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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때 화나시나요? 아님 제가 예민한가요?

ㅇㅇ 조회수 : 3,154
작성일 : 2012-03-28 11:52:52

어제 아이 공책 사러 학교 앞 문구점에 갔어요.

10칸 공책인데 칸마다 가운데 점선줄이 있는 공책이요.

공책 있는 칸에 가서 보니 그냥 10칸 공책이 보여서 그걸 집어 들고 아주머니에게

10칸인데 가운데 줄 있는 거 있나요? 라고 물어봤더니.

 

   그거 다시 집어 넣으시구요,

   그 아래 칸에 보세요.

 

라고 하더라구요.

다시 집어 넣으라는 말에 갑자기 기분이 확 나빠지더라구요.

별 얘기없이 그냥 사가지고 왔는데,

그런 말 들으면 기분 나쁜건가요? 아님 제가 예민한건가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IP : 180.68.xxx.19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8 11:53 AM (211.253.xxx.235)

    예민...

  • 2. 에?
    '12.3.28 11:54 AM (112.187.xxx.29)

    모가 기분 나쁘다는건지요??다시 집어넣고 아래 칸에서 꺼내라는건데 ~그다지 기분 나쁘지 않은데요?

  • 3. 말투가
    '12.3.28 11:55 AM (211.54.xxx.83)

    명령조였나요?
    아니었다면 엄청 예민하시네요.

  • 4. ㅇㅇ
    '12.3.28 11:55 AM (180.68.xxx.194)

    제가 예민하게 느낀거 맞나보네요.
    전 뭐랄까, 애 취급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냥 아래 칸에 있어요. 라고 했으면 모르겠는데,
    아래 칸에서 발견했으면 당연히 원래 것을 집어 넣었을 테니 말에요..

  • 5. ...
    '12.3.28 11:56 AM (211.244.xxx.39)

    그 밑에칸에 있어요~ 하면
    알어서 제자리에 둘텐데...
    애들한테 하던 습관이 나온듯해요
    기분은 좀 별로일듯하네요

  • 6. Neutronstar
    '12.3.28 11:56 AM (123.213.xxx.153)

    뭐 말하는 사람도 상황에 그렇게 적절한 문장을 구사했다고는 보기 힘들지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넘어갈 만한 일인데요?ㅋ 순발력이 대단하심

  • 7. ...
    '12.3.28 11:57 AM (115.126.xxx.16)

    말투에 따라 다를거 같아요.
    원글님이 기분이 안좋으셨다면 그 문구점 주인 말투가
    무뚝뚝하고 시키는 듯한 명령조였겠죠.
    그런 말투였다면 저도 기분이 좋지는 않았을거 같아요.

  • 8. Neutronstar
    '12.3.28 11:57 AM (123.213.xxx.153)

    보통 그거 말고 그 밑에 거입니다. 이런 식으로 말한텐데 그거 집어 넣으시고?? ㅋ

  • 9.
    '12.3.28 11:58 AM (121.128.xxx.151)

    명령조라면 저도 기분 나빴을듯 해요. 안 살거면 제자리에 넣어라 이거잖아요.
    말투가 님이 기분 상하게 했나보죠.

  • 10. ...........
    '12.3.28 11:59 AM (147.46.xxx.47)

    아주머니->까칠
    원글님->예민


    까칠한 이유는.....
    줄쳐진게 어딨는지 알려주면 꺼낸 공책은 말 안해도 제자리에 넣거든요.
    그걸 집어서 설명하신점!

    예민한 이유는.....
    장소가 문방구이고..(저라면 영세한분들이니 웬만하면 문제삼지않을듯)

  • 11. 예민~
    '12.3.28 12:01 PM (180.230.xxx.215)

    제자리에 안넣고 아무데나 쑤셔넣고 가는사람들이 있으니깐 주인입장에선
    그럴수도 있을꺼 같긴해요..헌데 기분이 나쁠꺼 같지는 안을꺼같네요...저는;;;

  • 12. ㅎㅎ
    '12.3.28 12:02 PM (222.121.xxx.183)

    주인 아줌마는 잔소리 쟁일 엄마일 확률이 크고 원글님은 잔소리 안 듣고 자란 사람일 확률이 커보여요..
    저는 원글님꽈~

  • 13. ---
    '12.3.28 12:07 PM (112.216.xxx.98)

    그런거 다 신경쓰고 살면 세상살기 너무 팍팍할거 같아요..

  • 14. 예민해요
    '12.3.28 12:09 PM (112.168.xxx.63)

    ......................

  • 15. ㅡㅡ
    '12.3.28 12:10 PM (125.187.xxx.175)

    유치원 선생님은 학부모 대할때도 유치원생 대하듯한 말투를 쓰게 되고
    학교 선생님도 은연중에 그런 태도가 몸에 배잖아요.
    문방구 주인도 애들 대하다 보면 그렇게 되는 거 아닐까요?
    애들에게 그 아래거라고 갈켜주면 요즘 애들 들고 있던거 아무데나 휙 던지기 일쑤니까요.
    그냥 초등생 늘 대하다 보니 어른 손님에게도 그 습관이 나왔나보다 싶어요.

  • 16. 가게아짐은 건성에다
    '12.3.28 12:12 PM (1.251.xxx.58)

    아무생각없이 말했고(장사 안될듯)
    원글님도 예민해요..저도 원글님 같거든요 ㅋㅋ

    우리애학교 문방구는 아저씨가,,얼마나 친절한지..
    저 엄청 예민하고 까다로운데도 그 아저씨가 제일 친절하다고 생각해요...거의 비굴할 정도로
    애들에게도 그렇게 대합니다.그 아저씨가..

    그래서 그 가게에 가면..좀 안심이 돼요.

  • 17. ..
    '12.3.28 12:13 PM (210.109.xxx.249)

    기분나쁘긴 해요. 저도 배식하는 여자가 국을 내려놓게 식판을 얹으니까 바쁠땐 그랗게 하지 말라고 명령을 하더라구요. 앞에 부장님한테 아무말도 못하더니. 제가 옆사람 보며 황당한 표정 짓긴 했지만.
    서비스업이면 친절 마인드가 있어야하는데 명령조더라구요.
    그 아줌마도 아무데나 두고가는 사람이 많아서 그랬나본데 원글님이 아무데나 두고 간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좀 자기본위적인 말투에요. 자기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부당한 일을 한 적이 없는 남에게 요구 내지 명령하는 말투 써서 기분 나쁘게 하는거.

  • 18. 제생각엔
    '12.3.28 12:14 PM (116.41.xxx.233)

    평소 아이들을 상대하는 업종이다 보니..무의식적으로 그런 말이 나왔을 듯 싶어요..
    아이들은 제자리에 놔두는거 잘 안하고..가게에서 이것 만지작, 저것 만지작 이런거 잘하잖아요..
    그런 아이들을 상대하다 보니..성인에게도 그런 식으로 말이 튀어나온 듯..
    하지만 어른입장서 듣기 좋은 말은 아닌건 사실이죠 머..

  • 19. ㅇㅇ
    '12.3.28 12:16 PM (180.68.xxx.194)

    어쨌든 대놓고 기분 나쁘다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다수가 저보고 예민하시다고 하시니 제가 예민한 건 맞나 봅니다....^^;;
    그냥 다시 기분 나쁘게 느끼지 않게
    다신 그 문방구 안 갈랍니다... ㅎㅎ

  • 20. Tranquilo
    '12.3.28 12:49 PM (211.204.xxx.133)

    아이들이 이것저것 막 꺼내고 집고 하잖아요.
    아마도 아이들 상대로 소매해야 하는 사람의 (잘못된) 습관 아닐까 싶어요.
    그사람도 참 힘들겠다는 생각. 동시에 그럼에도 고객응대 방식은 그게 아니라는 생각.

  • 21. 아무래도
    '12.3.28 3:50 PM (125.177.xxx.193)

    애들을 많이 상대하다보니 평소 습관이 나온거 같네요.
    저같아도 기분은 나빴을거 같아요..
    그래도 맘에 담아두지 마시고.. 거기 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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