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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는 친구... 결혼전에 인사하고 싶은 것?

dl 조회수 : 1,385
작성일 : 2012-03-28 18:14:22

친구가 결혼해요. 이제 한 달도 안남았어요.

그런데 신랑될 사람을 얘기만 들었지 아직 만나보질 못했거든요.

한 달 전 쯤에 그 사람 궁금하다고 해서 약속잡았다가 친구가 일 생겼다고 펑크내서 못봤는데요,

결혼전에 신랑될 사람 한 번 봤으면 좋겠다고 소개시켜 달라고 하는 거, 제가 이상한가요?

친구가 영... 마음이 없어보이는 것 같아서 제가 오바하는건가 싶은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저는 그게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여겼거든요.

곧 결혼하니까 바빠서 얘기 안꺼내나 싶었늗네, 그것도 아니더라구요.

하나도 안바쁘대요.. 그래서 좀 어리둥절했음...

그 친구와 저는 친한 사이예요..^^;;

IP : 218.51.xxx.1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8 6:16 PM (220.76.xxx.41)

    친한친구면 결혼전에 소개해주지 않나요? 보통은 그렇죠..
    근데 사정이 있는게 아닐까요???

  • 2. 원글
    '12.3.28 6:18 PM (218.51.xxx.117)

    사정이요? 그런거 없는 것 같은데요.
    남자 나이도, 직업도.. 뭐 별의별 얘기 다 전화로 듣거든요.

  • 3. 원글
    '12.3.28 6:20 PM (218.51.xxx.117)

    지금 드는 생각은요...
    나한테 일부러 소개시켜 주는 것 귀찮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기분까지 좀 그래요... 흠...

  • 4. 그럼
    '12.3.28 6:27 PM (211.196.xxx.174)

    원글님 촉이 맞겠죠
    원래 결혼 직전 예비신부들은 정상이 아니에요
    저도 최대한 민폐 안 끼치고 예의차리며 해야지 했는데 결혼하고 보니 그래도 좀 까칠했던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 5. 뽀하하
    '12.3.28 6:29 PM (211.246.xxx.43)

    이쁜친구는 소개 안시킴...괜히 이애 니 친구 이쁘다는둥 이런소리 예비신랑에게 안 듣고 싶음

  • 6. 원글
    '12.3.28 6:32 PM (218.51.xxx.117)

    제 촉이 맞는다면.. 상당히 불쾌하네요.
    결혼식에 꼭 와달라고 그러면서.. 참... 니가 귀찮으면 나도 귀찮아할거라는걸 알려줘볼까요.

    뽀하하님.. 그런가요~~~~~~~~^^;;

  • 7.
    '12.3.28 6:39 PM (211.196.xxx.174)

    다시 댓글 달면
    이해하라 그러고 싶진 않은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남아가세요
    따로 맺힌 게 없다면-
    원래 자기도 이해 못할 행동을 하기도 하고 좀 그렇거든요
    개념있는 친구라면 결혼 후 다시 좋은 친구 될거예요

  • 8. i..
    '12.3.28 7:05 PM (59.16.xxx.137)

    저도 삼주 후 결혼 예정인데요.

    제친구들 중 남자친구를 본 사람들 몇 되지 않아요.

    저는 휴직 중이라 시간이 많고 괜찮은데 남친이 바쁘고 주말에 시간나면 집안행사다 혼수준비다 할게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혼수 한두가지 보러가면 하루가 다 가버리고 친구들 시간내서 만나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시간되는 친구는 제가 평일날 보고 밥사주고 있는 상황이구요.

    그분들도 하는거 없이 바쁠테니 원글님이 조금 이해해 주세요^^:;;;

  • 9.
    '12.3.29 5:44 AM (109.205.xxx.54)

    그래서 한 친구랑 연 끊었어요.
    유학중 잠깐 들어간 상태였는데
    지방 고향에서 토욜날 저녁먹자 대충 선약잡고 전화다시하기로 했는데
    연락도없고 결국 전 아무약속도 못잡고 저녁시간이 되서 이제 마지막이다 하고 전화해봤는데
    받더군요.
    저 말고 다른 고향친구들이랑 신랑 될 사람이랑 밥 먹었다면서
    우리동네로 올테니 차나 마시자...그러는 걸
    됬다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간 늘 메일도 내가 챙겨 썼고 간간히 전화나 연락도 내가 했더라구요.
    아...갸한테 난 별거아닌 친구였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냥 마음의 끈을 제가 놨습니다.
    그후 얼마간 자기도 뜨끔했는지 연락이 줄기차게 오긴했는데
    기분 나빠서 그냥 다 끊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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