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계약 해지후 위약금 달라네요.

모서리 조회수 : 2,179
작성일 : 2012-03-28 22:11:37

낮에 글 올리고 해지하고 받은 계약금 돌려줬는데

저녁에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어요. 왜 위약금 안주냐고.

-------------아래글은 낮에 올린 글입니다.

신랑 발령때문에 이사가야해서 부동산에 집을 내놨거든요.

일주일만에 부동산에서 A라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집을 보고 갔어요.

그리고 그다음날 A가 신랑 데리고 와서 한 번 더보고

저녁에 부동산에서 금액흥정하더라구요.

(시세보다 300만원 싸게했습니다. 여기는 지방이구요)

저는 4월말까지 정리 다 해주면 그렇게 하겠다하고 계약금 받았습니다.

그런데 입금 받고 나니까 부동산에서 5월 10일이나 17일 경에 정리할 수 있다 하더라구요.

늦은 밤이라 일단 알았다 하고 끊었어요.

그리고 몇일 뒤 본계약때문에 부동산 갔더니

우리집을 계약한 사람은 A가 아니고 부산에 있는 B라는 사람인데

B가 우리집을 계약하면 A가 전세로 들어 올 사람이다..

이러는 겁니다. 그리고 A가 전세금이 부족해서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려면 우리보고 가짜 전세계약서를 써줘야 한다는 겁니다.

너무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히더군요.

아니..이런 계약도 있나요..하고 물었더니

투자하고 전세 사는 사람이 다르면 이렇게도 한다면서

우리가 못해주겠다고 했더니

이렇게 비협조적으로 나오면 계약하기 어렵죠...이러네요.

정말 기분 나쁘고 무슨 사기 당하는 거 같고

그날 중개했던 아줌마는 자기가 경황이 없어서 말못했다고 하고..

저는 투기꾼과 부동산이 짜고 우리집을 싸게 매도할려구

일부러 거짓말한거처럼 느껴지고

정말 그 투기꾼한테 팔기 싫네요..

이럴 경우 계약금 돌려주고

해지가 가능할까요..

 

----------------------------------------

이래서 계약 못하겠다고 계약해지하겠다고 계약금 돌려줬습니다.

부동산은 일방적인 계약해지이므로 위약금을 물라고 하네요.

 

몸이 마구 떨리고 정말 화가 나네요.

그냥 구청에 고발할까요.

계약서도 쓰지 않았고

우리를 중개한 분은 그 중개소에 일하시는 분이더라구요.

중개사 자격없이 중개를 한 것도 법에 걸린다 하는데.....

 

 

IP : 180.229.xxx.1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8 10:15 PM (121.139.xxx.155)

    부동산에서 합법적으로 일처리를 하지않고 편법을 쓰는듯해요. 구청에 전화해서 이런사실을 상담받고 부동산에 구청에 신고한다하세요.. 비양심적인 부동산인듯...

  • 2. ..
    '12.3.28 10:18 PM (175.124.xxx.176)

    저도 내일 아침 구청에 전화하겠습니다. 사람을 어떻게 봤길래..

  • 3. ...
    '12.3.28 10:43 PM (39.116.xxx.138)

    저같아도 그런 찜찜한 계약은 안할꺼 같아요 앞으로 부동산 이랑 통화 하는거 다 녹취 하세요
    구청에 꼭 신고 하시구요

  • 4. ...
    '12.3.28 11:20 PM (218.236.xxx.183)

    내일 다시 통화하시면서 가짜 전세계약서 얘기 나오게 대화유도하시고 녹음한 후에
    구청에 신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862 서장훈선수와 오정연아나 이혼하네요 54 에고 2012/03/29 32,937
88861 디젤 suv.. 주유경고등 뜬 뒤 몇 킬로까지 운행 가능할까요?.. 5 ^^;; 2012/03/29 1,756
88860 3월 2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29 675
88859 형님 불편해서 카톡차단했는데.. 28 2012/03/29 17,354
88858 40대, 피곤해서 잠만 자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3 www 2012/03/29 1,470
88857 병원 병원 2012/03/29 467
88856 사우디 아라비아의 끔찍한 교과서.. 7 별달별 2012/03/29 1,857
88855 부부사이 애정도... 답글 많이 달아주세요 9 rndrma.. 2012/03/29 2,085
88854 그간 경기동부연합에 대한 82분들의 이야기 11 혼란;; 2012/03/29 1,166
88853 요즘 대입에 이해가 안 되는 것들 3 초짜맘 2012/03/29 1,297
88852 아들 키우면서 좋은 점 딱 하나! 20 좋은점 2012/03/29 3,399
88851 남자 110사이즈 옷 많은 곳 찾아요 4 큰사이즈 2012/03/29 3,241
88850 3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3/29 456
88849 실비보험 들때.. 7 꼭 넣어야 .. 2012/03/29 1,061
88848 어쩜~ 서비스센터에 갔는데요 1 도레미 2012/03/29 611
88847 김재철 "젊은층 투표율 높이는 사전 선거방송 안돼&qu.. 2 mm 2012/03/29 817
88846 영어 리딩이 약한아이 어떻게 해야하나요 3 엄마 2012/03/29 1,460
88845 왜 이리 희한하고 괴상한 일이 많죠? 1 ... 2012/03/29 929
88844 오렌지 사고파요 9 헷갈려요 2012/03/29 1,656
88843 다음 view에서 손수조 관련 글만 악성바이러스 경고창이 5 ㅇㅁ 2012/03/29 434
88842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나보네요 1 .. 2012/03/29 371
88841 종아리살 빼는법 없나요? 1 2012/03/29 568
88840 김태호 피디 트윗.JPG 2 @@ 2012/03/29 2,158
88839 자궁적출도 복강경으로 하네요? 9 흠ᆢ 2012/03/29 11,559
88838 제가 외국나간걸 전화한 사람이 모르게 하려면? 2 몰래 2012/03/29 2,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