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되는 줄 모르고 세탁기에 넣었는데 솜이 다 흩어져 나와서 일단 탈수를 시켜 꺼내놓은 상태인데요.
솜틀집에 전화하니 10만원 달라고 하더군요.그것도 4월말까지 기다려야 한대요.
그렇게 까지 할 이불은 아니라서
세제를 약간만 넣고 돌렸는데 비누끼를 일단 빼내려면 발로 밟아서라도 물에 헹궈야 하는데
버리긴 아깝고 집에서 고생스럽더라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살리고 싶은데요.
가능한 건가요?ㅠㅠ
안 되는 줄 모르고 세탁기에 넣었는데 솜이 다 흩어져 나와서 일단 탈수를 시켜 꺼내놓은 상태인데요.
솜틀집에 전화하니 10만원 달라고 하더군요.그것도 4월말까지 기다려야 한대요.
그렇게 까지 할 이불은 아니라서
세제를 약간만 넣고 돌렸는데 비누끼를 일단 빼내려면 발로 밟아서라도 물에 헹궈야 하는데
버리긴 아깝고 집에서 고생스럽더라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살리고 싶은데요.
가능한 건가요?ㅠㅠ
님은 안타까운데 저는 웃음이 ㅋㅋ
빨면 안되구요 솜틀어야해요 살균도 해주구요. 구제 방법이 없을듯..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님은 탈수라도 했지요...
전 들어가서 물만먹고 탈수도 안되고 빼는데도 애먹고....
버리는것도 일이고...
완전 울다 지쳐 겨우 버렸다지요..ㅜㅜ
아.... 겨울이불 정리 목화솜 속도 빨려고 했는데.. 하면 안되는거군요...
도움 못 드려서 죄송해요.
저도 큰일날뻔 했어요.
누가... 예전에 목화솜 세탁기에 넣고 일반 이불처럼 빨면 된다고 하셨었는데요? 아니였나 보네요!!
크기가 작은 아기 이불솜은 세탁기에 빨아봤어요.
착착 접어서 펴지지 않도록 시침질 해서요.
이때는 솜이 얇고 작은 사이즈여서 가능했던거 같구요.
봉세탁기에 빨았을땐 봉 때문에 솜이 다 뭉쳐서 한번 버렸어요.
그리고 꽤 두께 있는 아기 요에 들었던 솜을 밟아서 한번 빨아봤는데
정말 죽는줄 알았어요. 이건 정말 비추입니다.
그리고 잘 마르지도 않아요. 건조기에 엄청 오랫동안 돌려서 겨우 말렸어요.
목화솜은 일단 빨면
뭉쳐서 설사 말린다 해도 그냥은 못써요
다시 만들어야해요
버리든지 살리든지만 결정하셔야 할것 같아요
ㅎㅎㅎㅎㅎ
바쁜데도 살짝 들어왔다가 님의 글을 읽고는 빵 터졌습니다.
ㅎㅎㅎ
목화솜은 '절대로' 세탁기에 넣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오리털, 거위털 이불이 좋다고 하더라도
(그래서 몇 채씩 구입했지만...)
전 추운 겨울에 결혼할 때 엄마가 해주신 목화솜 이불을 덮고 잤어요.
얼마나 따뜻하던지요...
솜틀집에 보내는 게 어떨지...
그럼 아마 지금 속상한 거, 돈 쓴 거.. 이거 다 보상될 만큼
깔끔한 이불을 만나게 될 것 같은데요...
솜이불(요 말고)
통돌이 14kg에 비누는 조금 넣고 세탁
잘 됩니다
해 좋은 날 널러 말리면 깨끗
솜이 어느 정도 나왔는지 모르겠지만...저 같으면 실로 좀 꿰매고 마저 돌리겠습니다
안타깝네요..어찌 그두껍고 무거운 솜이불을 빨으실 생각을하셨을까?..
저도 버릴 요량으로 빨았는데 울퉁불퉁해져서 손바닥으로 두들겨 가며 햇볕에 바짝 말렸더니
괜찮아서 잘 덥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