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 살림살이 나은 시댁도 용돈 드려야겠죠..

..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12-03-28 09:44:20

지금 저흰 외벌이에요.
남편이 직장 다니다가 정리되어서 지금은 공부중이구요.
(박사과정 등록금도 만만치 않더군요)

다행히 애기는 없어서 두식구 근근히 살아갈 만은 해요.
얼마전 시아버지 환갑이셔서 100만원씩 내고 잔치를 해드렸어요.
그런데 이번에 시어머니 생신때 시어머니가 또 50만원을 달라고 하시네요.

시어머니 시아버지..
집이 두채에 국민연금 풀로 나오시고
시어머니 간단한 일하시고..
맛사지 받으시고 할꺼 다 하고 사시는데

전 결혼이후 짧은 몇년을 제외한 그 이외의 시간들은
저 혼자 돈 벌어서 이것저것 채우는거 너무 힘들어요
사실 힘들어도 그냥 저냥 내 책임이려니 하겠는데
나보다 형편나은 시댁에서 돈 달라고 할때면 
정말 가끔은 화가나요

저도 결혼전에는 일주일에 한번 맛사지 받았고
혼자서 알뜰살뜰 살았는데...

생각해보니 결혼할때 1억 주셨네요.
그때 전 안받겠다고 했는데 굳이 저보다 조건이 않좋은 남편때문이였는지
돈을 주시더군요...
그때 제가 가져온 예금도 1억이였네요...
남편돈이 아니여서 그랬을까요?

요즘도 너무 당당하게 돈 요구하시는거 보면
몇번 형편이 힘들다고 말씀드려도 막무가내...

저희랑 비슷해보이는 동서네한테는 그런말씀 안하신다는데
가끔은 참 힘듭니다. 마음이...
저도 처녀때는 그까짓 50만원이면 뭐 가방하나 값이네 그랬는데
결혼하고 제 몫의 쇼핑끊고 먹는것도 아껴가며 살아보니
그게 또 그게 아니내요
IP : 150.183.xxx.2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8 10:18 AM (110.14.xxx.164)

    용돈 드리면 좋지만 달라고 하시는건 좀 아니다 싶어요
    다 달라는 대로 주지말고 사정 얘기하며 죽는소리좀하세요
    우리도 다 해주니까 부모 형제 모두 우린 뭐 돈이 샘솟는줄 아는지
    맨날 말도 안되는 부탁을해요

  • 2. ..
    '12.3.28 11:40 AM (124.51.xxx.157)

    지금남편도 쉬고있고 형편이안좋다고 ,형편좋아지면 드린다고 말돌리세요
    저희시모께서도 맨날 죽는소리십니다.. 신랑이 짜증나서 더 죽는소리하니
    거짓말인줄아시고.. 그때 신랑 몇달째그만둬서 현금이 없었거든요..

    첨엔 돈요구하는걸 당연히여기시다가,, 저희가 경조사때말고는 안해드리니
    요구안하시네요..부모님이 나이드신후아프시면 보태드릴순있지만..지금현재
    는내코가석자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360 다리 라인 잡아주는데 좋은제품은 뭐가있나요? 1 ㅡㅡㅡ 2012/04/15 955
97359 해도해도 끝이없는 주부의 업무. 그리고 서서히 커지는 남편의 불.. 45 전업주부의 .. 2012/04/15 12,625
97358 금요일자 시선집중에서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에 대한.. 2 아직도 멘붕.. 2012/04/15 868
97357 이번 sbs스페셜 이학영님 나오네요. 2 예고 2012/04/15 1,404
97356 뱅기 마일리지 ... 2012/04/15 811
97355 어린이집보내고 할수있는일? 두아이맘 2012/04/15 1,066
97354 지역의료보험 문의드려요 3 미지 2012/04/15 1,278
97353 처가에 싸가지없게 하는 신랑, 생일축하봉투 전해줘야 맞나요? 11 아까워라 2012/04/15 3,445
97352 "뉴스타파 자금난 겪고있다"...박대용 기자 호소 9 어째요..ㅠ.. 2012/04/15 2,041
97351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3 저녁숲 2012/04/15 3,053
97350 ^^ 북한 로켓 잔해 수거 성공(대박 이네요) 6 ... 2012/04/15 2,365
97349 somewhere in time ... 기억 나시는분. 19 예전영화 2012/04/15 1,659
97348 영어 두 문장만 해석 부탁해요. 4 최선을다하자.. 2012/04/15 923
97347 한경희 광파오븐 써보신 분~~ 아자,시작!.. 2012/04/15 2,571
97346 지역감정 부추기기 시작!! 2 부산에서 살.. 2012/04/15 1,036
97345 꺅...주병진아저씨가 너무 좋아요~~..@.@ 5 ... 2012/04/14 2,224
97344 친노들의 한풀이정치, 게다가 무능력하기까지 18 막심 2012/04/14 1,475
97343 피아노연습실을 열어요. 12 피아노넘좋아.. 2012/04/14 2,536
97342 회원장터에 글을 쓰고싶은데 .. 3 앙나 2012/04/14 812
97341 동생이 남자친구가 수상하다구 하네요 6 궁금 2012/04/14 9,838
97340 펌)6선 달성 '불멸의 이인제', "내가 진정한 강자 .. 2 zzz 2012/04/14 990
97339 의사월급글보고,, 산부인과는 많이받는편인가요? 7 궁금 2012/04/14 4,711
97338 아로마향초같은거 만들어본분들 계세요? 3 찹쌀 2012/04/14 752
97337 집사서 물렸는데, 월세받으니 오히려 낫네요. .. 2012/04/14 2,025
97336 냉동블루베리로 블루베리필링 만들 수 있나요? 2 ^^ 2012/04/14 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