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에는 워낙 공부잘하는 아이 부모님들이 많은지라
기가 죽기도 하지만 저혼자 고민 고민하다 이렇게 문의드립니다.ㅠ.ㅠ
현재 아들아이는 수학 85점 전후,영어는 90점정도를 받아옵니다.
학원도 소규모로 한반에 5명정도 가르치는 동네 학원이구요.
영어수학 다 배우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지난 겨울동안 1학년 2학년 수학을 다시 저하고 총복습하고
(점수대를 생각하면 선행보다는 다지기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3학년 과정은 학원에서 선행했구요.
영어는 고등과정을 지난 학기부터 나가기 시작했어요.
어제는 강남에 사는 시댁형님이랑 전화통화하다
선행이야기가 나왔어요. 그집은 올해 아이가 고등학교 입학했구요
선행많이들 하는거야 다 알고 있었지만
중학교2학년이면 벌써 정석을 떼고 세번은 반복한다음에
고등학교를 입학들 한다고 하니 너무너무 걱정이돼요.
조카도 선행을 많이 안해서 심화문제 나오면 어렵다고 하고
선행을 많이 안한걸 후회한다구요.
제 아이 성적이 그렇게 선행을 많이 시켜야 할만한 점수가 아니란걸 알면서도
너무 불안하네요.
내년이면 고등학생이된다고 생각하니 더 그런가봐요.
아이는 이제 중3이 되었다고 열심히 하려는거 같긴한데...
이시점에서 엄마로서 어떻게 조언해주고 이끌어줘야할까요?
스스로 자기가 필요한걸 알아서 찾아가는 아이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제 아이는 끌어주고 밀어줘야 하는 타입이라...
얼마나 고등 준비를 해야하는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