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수록 친구가 그리워요..

친구야 조회수 : 1,244
작성일 : 2012-03-28 22:27:04

 

학창 시절을 돌아보면..

전 친구가 별로 없었어요..

학기초 되면 잘 모르는 아이들끼리인데도.. 금새 끼리끼리 친구를 맺더군요.. 등하교도 같이 하고..

전 그 사이에 끼기도 그렇고..그렇게 되니 전 짝꿍 맺기가 힘들더라구요..

제 성격이 문제가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전 그냥 평범햇다고 생각하는데..

나중 되면 개성 강한 몇몇 애들만 짝꿍 없이 남고..그런 애들이랑 엮여봐도..오래 못가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면 친구들 많이 못 만든것 후회되네요.. 30대 중반이 되니..

수학여행 이런거 정말 싫었고요.. 혼자 다니게 되서..

점심 시간도 정말 싫었어요.. 엄마가 요리를 정말 못했고 도시락 반찬도 엉망으로 거의 싸줬다고나 할까..

도시락 안 갖고 가고 동생이 그거 들고 쫒아오고 이런 적이 많았어요..

같이 밥먹자는 소리도 못할정도.. 전 그런게 너무 챙피했답니다..

활발한 성격도 아닌데다가 그런것들이 저를 더 혼자 있는 아이로 만들었던것 같아요..

전 물좋고 산좋은 제주도 사는데 친구들 오면 같이 여행도 다니고 좋을텐데 그런 생각 많이 해요..

지금 보고 싶은 친구들 싸이로 검색해봐도 찾는것 자체가 힘드네요

지금 이런 생각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친구 많으신 분들 부럽답니다...

IP : 112.133.xxx.16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9 1:06 AM (121.145.xxx.84)

    저도 한때는 친구 많았었는데..세상에서 남녀간의 사랑은 뭔가 사람이 성숙해지기라도 하지..
    "우정"이란 단어는 진짜 공허한거 같아요..
    어떻게 보면 친구라는 관계로..서로 바라다가..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부질없어지는..
    아직 미혼이지만..점점 빈부차가 커지고..사람만나서 밥먹고 차마시면 삼만원은 훌쩍 나가니..
    블로거들도 돈 많은 사람들은 인간관계도 많긴 하잖아요..
    좀 벗어난 덧글이지만..돈이 여유가 있던지..아님 정말 어렸을때부터 친하게 유지를 잘해온 관계라던지..
    빼고는..힘들거 같아요..친구들 만들고 유지하는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590 국민연금 vs 연금저축 vs 연금보험 ??? 3 노후대비 2012/04/02 1,995
90589 밖에 비오고 추워요ㅠㅠ 8 춥다 2012/04/02 1,489
90588 당황한 박근혜, MB 탓하다 노무현 탓하다 갈팡질팡 8 유체이탈 2012/04/02 1,431
90587 주말 부부 한달 째...저는 너무 좋은데 아이가 걱정요 3 난좋지만 2012/04/02 1,412
90586 명동에서 인하대병원 버스노선 문의 4 복도 많아 2012/04/02 631
90585 쉬야를 아직 못가리는 오세 여아( 밤에요 & 빈뇨 ) 3 쉬야 2012/04/02 811
90584 실비보험 대신 적금을 3 튼튼! 2012/04/02 2,369
90583 자전거를 사려고 하는데요.. 어떤걸로 사야할까요? 2 자전거.. 2012/04/02 602
90582 모유먹이는데 아기와대치중...;; 4 ... 2012/04/02 882
90581 청와대의 사찰 주동자 30인 명단 2 쥑일놈들 2012/04/02 630
90580 대학생딸과 다투었네요 14 엄마생각 2012/04/02 3,807
90579 "불법사찰 4인방, 195회 靑 들락날락" 3 샬랄라 2012/04/02 621
90578 김미화 "불법사찰 했다면 법적 책임묻겠다" 5 .. 2012/04/02 1,054
90577 브라는 어디서 사시나요? 8 .. 2012/04/02 1,603
90576 인터넷이 자주 끊기는데 통신사 바꾸면 괜찮아질까요? 4 속터져 2012/04/02 722
90575 떡볶이 좋아하세요? 14 궁금 2012/04/02 2,243
90574 냉장고에 김치만 덩그러니 있어요. 3 저녁 2012/04/02 911
90573 착하고 눈치없으면 왜 민폐가 되나요? 18 민폐 2012/04/02 14,788
90572 기독교정권이라며? 2 참맛 2012/04/02 423
90571 은행직원도 임대사업자 등록 되나요? 1 뎁.. 2012/04/02 2,265
90570 나이 40에 교대 간다면 미친걸까요? 12 ... 2012/04/02 5,208
90569 무상보육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대기도 받지 않는 어린이집) 10 전업맘 2012/04/02 1,132
90568 매니큐어가 오래 안 가요. 2 41살 2012/04/02 1,189
90567 지금 a 채널..박상병평론가 .. 2012/04/02 429
90566 고등학생이 주민증 분실일경우 투표는 못하나요? 5 .. 2012/04/02 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