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네요..
가끔 생각나는데 왜 저럴까..참 안타깝다해야할지..어떨지..
이사가야하는데 이사 비용이 없다고 사정 사정하면서.. 일주일 뒤에 돌려주겠다더니..
6년이 지나도록 안갚는 돈 100만원이네요..
자식이 셋인데 차마..자식한텐 말 못하겠다면서
조카인 저한테 전화를 해서,
그것도 시시때때로 전화를 해서,
마침 가족끼리 먼 곳에 가있었는데 거기까지 사정하면서 전화하는 바람에
빌려 주었는데, 지금까지 통화하건 만나건(어쩌다..) 한 번도 말 안하네요.
저는 주부고 우리 남편한테 말해서 준 돈이고,
그 동안 애들 결혼도 시키고, 내외가 일도 하시는 것 같은데
저한테 미안하다 어쩌다 입도 벙긋 안하고 살고 계시네요.
자식 셋한테도 말하지 말아 달라하고, 미안하고 기억나면 어찌 어찌 해서라도
갚았을 돈 같은데..
저도 지금 어려운데,,저 돈이라도 그동안 미안했다고 돌려주면 참 좋겠는데..
자식 셋이 다 큰 성인이고 결혼도 했는데 자식한테 부담될까봐 말 못한 돈
조카한테 짐을 씌웠네요.
우리 친언니도 그 집 애들 열심히 과외시키고 수달째 못받은 과외비만 몇백이고..
친언니인 우리 엄마를 자기가 좀 잘 살 때 가정부 노릇 수개월시키면서
돈을 안 줘 집에를 돌려보내 주질 않아, 우리 언니가 엄마대신 살림하고 살았었습니다..
용서했다고 생각했고 잊은 듯이 살았는데..
우리 이모 왜 그럴까요..불쌍하고 안됐다해야할 지..이모부도 계신데..
도무지..이해가 안가요.. 작년에 이모딸 결혼한다고 우리 친정엄마가 말하시면서
가서 밥먹지 말고 부조금만 전해줘라 하드라고요...
하는 짓이 정말 어이없어 안 주려다가 결국 부조금만 주고 안갔습니다..
아주 가끔 친척모임이라도 있어 만날라치면 완전 모르는 척..
울 신랑보기 참 미안하게 만드는 이모에요..
요새처럼 단돈 10만원없어 서비스 받아야 될 형편에, 이모가 참 야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