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아이 이름인데요. 전 왜이리 고전적인 이름이 끌리죠...

아기이름 조회수 : 9,906
작성일 : 2012-03-28 14:31:27

 

 

곧 낳을 딸아이 이름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왜 이리 고전적인 이름이 끌리는걸까요...

요즘 앙증맞고 가벼운 느낌의 이름도 많은데

저는 옛날 취향 이름이 끌려요

좀 봐주시겠어요?

성은 무지 흔한 성이라...이름과 붙여 보면 다 그럭저럭이에요.

 

윤희

 

성원

 

초원

 

 

성원은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여자아이 이름인데요

그 당시에도 반에서 인기짱이었어요. 초1짜리인데도 조숙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이라...

같은 여자아이인 저마저도 헤-하고 쳐다볼 정도였으니 말 다했죠

 

그리고 초원은,

제가 '초' 자 들어가는 이름을 너무 좋아해요...

(골라놓은 이름 분위기 보면 아시겠지만,저는 좀 고전적이고 여성스럽고 단정한 이름이 좋아요)

'원' 자도 좋아하고요.

그래서 초원이라고 하고 싶은데

 

신랑도 그닥 좋아하진 않고

친정엄마는 이름이 청승맞대요...

저는 그런 분위기 좋은데 ㅎㅎ; 무엇보다 뜻을 풀면 참 좋은이름인 것 같거든요. 너른 들판!

근데 주변 반응이 신통치 않네요.

 

적어도 저 셋중에서는 어떤 이름이 제일 괜찮다고 보시나요?

IP : 113.10.xxx.13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28 2:34 PM (199.43.xxx.124)

    아이고...

    성원, 초원 다 놀림받아요. 애 이름은 놀림 안 받는게 최우선순위여야 해요.
    뜨거운 성원을 받다 얘기 진짜 많이 들을거고
    초원은 초원의 사자 초원의 집 하면서 놀려먹을거 같아요.

    윤희가 그나마 낫겠지만 이거 솔직히 약간 촌스러워요. 식상함.

  • 2. 저는
    '12.3.28 2:38 PM (61.78.xxx.251)

    드라마 케릭터나 인기 연예인 이름이 참 귀엽더군요.
    꽃남의 '지후' 라든가 '승기', '연아''현중이'..

  • 3. ^^
    '12.3.28 2:39 PM (198.53.xxx.115)

    성을 알려주시면 더 좋겠네요^^ 전 윤희 괜찮은데… 저희같은 윗세대엔 흔한 이름인데 요즘 아기들은 모르겠네요.
    희원이 어떠세요? 원자 좋아하신다니까.. 희원이 지원이 채원이. 셋 다 주변에 한 명씩 있는데 이름 괜찮아요.

  • 4. ..
    '12.3.28 2:40 PM (121.160.xxx.196)

    선율 - 며칠전 어느님이 올리신건데 제가 뿅!!!!!!!!!!!!!!!!!!!!!!

  • 5. 원글
    '12.3.28 2:41 PM (113.10.xxx.139)

    성원이나 초원이란 이름이 놀림받는다면 놀림받지 않을 이름이 없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 성원이란 이름은 종종 있었는데(저 아이 말고도)
    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놀리는 경우는 한번도 못들어봤어요.

    저도 예전에는 순정만화나 드라마에 나올법한 이름이 좋았는데
    이제는 좀 물리더라고요(개인적 취향 ㅎㅎ)

  • 6. 애엄마
    '12.3.28 2:44 PM (110.14.xxx.142)

    성원이나 초원이나 놀림받을만한 이름은 아니지요..준수한데.. 근데 개인적으로 1번 이름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네요..ㅠㅜ 제이름이거든요...저 자랄때 너무 흔한 이름이라..진정 개명하고 싶었다는..

  • 7. ㅇㅇㅇㅇ
    '12.3.28 2:45 PM (121.130.xxx.78)

    윤희.. 고전적인듯 여전히 예쁜 이름이죠. 차분하고 지적인 느낌도.
    초원 성원 다 그럭저럭 괜찮지만 여자이름 희 자 돌림이 이쁜 게 많아요.
    초희
    채희
    지희
    소희
    라희
    연희

  • 8.
    '12.3.28 2:45 PM (110.10.xxx.141)

    저는 초원이 좋은데요.
    이초원만 아님요.
    이초원은 놀림감입니다.;;

  • 9. 이름
    '12.3.28 2:45 PM (59.6.xxx.103)

    '원'자를 좋아하신다면 재원 어떻세요?
    아니면 준원 이건 너무 남자이름같을까요?
    저도 좀 점잖은 느낌이름을 좋아해서 아들을 낳는다면 우영,무영 이런식으로 짓고싶어했거든요.
    돌림자때문에 못했지만요.
    멋진이름 지어주세요~

  • 10. ...
    '12.3.28 2:56 PM (114.201.xxx.204)

    전 요즘 유진이라는 이름이 그렇게 땡기더라구요.
    더 낳을 일도 없는데..

  • 11. ..
    '12.3.28 2:57 PM (112.187.xxx.132)

    전 정원인데요. 원자 들어간 이름 싫어요ㅠㅠ
    그리고 윗 이름들 저희때(30대)는 많았는데 지금 쓰기엔 좀 촌스러운;;

  • 12. 123
    '12.3.28 3:00 PM (121.178.xxx.30)

    저는 요새 이름에
    율자 들어가면 그리 이쁘던데

  • 13.
    '12.3.28 3:02 PM (110.10.xxx.141)

    '초'자를 좋아하신다니
    초은 이는 어떨까요?
    제 개인적으로 '은호'가 좋더군요.

  • 14. j초원이는
    '12.3.28 3:04 PM (211.217.xxx.165)

    조승우 나오는 영화.말아톤인가?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다리.

    이거 티비에 계속 나오는 한..놀림가능성 약간은 있을듯해요.

  • 15. ...
    '12.3.28 3:06 PM (211.199.xxx.74)

    아이이름 내가 좋아하는걸로 지을 생각 하지 마시고 두루두루 무난하면서 이쁜걸로 지으시거나 자신 없음 작명소에서 몇개 받아서 그 중에 고르세요..그게 살면서 제일 탈이 없긴 한것같더라구요..

  • 16. ..
    '12.3.28 3:07 PM (121.160.xxx.196)

    친구가 초록이에요.

  • 17. 거래처 여직원
    '12.3.28 3:13 PM (14.44.xxx.244) - 삭제된댓글

    거래처 여직원(대기업대리) 이름이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채우

  • 18. ....
    '12.3.28 3:20 PM (125.128.xxx.137)

    초원은 진짜 놀림받을것 같은데 ;;;;;;;;;;;;

  • 19. 원글
    '12.3.28 3:31 PM (113.10.xxx.139)

    초원이 놀림받을까봐 제일 걱정되는 건 역시 때문인데요....
    아기가 자라서 초등학생 될무렵이면 그래도 옛날 영화니까 놀려봤자 오래 안 갈 거 같아요 ㅎㅎ

    제가 작명소에서 받아온 이름으로 살고 있어요 ㅎ 제 친구도 아이 이름 작명소에서 받았나
    했다더라고요...그런데 제가 듣기에는 그냥그래요. 자기가 지은 아기이름이 아니라 그런지
    정말 운이 좋아 자기가 원하는 이름과 비슷하지 않고서야, 내내 아기 이름이 불만족스럽더라고
    하더라고요.


    그전엔 중성적인 이름이 좋았는데(여자아이가 중성적인 이름 받으면 복있게 산다는 말도 있고요 ㅎㅎ)
    평생 아이 이름 그렇게 부를 생각하니까 좀 그래서요.

    이러다 어물어물...그냥 시아버지가 주시는 뜬금없는(?)이름 받아 쓰게 될까 조금 걱정이네요
    예쁜 이름 주신다면 다행이지만...

  • 20. 원글
    '12.3.28 3:36 PM (113.10.xxx.139)

    왜 괄호안에 글을 넣으면 안뜨죠...
    윗댓글에 초원이 놀림받을까 걱정되는 부분... 영화 '말아톤' 이에요 ㅎㅎ
    위에 댓글님도 염려해주신 영화...

  • 21. ...
    '12.3.28 4:13 PM (14.63.xxx.178)

    초원읜 원글님이 개인적으로 좋은 인식을 가진 이름이라 그렇지 별로 없는 이름이고요.
    성원이는 아직도 한학년에 한명정도는 만나는 이름인것 같고,
    윤희는 정말 아줌마 세대에 많이 쓰던 이름이죠.
    울 아이는 너무 맘에 들어서 했는데, 그 학년에 두명 이상은 있는 이름이라 애가 싫어해요.
    내이름도 우리때는 윤희 정도로 흔한 이름이었는데,
    요즘은 잘 안쓰고 아주 드물게 쓰는 이름인데 그냥 이름에 특별히 불만은 없고요.
    남편이름은 딱 들으면 김봉수 가서 지었구나... 하는 이름이예요.
    요즘은 워낙 중성적인 이름이 유행이긴한데,
    남자애들 이름은 유행과 상관없이 아저씨들 이름이랑 별 차이가 없던데
    여자애들 이름은 시대와 유행이 딱 느껴지더군요.

  • 22. ⓧ쪽바리쥐
    '12.3.28 4:25 PM (119.82.xxx.210)

    "지애" 어떠세요? 지적, 여성스러움, 단정함, 따뜻함이 느껴지는데..

  • 23. ..
    '12.3.28 4:37 PM (116.39.xxx.119)

    초원...솔직히 기생이름 같아요. 고전적인 이름들이 좀 저런 느낌이 나는게 많더라구요
    지예, 지애,예지,예인,이런 이름 지금 초등학생들 너무 많구요

  • 24.
    '12.3.28 5:09 PM (118.33.xxx.60)

    초원은 별로인데요. 성이 흔하다 하셨으니 김이박 중 하나이신 것 같은데...
    이초원
    김초원
    박초원...

    애들이 요즘은 성이랑 이름 한자씩 부르더군요.
    김초! 이런 식으로요. 원글님 자녀분이 자랄 때는 또 바뀔 지 모르겠으나...
    성과의 어울림도 고려하시는 게 좋을 거 같은데요..

  • 25. 답정녀
    '12.3.28 5:13 PM (211.217.xxx.165)

    답정녀이시군요.

    답은 정해져있다.너는 대답만해라...

    그냥 초원이로 하실거같네요. 솔직히 이쁜지도 모르겠어요. 성원도 마찬가지.
    그나마 윤희가 낫지만...그것도 그냥 그래요.

  • 26. ㄴㄴ
    '12.3.28 6:03 PM (125.177.xxx.135)

    성원이 괜잖은데요

  • 27. dma
    '12.3.28 8:10 PM (121.139.xxx.140)

    셋중에 하나라면 성원이 젤 무난하네요.중성적인 이름이구요

    윤희는 저희가 듣기에 괜찮아 보여도 아이때 이름으로는 많이 촌스러울 것 같아요
    왜 우리 어머니 세대 성함들 들어보면 좀 웃기다 싶은 촌스런 이름 많잖아요.그런 느낌 들고
    뭐랄까 '애'나 '희'가 들어가면 여자이름으로 좀 뭐랄까 직접적표현을 쓰면 그런 이름인 분들 상처받을까봐
    못쓰겠는데 좋아보이지 않아요.
    초원은 어머님 말씀처럼 청승맞은 느낌도 들구요
    성원도 사실 별론데 그나마 제일 이상한 느낌은 안드네요.
    다시한번 지어보세요.
    남편이나 친청엄마 느낌을 알겠네용

  • 28. 원글
    '12.3.28 10:50 PM (113.10.xxx.139)

    저 답정녀 아니에요. 다만 말씀해주신 이유로 초원이란 이름이 안된다고는 생각을 안할뿐.
    답이 초원이로 정해져 있으면 뭐하러 자게에 여쭙겠어요...^^

    그나마 성원이 조금 더 낫나 싶어지네요.

    윗님, 저 취향이 정말 반대인가봐요. 저는 '애'자로 끝나는 이름도 그렇게 끌리더라고요^^:
    '인애' 이런거.....근데 이 이름은 정말 옛날 이름같아서 그냥 생각만 한번 해봤었어요.

    아무튼 답 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 29. 무지개
    '12.3.29 12:15 AM (211.117.xxx.186)

    윗분 말대로
    요즘 아이들 이름 앞에 두 글자만 부르는 경우 많아요.

    참고하세요.

    김윤~
    김초~
    김성~

    뭐 이런식이네요.

  • 30. ㅁㅁㅁ
    '12.3.29 8:23 PM (218.52.xxx.33)

    글 읽어내려가면서 쓸까말까 했는데, 위에 어떤 분도 댓글로 쓰셔서 저도 써요.
    초원, ... 기생 이름 같아요.
    '초' 들어가는 이름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 그게 은근히 다 기생 이름 느낌이 나요. 그 중 초희가 제일요.
    이름 세개 중에서는 성원이가 가장 좋네요.
    친구 아들 이름이기도 한데 (7세), 중성적인 느낌이예요.
    저도 딸 이름 중성적으로 짓고 싶었는데, 딸 낳고 싶었던 남편이 완전 여성스러운 이름을 지었어요.
    들으면 딱 공주 느낌이라 웬만한 아들보다 더 잘 뛰어노는 딸하고 어울리지는 않아요 ㅎㅎ

  • 31. 최민영
    '17.7.9 12:57 PM (124.56.xxx.112)

    같은 아기 엄마로서 신중하고 믿을 수 있는 작명소 알려드립니다.
    혹시나 더 궁금하시면 아래 참고 하시고, 태어날 아이 작명 예쁘고 멋있는 걸로 하셨으면 좋겠네요.^^

    사이트를 클릭하셔서 검증해 보세요..
    사이트 http://www.dongyoun114.co.kr/
    사정상 멀리 계신분이나 바쁘신 분들은 인터넷, 전화(1899-1393)로도 많이들 신청하는 곳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567 어느 방향으로 놔야 할까요? 3 침대 헤드 2012/03/29 766
88566 해피트리나무키우시는분!!나무키우는방법이요 8 어색주부 2012/03/29 10,081
88565 6학년 수학여행 안가는 학교 많나요? 1 오ㅐ 2012/03/29 1,069
88564 지금 윤석화 tv에 나오네요. 16 ........ 2012/03/29 3,377
88563 자식을 못되게 키우는게 맞나 봅니다.-5- 2 아들 2012/03/29 1,302
88562 와 우리나라 식약청 미친거 아닌가요? 후쿠시마산을 그대로 수입하.. 8 진성아빠 2012/03/29 1,443
88561 왼쪽 상단에 대저토마토 가격좀 봐주세요 6 짭짤이 2012/03/29 2,451
88560 케이블에서 딸엄마랑 아들엄마가 바꿔서 몇일키우는걸 봤는데 ㅎㅎ 2012/03/29 1,149
88559 많이 산 돼지고기..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5 코스트코에서.. 2012/03/29 1,859
88558 82여러분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4 보조개 2012/03/29 1,355
88557 집단 음란행위 부추긴 사이비 종교단체 급습했더니… 4 호박덩쿨 2012/03/29 2,363
88556 일산 코스트코에 거울 판매 하나요 ? 1 덕두원 2012/03/29 786
88555 갈비찜하려는데요. 3 급질 2012/03/29 733
88554 르쿠르제 사이즈.... 3 지온마미 2012/03/29 2,001
88553 정육점에서 갈매기살을 샀는데요.. 4 샤랄라여신 2012/03/29 2,099
88552 왜 말씀을 안해주실까요.. 37 음. 2012/03/29 5,302
88551 강이지 중성화수술에 대해 여쭤볼게요 11 강아지 2012/03/29 1,267
88550 초등학생 수가 정말 줄었나봐요 24 일산 2012/03/29 2,918
88549 3000cc 차량 보유가구는 무조건 보육비 지원이 안되나요? 23 반쪽이 2012/03/29 3,361
88548 그릇의 이가 나갔어요 수리할만한 곳이 있나요 3 웃음의 여왕.. 2012/03/29 1,698
88547 gmo 식품이 위험할까요? 8 ,ㅣ,ㅣ 2012/03/29 1,438
88546 더킹 재미있었나요? 5 어제 2012/03/29 1,453
88545 원자재 펀드 왜 이러죠? 4 .,.ㅢ 2012/03/29 874
88544 일본산 관자 5 .. 2012/03/29 1,286
88543 종합검진비용이 35만원이면 7 준종합병원에.. 2012/03/29 1,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