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속 아이를 데리러 가는게 맞을까요?

아유 조회수 : 1,006
작성일 : 2012-03-28 09:40:42
안녕하세요.
초 1 여자아이고요.
학교에는 잘 적응을 하는데 같은 아파트 단지내 친구와 문제가 생겼어요.
문제라고 할것도 없이 .........
친하던 친구가 새친구가 생기더니....(셋이 같이 놀아도 될것 같은데.....)
우리 아이와 놀기 싫다고 새친구에게 말하고 
그 친구 둘이 있어서 우리 아이가 같이 놀자고 달려가면 도망가 버리는 .....그런 상황이 벌어졌어요.

학교가 거리가 있어 피아노 버스를 타고 오는데 1학년 짜리가 이 3명밖에 없네요.
다른 애들은 태권도에 다녀서 태권도차 타고.....미술학원으로 곧장 가는 애들은 곧장가고....
이런 식이에요.

피아노차가 오면 같이 타고 내려서 같이 피아노를 갔었어요.
엄마들끼리 애들 데리러 매일 나가기도 그렇고 잘 지내니 같이 곧바로 피아노를 가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피아노에서 내리면 바로 피아노를 가지 않고 둘만 어슬렁 어슬렁 거린답니다.
그래서 같이 놀자고 뛰어가면 도망가는 상황이 되는 거지요.
왜 도망갔냐고 물어봐도 대답도 안 하고요.

아이가 너무 기분 나빠하고 일단 그 친구를 보고 싶어 하지 않아요....
그 차안에서도 그렇고 차에서 내려서도 그렇고요.
저도 마음이 많이 상해서 그 엄마한테도 이야기 하기도 싫고 또 그 아이랑 같이 놀게 하고 싶지도 않아졌어요.

그래서 며칠 데리러 갔는데 학교에 차 가지고 가기도 그렇고 걷기엔 거리가 좀 있고요.(차 5분, 도보 애들걸음 20~25분 정도)
피아노 차 타고 오라고 하고  아파트에 와서 내릴때 나가서 기다린다고 했는데 아이는 계속 데리러 오길 바라네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IP : 14.47.xxx.7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28 10:48 AM (221.139.xxx.63)

    아이가 뻘줌한(?) 그런 상황이쟎아요. 친구들이 도망가버릴정도면....
    아이를 키우다보니 큰아이는 이런 상황에 괜챦은척 관심없는척 자기는 몰랐던척 하면서 열심히 혼자 집에 오는데 작은아이는 만약 이런경우라면 눈물콧물 다 쏟습니다. 작은아이가 좀 예민해요. 저희집은....
    엄마가 노력해서 그 아이엄마에게 얘기해서 같이 어울리라고 할수도 잇겠지만 그런다고 애들이 어울리지 않는경우도 있어요.
    저라면 마중갈수 있다면 마중나가서 내 아이 손잡고 들어올거 같아요. 아이도 마음이 편하쟎아요. 조금 시간이 지나면 괜챦아질거라고 믿으세요.
    아니면 태권도나 다른곳을 보내서다른 친구도 사귀고 그아이들과 다르게 다닐수도 있구요

  • 2. 저도
    '12.3.28 11:29 AM (58.237.xxx.201)

    초 1이면 스트레스를 엄마가 막아줘도 될 것 같아요.
    고학년이라면 나름 대처해 보라고 놔둬 볼수도 있는데 ..
    저라면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주겠네요.

  • 3. 원글
    '12.3.28 12:38 PM (211.246.xxx.162)

    감사합니다
    아이의 뜻대로 해야겠어요
    그러다보면 괜챦아지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714 경제의 민주화, 세금의 민주화 ... 2012/07/06 549
126713 바퀴벌레 퇴치로 고민하는 친구에게 세스코 무료진단 얘기해 줬어요.. 2 고고유럽 2012/07/06 3,675
126712 시엄니가 너무 늦게낳은 자식=내남편 7 앙이d 2012/07/06 3,089
126711 남편이 다른 여자가 좋아졌다고 고백하는 꿈.. 2 남푠이 2012/07/06 5,454
126710 제습기와 에어컨의 제습기능 차이 많나요? 2 살까말까? 2012/07/06 3,059
126709 창조론으로 교과서 수정하면 세계적 웃음거리" .. 3 호박덩쿨 2012/07/06 914
126708 고딩딸...아이팟 생겼어요ㅠㅠ 1 .... 2012/07/06 1,550
126707 스마트폰 와아파이? 3G?? 3 가르쳐주세요.. 2012/07/06 1,516
126706 그들에게도 이유는 19 욕먹는 직업.. 2012/07/06 3,520
126705 집 지저분해도 손님 막 오라고 하시나요? 10 고민 2012/07/06 3,919
126704 대박,쩐다 7 휴우~ 2012/07/06 2,015
126703 7월 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7/06 583
126702 와플기 추천해주세요 ... 2012/07/06 649
126701 나이 40되니 장례식장 많이 가게 되네요. 5 슬픔 2012/07/06 2,880
126700 아이섀도우, 어느 제품이 좋은가요? 17 ... 2012/07/06 3,802
126699 자자, 이번엔 남들이 잘샀다고하나 나는 아니다! 풀어놔주세요. 117 누름신 2012/07/06 18,050
126698 집이 20평인데요 제습기 몇평 사야해요? 3 제습기 2012/07/06 3,192
126697 우유가 없는데 안 넣어도 괜찮을까요 2 스콘 2012/07/06 855
126696 스마트폰 사진 저장법 1 스마트폰 사.. 2012/07/06 1,531
126695 수학 사고력 문제집 하나만 부탁드려요 2 문제집추천하.. 2012/07/06 1,995
126694 요즘 고딩들 -- 무식하다지만,,, 정말 심각?? 14 딸이야? 2012/07/06 3,620
126693 v3라이트 돌리다가 멎었는데요 1 곰돌이 2012/07/06 1,048
126692 가글액도 치아에 도움이 되나요? 1 .. 2012/07/06 854
126691 오토비스 사지 않아도 될 이유좀 알려주세요,,ㅠ... 21 지름신.. 2012/07/06 5,130
126690 유령 계속 보신 분들께 질문 들릴께요 3 비 오는 날.. 2012/07/06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