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때, 연대 의대 에서 하는 연극으로 봤는데요,
저는 이 연극을 소통이란 관점에서 봤어요.
은교랑은 관점이 다른 거 같아요.엄마와 소통이 잘 안 되고, 자살시도를 반복하는 소년에게
'지혜'를 주는 사람이 우연히 80 된 할머니이지,
여성의 욕망을 그린 연극이 아니예요.
오히려 은교보다는 '파인딩 포레스트'같은 영화와
한핏줄로 묶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라쇼몽'도 그렇고
의대에서 하는 연극이 의외로 수준이 높았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