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12시에 제사를 지내는데 돌쟁이 아기 데리고 꼭 가야하나요
1. ...
'12.3.28 12:51 PM (119.197.xxx.71)저희집은 원래 제사는 항상 12시에 지냅니다만 제사를 당겨서 올린다는 소리는 또 처음이네요.
2. ,,,
'12.3.28 12:52 PM (110.13.xxx.156)그래도 음식은 안하네요
저는 큰집이라 돌이고 뭐고 2개월때 부터 음식하고 했어요
아이들처 업고 작은집 며느리 밥상까지 차리고 우씨~생각만 해도 억울해요
왜 내가 큰집으로 시집와서..3. 제사 때문에
'12.3.28 12:52 PM (1.251.xxx.58)아들 아들 하더니
그넘의 제사는 며느리들 없으면 절대 못 지내는거 아시죠?
며느님들...저포함.
한국의 제사에서 가장 중요한 구성원이 누구인지 아세요?
시아버지? 아닙니다. 돌아가셨을 수도 있구요
아들들 ? 절대 아니죠. 출장,잔업 걸리면 못올수 있습니다.
시누이? 네버 네버 아니죠.
정말 중요한 구성원은 며느리 입니다.
왜? 며느리는 아파도 제사 가야해요.
출근? 포기하고 가야합니다.
저희는 전에 한번 아들들 다 빠지고
며느리들만 모여 제사 지낸적 있었습니다.....조용히 잘 지냈지요.
그런데 이게 바뀌었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들들만 참석했다? 집구석 난리 납니다. 3차대전 저리가라 할정도일껄요?
님
며느리가 제일 중요해요.
제사 아들이 지내는거 절대 아니에요.
자...정해 드릴께요.
님이 며느리니까 가세요. 아들이면 안가도 되는데 ㅋㅋㅋ4. 제사 때문에
'12.3.28 12:53 PM (1.251.xxx.58)저도요. 제사 당긴다는 소리는 처음이네요
ㅋㅋㅋ5. ..
'12.3.28 12:53 PM (203.241.xxx.42)가서 음식장만을 하는것도 아니고 참석만 하는데 그것도 어려운가요?
저희 시댁 매번 12시에 제사 지내는데요.
애들은 저녁일찍 먹이고 한숨 재웠다가 10시나 11시쯤 깨워서 가면 제사 지내는거 다 보고
제사밥도 먹고 다시 잠들거든요. 다음날 일어나서 다들 출근하고 학교가고..
아주 어릴때 부터 그랬기 때문에 지금은 그냥 제사인가 보다 하는데 참석하는것도 그리 어려운일인가 싶네요.6. ,,,
'12.3.28 12:53 PM (110.13.xxx.156)제사 하루전으로 당길수 있어요 시간을 맞추는거죠
7. 대한민국당원
'12.3.28 12:53 PM (219.254.xxx.96)제사 없어졌으면 하는 1 人
영혼이 와서 밥먹는 시간이긴 한데, 그런 영혼에게 도움될 일이 뭔가를 진실로 지 못하고 그냥 시간되면 제사 지내야 하지 않겠냐? 영혼에게 진실로 도움될 게 뭐냐를 알ㅈㅣ도 못하면서~8. 제사가싫다
'12.3.28 12:55 PM (125.176.xxx.144)그렇군요, 제가 며느리니까 가야하는군요 ㅋㅋㅋ
제사 준비는 큰어머님께서 다 도맡아 하신답니다. 도와드릴래도 혼자 하시는게 편하다고 하시며...
큰집에도 형님 계시는데 직장생활 하시기도 하지만, 하나도 안하세요.
음식 안하는걸 위안삼고 가야겠군요 ㅠ.ㅜ9. 제사가 싫다
'12.3.28 12:56 PM (125.176.xxx.144)아 그리고 제사는 드는날 밤 12시에 지내잖아요, 근데 시댁은 그 저녁에 지내요.
그러니까 제삿날은 원래 내일 29일이고 저희는 보통같으면 29일 저녁에 지내는데 이번에는 29일 되는 밤12시에 지낸다는 얘기죠. 요즘도 자정에 지내는 집이 많나보네요.10. 은현이
'12.3.28 12:57 PM (124.54.xxx.12)근데 제사 인데 음식은 안하세요?
남편과 같이 갈 필요 없이 님이 힘들겠지만 오전에 아이데리고 먼저 가셔서
음식 준비 해야 할거 같은데요.
아이는 어머님 계시니 좀 맡겨 두시고 낮잠 충분히 재우시구요.
저도 제사 안좋아 하지만 어쩔수 없는 경우라면 즐겁게 하자가 제 모토라 아이 어렸을때는 버스 두서너번
갈아 타고 일곱 시간 거리 혼자 다녔어요.
어차피 아이 학교에 다니면 거리 핑게로 제사 참석도 줄게 되더라구요11. 제사 때문에
'12.3.28 12:58 PM (1.251.xxx.58)아니요....
제사에는 '며느리'가 꼭 있어야 되고요..제일 중요하기 때문에(개콘 버전으로..ㅋㅋ)
시간은요 남자들이 정합니다.
12시에 지내다가(그때는 조상이 그때 온다고 해놓구선)
몇년지나니..조상들이 일찍 온다고 연락이 왔나봐요...?
시간이 당겨지더라구요? 9시로^^
그랬는데...남자들 제시간에 못오니..조상도 따라서 못오는지
어떤때는 8시에 지내기도 하더라구요.
차암...융통성있는 조상이지요12. ..
'12.3.28 1:02 PM (203.241.xxx.42)제사 12시에 지내는 이유를 몰라 저도 시아버님이 알려주셨는데요.
원래 제사는 그 사람 살아있는 시간에 지내는거래요.
그런데 예전에 돌아가신 분들은 언제 돌아가셨는지 모르잖아요.
시간을 모르니 최소한 날바뀌는 시간에는 살아계셨을거다 하고 12시 땡치고 지내는거죠.
전 제사 좋은데요. 그렇다고 제가 제사없는 집 며느리는 아닙니다.
저희 시댁 증조부, 고조부 4분 제사 따로 모시구요 추석 차례 이렇게 6번 지내는데요.
아직 애들이 어려서 그런지 그날은 꼭 잔치집 같아요.
서로 젯상에 음식 놓겠다고 낮잠 일찍자서 일찍 일어나려고 하고
저희아버님 일찍 부모님 여의셔서 제사날 사진 놓으시면서 한번씩 손바닥으로 쓰다듬는 모습 보면서
예전 기억되살리고, 이렇게 식구들 다 모이는 좋다 하시는 모습 보면 얼마나 좋은데요.
저도 나중에 울아들이 제사지내면서 저한번 남편한번씩 생각해줬으면 좋겠어요.
거창한 제사 아니라 그냥 그날 하루라도 생전에 제 모습 기억하면서 저 좋아하는 커피한잔만 놓아줘도
행복할거 같아요.13. ㄴㄴㄴ
'12.3.28 1:02 PM (58.143.xxx.216)저희는 자정에 지내다가 힘들다고 당일 저녁으로 바꾸려는 중인데...
산사람들이 뭔 고생인지 모르겠네요...14. ..........
'12.3.28 1:02 PM (147.46.xxx.47)근데 시부모님께서 제사댐에 지방에서까지 올라오실정도면
원글님이 가셔서 얼굴뵈야할거같은데요.남편분 입장도 그렇구요.15. 짜증나네요
'12.3.28 1:07 PM (112.168.xxx.63)저희 친정도 제사 지내는 집이지만 정말 저런 상황보면 이해가 안가요.
무슨 제사를 맘대로 앞당겨 지내고
거기다 한사람쪽 입맛대로 시간 조정하고..
안가도 되겠고만 노발대발 시아버지라니..짜증나시겠어요.16. ..
'12.3.28 1:13 PM (124.51.xxx.157)저희시아버지께서도 한성격하셔서, 때와장소안가리시고 노발대발하시거든요..
시아버지보다 어른이 있어도 예외는아니구요..
노발대발하는 어른밑에있는 자식들은 힘들어요..럭비공처럼 언제 어디서 튈지몰라요..17. 이런 상황
'12.3.28 1:24 PM (61.76.xxx.120)큰집측에서 보면 많이 안오는게 좋다던데요.
여기서 보면18. ...
'12.3.28 1:32 PM (59.15.xxx.61)여자들...며느리들만 모여서 지내는 제사...
왜 남의 집 딸들 데려다가
자기들 조상님께 제사드려야 하는지...?
조상님들 오셨다가
저 여자들은 다 누군고?
알지도 못하는 여자들이 왜 내 제사에...하실 것 같아요.19. 00
'12.3.28 1:35 PM (203.226.xxx.121)우리 시댁은 당연히 안오는 줄 아심
저는 대신 음식해서 보내요20. 가는게 원칙!!!
'12.3.28 1:43 PM (59.9.xxx.232)제사준비하는 사람은 몇일전부터 합니다요.
아이 잠시간 하루 놓치는거 암것도 아닌거에요.
육아와 가사일 누구나 힘들게하지요.
다른식구들이 오지말라하셔도 가야될일^^
좀 쓰세요.21. ㅇ
'12.3.28 2:51 PM (121.147.xxx.66)시부모님도 지방에서 올라오신다면 가봐야지요
제사준비하라는것도 아닌데 그냥 다녀오세요22. 휴휴
'12.3.28 3:38 PM (121.100.xxx.136)젤 힘든사람은 큰형님이실듯..혼자서 제사 준비하기가 어디 쉽나요? 혼자서 다 할수있다고 말로만 그러시는거에요, 하루정도 애 잠 늦게 재운다고 큰일나지 않아요, 애기는 시아버지와 남편에게 맡겨두고 제사준비 도우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8448 | 엄마랑 영화 보고 다닌다는 선남 갈등하는 처자...글이.. 21 | 아들맘 | 2012/03/29 | 3,775 |
88447 | 집냄새땜에 괴로워요..ㅠㅠ 7 | 야고 | 2012/03/29 | 3,215 |
88446 | 아들의 거짓말.. 6 | ucs | 2012/03/29 | 2,965 |
88445 | 이외수선생이 선거기원 삭발을 했네요! 2 | 참맛 | 2012/03/29 | 1,196 |
88444 | 1학년 남자아이 키가 몇인가요? 4 | ... | 2012/03/29 | 1,119 |
88443 | MBC 해임안 부결되었군요ㅠㅠ 4 | 이런 된장할.. | 2012/03/29 | 1,159 |
88442 | 3회 옥탑방 왕세자를 보고...울컥!! 22 | 아름다운 사.. | 2012/03/29 | 7,797 |
88441 | 유명 보수논객 “기혼女는 항상 혼외정사를…” 파문 10 | 참맛 | 2012/03/29 | 2,190 |
88440 | 지금 삶이 힘든 분들 이 글 꼭 보세요. 베스트 가야할 글입니다.. 4 | 강추 | 2012/03/29 | 2,282 |
88439 | 갑자기 동남아풍에 꽂혔어요 소품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 인테리어 질.. | 2012/03/29 | 641 |
88438 | 집구입 5 | 답답해요 | 2012/03/29 | 1,519 |
88437 | 도서관에 아기 안고 가도 될까요? 22 | 고민중 | 2012/03/29 | 2,316 |
88436 | valextra아시는분?? 4 | 벚꽃 | 2012/03/29 | 706 |
88435 | 버스커 1집 정말 좋네요 6 | 헐 | 2012/03/29 | 1,237 |
88434 | 한국무용했다는 처자.. 9 | 짝 | 2012/03/29 | 2,671 |
88433 | 일본 퀼트 책 사는 것도 위험할까요? 1 | 걱정이네요 | 2012/03/29 | 1,239 |
88432 | 쭈꾸미 먹으러 가려는데 어느쪽이 좋을까요? 1 | 내일 | 2012/03/29 | 976 |
88431 | 중학교 2학년 아들놈이 친구 숙제를 해주고 앉았어요. 2 | .... | 2012/03/29 | 1,147 |
88430 | 맛있는 올리브오일 추천해주세요 1 | mine | 2012/03/29 | 1,436 |
88429 | 최민수 방송에서 반말하는 거 아직도 못고쳤네요 2 | ..... | 2012/03/29 | 1,421 |
88428 | 욕실나무문이 거북이등 처럼 갈라셨는데 어찌해야하나요? 8 | 엥 | 2012/03/29 | 1,967 |
88427 | 배란통이 옆구리에도 오나요? 1 | 40대 중빈.. | 2012/03/29 | 7,028 |
88426 | 제대로 된 현미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8 | 건강 | 2012/03/29 | 1,252 |
88425 | 짝에 저 사무라이좀 그만 나왔음 11 | ♥ | 2012/03/28 | 2,777 |
88424 | 초1 영어 어찌해야하나요? 제가 전혀 봐줄수 없는데요 ㅠ.ㅠ 3 | 엥 | 2012/03/28 | 1,0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