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수록 친구가 그리워요..

친구야 조회수 : 1,197
작성일 : 2012-03-28 22:27:04

 

학창 시절을 돌아보면..

전 친구가 별로 없었어요..

학기초 되면 잘 모르는 아이들끼리인데도.. 금새 끼리끼리 친구를 맺더군요.. 등하교도 같이 하고..

전 그 사이에 끼기도 그렇고..그렇게 되니 전 짝꿍 맺기가 힘들더라구요..

제 성격이 문제가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전 그냥 평범햇다고 생각하는데..

나중 되면 개성 강한 몇몇 애들만 짝꿍 없이 남고..그런 애들이랑 엮여봐도..오래 못가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면 친구들 많이 못 만든것 후회되네요.. 30대 중반이 되니..

수학여행 이런거 정말 싫었고요.. 혼자 다니게 되서..

점심 시간도 정말 싫었어요.. 엄마가 요리를 정말 못했고 도시락 반찬도 엉망으로 거의 싸줬다고나 할까..

도시락 안 갖고 가고 동생이 그거 들고 쫒아오고 이런 적이 많았어요..

같이 밥먹자는 소리도 못할정도.. 전 그런게 너무 챙피했답니다..

활발한 성격도 아닌데다가 그런것들이 저를 더 혼자 있는 아이로 만들었던것 같아요..

전 물좋고 산좋은 제주도 사는데 친구들 오면 같이 여행도 다니고 좋을텐데 그런 생각 많이 해요..

지금 보고 싶은 친구들 싸이로 검색해봐도 찾는것 자체가 힘드네요

지금 이런 생각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친구 많으신 분들 부럽답니다...

IP : 112.133.xxx.16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9 1:06 AM (121.145.xxx.84)

    저도 한때는 친구 많았었는데..세상에서 남녀간의 사랑은 뭔가 사람이 성숙해지기라도 하지..
    "우정"이란 단어는 진짜 공허한거 같아요..
    어떻게 보면 친구라는 관계로..서로 바라다가..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부질없어지는..
    아직 미혼이지만..점점 빈부차가 커지고..사람만나서 밥먹고 차마시면 삼만원은 훌쩍 나가니..
    블로거들도 돈 많은 사람들은 인간관계도 많긴 하잖아요..
    좀 벗어난 덧글이지만..돈이 여유가 있던지..아님 정말 어렸을때부터 친하게 유지를 잘해온 관계라던지..
    빼고는..힘들거 같아요..친구들 만들고 유지하는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777 초3여아..갑자기 눈 밑에 수포가 올라왔어요.. 4 부자맘 2012/03/29 5,278
88776 외국인근로자 정책이 양극화의 주범입니다. 11 용감한달자씨.. 2012/03/29 1,192
88775 아몬드를 먹고 싶은데 어떻게 먹는 게 제일 좋나요? 3 ... 2012/03/29 1,745
88774 김무성 "종북좌파-盧세력 부활 막아야" 4 잘한다 2012/03/29 862
88773 박근혜, 시민들이 악수 거절하자… 8 수필가 2012/03/29 3,378
88772 파국의 시작.... 1 별달별 2012/03/29 1,013
88771 신문지 위에 과자 주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27 혜연마미 2012/03/29 4,628
88770 이제는 완연한 봄이겠죠? ^^ 2 뚱맘00 2012/03/29 896
88769 예전 대학때 알던 남자 선배를 만나고 오니 부럽고 기분이 다운되.. 10 2012/03/29 3,426
88768 새누리 "우리가 야권보다 도덕적으로 아주 우위".. 17 .. 2012/03/29 1,566
88767 키자니아 초등 4학년과 1학년 아이 데리고 가려는데요 3 ㄹㄹ 2012/03/29 1,873
88766 쟈스민 공격을 자제해달라.. 5 별달별 2012/03/29 2,482
88765 초등생일잔치 뭐 준비해야해요? 1 초등생일잔치.. 2012/03/29 2,747
88764 입었던 옷관리는 어찌들 하시나요? 궁금.. 2012/03/29 3,102
88763 2012년 12월 이후 생존전략 1 지리것소 2012/03/29 778
88762 [원전]오바마 한국 올 때 원전회사 점령 Occupy Enter.. 1 참맛 2012/03/29 606
88761 아~시끄러워 죽겟네.. 1 별달별 2012/03/29 595
88760 북한 무섭군요;; 음음 2012/03/29 684
88759 김종인이 박근혜한테 서운하다고 하네요; 1 하브 2012/03/29 1,041
88758 초3남자아이 사교육 어떤거 하나요?? 5 엄마 2012/03/29 1,411
88757 [소개] 『이명박 정부의 보육정책 및 각 정당의 보육공약 진단』.. 나쁜콩 2012/03/29 546
88756 옷 자주 사세요? 10 2012/03/29 3,076
88755 60대 엄마랑 여행 가고 싶어요. 추천좀 꼭 부탁드려요~ 1 여행 2012/03/29 853
88754 황신혜, 심혜진...김한길 사무소에 24 와우 2012/03/29 13,122
88753 설탕이 탔어요. 3 고구마맛탕 2012/03/29 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