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무일과 간호조무사중... 어떤일을 해볼까요?

막강 고민중... 조회수 : 2,563
작성일 : 2012-03-28 11:29:22

저는 77년생이구 5살난 여자아이키우고있어요.

 

결혼전에는 세무사사무실에서 2년정도 일한적도 있고 주로 세무나 회계쪽일을 해왔어요.

전산세무회계2급 자격증 가지고있어요.

 

아이가지고나서 쭉 전업인데요.

더 나이먹기전에 머라도 시작해야할것같아서요.

 

그런데 요즘에 간호조무사쪽에 필이 꽂혔어요. 요새 100년 까지도 산다하고 아무래도

병원쪽은 계속 호황일것같아서 돈은 적지만 꾸준히 할수있는일이라 생각이 되네요.

근데 병원은 토요일도 나가야하니 아이때문에 좀 망설여지구요.

 

신랑은 일반회사원이고 세무사1차를 붙은상태고 올해 2차준비를 하고있어요.

아무래도 회사일과 병행을 하는터라 올해 2차를 붙을지도 솔직히 확신은 안서구요.

주말에 계속 학원을 다녀야해서 주말은 아이를 봐주기 힘들어요.

 

제가 세무일을 하다가 신랑이 세무사를 붙으면 개업같은것도 생각해볼수도있는데요.

문제는 5년동안 손놓고있었더니 머리가 깡통이 되버린거같은 기분이예요.

경력단절이 5년이 넘어가는 30대중반 아줌마를 세무사사무실에서 써줄까도 의문이구요.

머리쓰는법도 잊어버린것같습니다. 더존프로그램도 다시배워야하구요..

 

무슨일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ㅜㅜ

그래도 올해는 운전면허도 따고 새롭게 시작하고있어요.. 한달넘게 머리속에서 이생각 저생각

하고있네요.

맘은 솔직히 간호조무사쪽을 가고있는데...주변에서 다들 뜯어말리네요.. 너같이 자존심 쎈 애가 할수

있겠냐며..그냥 아이키우면서 파트타임정도 하고싶거든요..

제나이는 언제 이렇게 먹어버린걸까요..ㅜ

 

 

 

 

IP : 61.72.xxx.1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8 11:32 AM (110.13.xxx.156)

    세무쪽이 좋지 않을까요? 그거 오래 하면 집에서도 일감이 쌓이던데요.
    나이때문에 조무사는 오래 못할것 같아요
    조무사가 파트타임으로 할수 있는 직업은 아니잖아요

  • 2. 세무쪽요.
    '12.3.28 11:38 AM (112.168.xxx.63)

    세무쪽도 오래 일할 수 있죠.
    그리고 다 프로그램으로 해서 그렇게 머리 아플일 없지 않나요?
    예전처럼 일일이 수기로 하는 거면 몰라도.

    한참 바쁠땐 바쁘겠지만 그대신 여유로울 때도 많고 경력 되면 급여도 좋고요.

    당연히 세무쪽이 나을 거 같은데요.

  • 3. 막강 고민중...
    '12.3.28 11:41 AM (61.72.xxx.184)

    아무래도 해왔던 일을 하는게 낫겠죠..?

    근데 자신이 없네요..머리도 돌머리..

  • 4. 적성대로
    '12.3.28 11:46 AM (112.186.xxx.156)

    간호조무사 일은 아무래도 환자와 직접적인 교류가 있어야 하니깐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타입이라야 더 좋죠.
    근데 전산회계2급은 있으나마나한 자격증이에요.
    회계사 사무실에 취직하려면
    최소한 전산회계 1급은 기본입니다.

  • 5. 머리는...
    '12.3.28 12:43 PM (112.160.xxx.37)

    저도 결혼하고 막상 전업하고 난후 다시 직장을 생각했을때 겁부터 났어요
    그래서 하던일(의무기록)접고 컴터관련된 자격증 몇개따서 지금은 경리업무보고 있어요
    근데 많이 후회했어요
    제가 하던일을 계속했다면 첨엔 적응하는데 좀 힘들겠지만
    (제가 근무할때랑은 의료법이랑 전적으로 다 달라졌어요) 그래도 지금쯤은 그자리에서 다시
    인정받고 경력직원으로 일할수 있었을거에요
    하지만
    지금은 중소기업 경리직이다 보니 월급도 작고 앞으로의 미래도 없네요....
    이렇게 몇년 더하다 그냥 그만두어야 될것같은...
    첨엔 겁도나겠지만
    그쪽으로 계속가시는게 아마 적절한것 같구요...
    눈 질끔감고 첨에 얼마간만 신입처럼 물어가며 적응하고나면
    후회 안하실것 같아요...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356 딸아이와 함께 보려하니 객관적인 댓글 부탁드립니다^^ 64 은하수 2012/04/03 7,962
91355 전화 여론조사라는걸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8 brams 2012/04/03 1,146
91354 여자들이 이래서 욕을 바가지로 먹는 겁니다. 30 남초사이트 2012/04/03 8,523
91353 풀발라서 배달 되는 벽지 쉽게 바를수 있을까요? 4 벽지 2012/04/03 1,138
91352 명품 옷 선물 받는다면 어떤 브랜드 7 ... 2012/04/03 1,855
91351 아이허브의 배송이 모두, Not Available이네요... 이.. 2 아이허브배송.. 2012/04/03 1,334
91350 국민대 “문대성 후보 박사학위 철회 검토” 7 세우실 2012/04/03 1,596
91349 리퀴드 파운데이션 어디꺼 쓰시나요 15 화장품 2012/04/03 2,976
91348 남의집 우편함에 손대는 사람 어찌해야하나요? 1 양심 2012/04/03 1,411
91347 남편이 자꾸 이메일로 업무를 묻네요. 7 아웅 2012/04/03 1,958
91346 종합병원검진. 미네랄 2012/04/03 537
91345 올리비아 로렌,샤트렌, 지센, 올리비아 하슬러 등등~ 밀집된 지.. 8 담양 2012/04/03 6,430
91344 친정이 지방인거랑 고향인거랑 차이점 4 ... 2012/04/03 1,049
91343 한의원 다이어트 알약 어떤가요?? 3 ... 2012/04/03 1,297
91342 눈밑이 미친듯이 떨려요 6 피곤해요 2012/04/03 1,749
91341 성경 읽고 싶은데 어디부터 읽는게 좋을까요? 14 qq 2012/04/03 4,861
91340 박영선, 정치인하려면... 14 강철판 2012/04/03 1,446
91339 초등 반 엄마 모임 4 하모니 2012/04/03 1,947
91338 코스트코에서 카트 대신 가방 들기 7 무거워도 2012/04/03 2,798
91337 시어버터 얼굴에 바르고 따끔거립니다 12 따끔이 2012/04/03 3,213
91336 박영선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원·기무사도 개입&quo.. 세우실 2012/04/03 436
91335 일본의 불행과 원전에 대한 우려~ 1 푸른v 2012/04/03 596
91334 난감하네요..흘; 1 정말정말 2012/04/03 490
91333 하루종일 허탈..우울.. 13 .... 2012/04/03 2,746
91332 법인회사 다니시는분? 2 법인 2012/04/03 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