2012-03-28 22:27:04

 

학창 시절을 돌아보면..

전 친구가 별로 없었어요..

학기초 되면 잘 모르는 아이들끼리인데도.. 금새 끼리끼리 친구를 맺더군요.. 등하교도 같이 하고..

전 그 사이에 끼기도 그렇고..그렇게 되니 전 짝꿍 맺기가 힘들더라구요..

제 성격이 문제가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전 그냥 평범햇다고 생각하는데..

나중 되면 개성 강한 몇몇 애들만 짝꿍 없이 남고..그런 애들이랑 엮여봐도..오래 못가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면 친구들 많이 못 만든것 후회되네요.. 30대 중반이 되니..

수학여행 이런거 정말 싫었고요.. 혼자 다니게 되서..

점심 시간도 정말 싫었어요.. 엄마가 요리를 정말 못했고 도시락 반찬도 엉망으로 거의 싸줬다고나 할까..

도시락 안 갖고 가고 동생이 그거 들고 쫒아오고 이런 적이 많았어요..

같이 밥먹자는 소리도 못할정도.. 전 그런게 너무 챙피했답니다..

활발한 성격도 아닌데다가 그런것들이 저를 더 혼자 있는 아이로 만들었던것 같아요..

전 물좋고 산좋은 제주도 사는데 친구들 오면 같이 여행도 다니고 좋을텐데 그런 생각 많이 해요..

지금 보고 싶은 친구들 싸이로 검색해봐도 찾는것 자체가 힘드네요

지금 이런 생각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친구 많으신 분들 부럽답니다...

IP : 112.133.xxx.16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9 1:06 AM (121.145.xxx.84)

    저도 한때는 친구 많았었는데..세상에서 남녀간의 사랑은 뭔가 사람이 성숙해지기라도 하지..
    "우정"이란 단어는 진짜 공허한거 같아요..
    어떻게 보면 친구라는 관계로..서로 바라다가..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부질없어지는..
    아직 미혼이지만..점점 빈부차가 커지고..사람만나서 밥먹고 차마시면 삼만원은 훌쩍 나가니..
    블로거들도 돈 많은 사람들은 인간관계도 많긴 하잖아요..
    좀 벗어난 덧글이지만..돈이 여유가 있던지..아님 정말 어렸을때부터 친하게 유지를 잘해온 관계라던지..
    빼고는..힘들거 같아요..친구들 만들고 유지하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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