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데리고 놀러가는데 차 한대에 다 탈수가 없는데요.

아기엄마 조회수 : 2,443
작성일 : 2012-03-28 08:55:13

언니,조카8살,조카5살,

남편, 저, 우리아이3살

이렇게 총 6인이 고속도로 1시간 정도 포함 대략 2시간 이내의 지역에 놀러가요. (1박 2일, 콘도 워터파크)

남편차는 그냥 승용차구요.

그래서 제가 카시트도 하고 안전벨트를 해야 하는데 자리가 모자라니

일부는(언니랑 조카1명) 고속버스를 타고 와야 안전하다고 이야기하니,

그냥 카시트를 빼고 뒷자리에 어른1,아이3 같이 타면 될 걸 정말 답답하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제가 너무 고지식한건가요?

예전에도 이 멤버로 놀러갔었는데 카시트 빼고 간적도 있고 최근엔 뒷자리에 카시트에 우리아이 앉히고 조카2명과 제가 뒷자리에 앉아서 가기도 했는데 계속 마음이 찜찜하더라구요.

그래서 곧 또 놀러갈 계획이 있어서 언니한테 이야기했는데, 펄펄 뛰면서 제가 정말 이상하다고 사람들한테 물어봐야겠다고 하네요.

언니는 평소에도 앞자리에 아이 안고 타거나 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구요.

저나 남편은 그러지 말라고 말리고요.

여러분은 이럴 경우 어떻게 하세요???

제가 정말 답답한 건지 알고 싶습니다.

IP : 1.252.xxx.8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의
    '12.3.28 8:58 AM (125.252.xxx.136)

    언니가 답답한 겁니다.
    카시트는 아이의 생명을 위한 보험입니다.
    아이를 데리고 고속도로를 타는데 카시트 없이 간다니 무척 용감하시군요.

    어린아이가 카시트 없이 엄마품에서 얼마나 얌전하게 앉아있을지도 궁금하고요.

  • 2. ..
    '12.3.28 8:58 AM (211.253.xxx.235)

    좀 큰 차를 렌탈을 하세요.
    고속버스타고 따로 오란 것도 웃기잖아요.

  • 3. kandinsky
    '12.3.28 9:00 AM (203.152.xxx.228)

    차를 빌리세요 SUV 큰걸루

    고속버스 타고 따로 오라는 것도 좀 그렇고
    안전불감증인것도 그렇구요 언니말은 말이 안되죠

  • 4. Oo
    '12.3.28 9:00 AM (203.226.xxx.121)

    일단 불법입니다
    걸리면 과태료인지 벌금인지 내야해요
    인원도 초과에 카시트 의무장착 위반에 안전벨트도 마찬가지고

  • 5. ..
    '12.3.28 9:01 AM (110.14.xxx.164)

    저도.. 따로 애 둘 데리고 오란것도 좀 그렇고요
    큰차 렌트해서 가세요
    가스차라 기름값도 적게들고 재미도 있고 괜찮아요
    근데 언니 안전의식은 좀 잘못되었네요
    애 안고 앞자리 탄다거나 .. 승용차에 장시간 애 셋 타면 답답해서 애들 칭얼거려요

  • 6. 안전전문가
    '12.3.28 9:02 AM (202.30.xxx.237)

    언니는 에어백 대신 아이백을 선택한 현명한 소비자세요. 단 사고 시 아이의 생명을 담보로 건 약간 위험한 선택을 했을 뿐이지만...

    어찌되었든 원글님 말씀이 맞습니다. 안전에 있어서는 절대 타협하지 마세요.

    미국이나 유럽선진국에선 카시트 없이 아이 태우면 부모가 벌금내고 심지어 감옥 가는 나라도 있어요.

  • 7. ....
    '12.3.28 9:03 AM (211.244.xxx.39)

    같이 놀러가는데 일부는 고속버스 타고 가는것도 웃기잖아요
    차를 하나 빌리세요 그냥
    카시트는 꼭 하시구요!!
    답답하다..

  • 8. 정말
    '12.3.28 9:03 AM (112.168.xxx.161)

    지가 지새끼 카시트 안태우는거야 남이 뭐라할건 아니지만 남보고도 애들 타시트 태우지 말라고 말하는 사람은 정말 짜증나요

  • 9. 아기엄마
    '12.3.28 9:13 AM (1.252.xxx.47)

    갈 때만 남편이 동행하고 돌아올때는 기차나 버스를 이용해야 해서, 렌트하기도 좀 그런데요.
    렌트카 반납은 다른데다 할 수도 있나요? 비용은 대충이라도 얼마나 하는지 아시는분 계시면 부탁드려요.

  • 10. 민트커피
    '12.3.28 9:20 AM (211.178.xxx.130)

    큰 렌트카회사에 물어보세요.(금호? 뭐 그런 광고 본듯)
    편도만 이용하고 싶다고 하면 방법을 알려줄 겁니다.

  • 11. 렌트카는
    '12.3.28 9:21 AM (125.252.xxx.136)

    물론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규모가 큰 곳은 반납할 수 있는 대리점도 곳곳에 있구요.
    지정장소(집 근처 같은 곳)에 직원이 직접 인수하러 오게 할 수 있습니다.

  • 12. ...
    '12.3.28 9:22 AM (14.55.xxx.168)

    갈때만 렌트하고 돌려줘도 됩니다.
    아예 이렇게 놀러가는 상황을 만들지 마셔요

  • 13. ...
    '12.3.28 9:41 AM (211.109.xxx.184)

    우리나라 카시트 착용 법으로 정해줬으면 좋겠어요, 안전불감증 너무 많아요..
    사고가 날꺼라고 생각하면서 사는건 피곤하지만, 사고가 예고하면서 사고가 나나요-_-
    모든걸 대충대충, 작은 사고를 크게 만드는거 보면 정말 깝깝해요

  • 14. 공주만세
    '12.3.28 9:48 AM (115.140.xxx.33)

    언니분 사고방식 진짜 이상하네요... 그런 사람들은 바뀌지도 않는다는거~~~~
    저도 비슷한 경우 있었는데요. 싫은소리 듣더라도 내자식은 내가 지켜야 되는것 아시죠?

  • 15. 언니네차없어요??
    '12.3.28 10:20 AM (115.143.xxx.81)

    우리집 같으면 두대로 이동합니다..우리자매는 둘다 운전하거든요 ^^;;

    물론 언니네가 운전할 상황 안되니 이렇게 되었겠지만..
    면허 있는분 두분이면..자동차보험 한시적으로만 운전자 추가해서...운전하시죠..
    님이 님차 운전하고..남편분이 처형운전하는 식으로...

    어른하나 빠지면 차 한대로 갈수도 있겠네요..
    님이나 남편분 운전 ..
    조카 8살 카시트해서 조수석..(사실 이것도 안되는거지만;;조수석 에어백 없으면..가까운거리에 해볼만은합니다)
    운전자 뒤쪽에 님아이 3살 카시트해서 .. 가운데자리 님이나 언니나 여자어른앉고.. 조수석 뒤편에 5살조카 카시트해서 앉고..

    일반 카시트 말고 가방형 휴대용 카시트 있어요..
    한차로 다섯 이동할때는 제일작은애만 원래 카시트 주고 큰애 카시트 떼고 이걸로 씁니다...여섯이동은 아예 생각도 않고요..
    일반카시트보다 부피는 작고.. 승차감이 썩 안락하진 않아도 단거리는 쓸만해요

  • 16. 프린
    '12.3.28 10:26 AM (118.32.xxx.118)

    안전의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당연히 아이들도 안전벨트 해주어야하고 카시트도 해야지요
    그건 선택이 아니죠
    그런데 두명만 다른교통편 이용 해서 오라는건 아닌거 같아요
    렌트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면 다같이 대중교통을 이용 하던가 같이 가지 말던가를 선택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런상황에 언니가 나서서 대중교통을 이용 하겠다 하던가 가 아닌 상황에 요구하심 기분 나쁘죠
    그럴 경우 글쓴님이 아이델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희생을 하지 않는 이상 같이 안가는게 정답인듯해요

  • 17.
    '12.3.28 10:56 AM (121.169.xxx.78)

    원글님, 일단 두명만 다른 교통편 이용하라는건 말이 안되요. 그럴바엔 안가는게 낫죠. 그렇게 판단하시는건 한국에서는 좀 고지식하게 보여집니다.
    다 만족스러운 방법은 없어요. 뭔가 하나 희생을 하셔야 된다구요.
    돈을 좀 쓰더라도 렌트를 하시던지, 아니면 좀 위험스러운데 다 끼어서 타고 가시던지,
    아니면 다 같이 대중교통 이용하시던지요.

  • 18. 렌트 좋네요
    '12.3.28 11:13 AM (211.41.xxx.106)

    차 빌리는 게 좋겠네요. 진짜 버스 타고 따로 오란 것도 언니 입장에서 기분 상할 만해요. 차라리 같이 놀러가질 말든지.
    그리고, 애 둘만 차에 태우면 카시트는 하나일텐데 나머지 한명은 어쩌나요? 요새 카시트를 보통 몇세까지 하는지요? 친구들 보니 5세까진 하는 것 같던데. 어차피 카시트를 다 커버할 수 없다면 카시트 문제로 된다, 안된다 하면 감정만 더 상할 듯해요. 언니는 이미 다 카시트 없이 가능하다 생각는데, 거기다 대고 가르칠 순 없잖아요.
    렌트도 안 할 거고 누가 굳이 따로 와야 한다면 차라리 남편이 아이 하나 데리고 따로 오는 건 어때요? 물론 여자 두분 중 하나가 운전 가능해야죠만.

  • 19. 아기엄마
    '12.3.28 1:06 PM (1.252.xxx.83)

    언니랑 저 중에 누구 하나 운전만 할 줄 알았음 이런 문제는 없겠죠ㅡㅡ;;
    면허는 있는데 겁이 많아서 운전을 못해서요.
    남편은 그냥 데리고 가 주는 개념으로 가는 거니까요.

    그리고 버스 타고 오라고 매정하게 말하는게 아니라요, 제가 버스를 타도 상관은 없어요. 아이 아빠 불편할까봐 언니가 버스를 타라는 거구요. 아이들 따로 떼서 데려 가면 서로 조용하게도 갈 수 있고 그런 문제라서요. 버스 타는 자체가 섭섭한 문제가 아니구요. 언니 말은 그냥 끼어서 가도 아무 문제 없는데 왜 그렇게 답답하게 생각하느냐는 게 포인트라서요. 전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구요.

    차는 콘도 갈 때 짐이 많아서 가져 가려는 거구요.

    놀러는 가고 싶고~ 운전은 못하고~ 그런 문제네요. 흑흑

    둘 중 하나가 빨리 운전을 해야 애들 데리고 많이 다니죠.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요.
    괴짜 경제학이라고 미국(영국인가?) 경제학자들이 낸 책인데 거기 카시트 문제가 나와요.
    3살(만세살?)인가 이상부터는 카시트 안하고 어른 안전벨트해도 똑같다구요.
    그거 2탄으로 수퍼괴짜경제학인가 그 책에서는 실험까지 했더라구요.
    똑같이 안전함.
    암튼 그래서 조카들은 일반 안전벨트만 해도 되겠다고 생각한 거구요.

  • 20. ```
    '12.3.28 1:39 PM (1.245.xxx.224)

    제가 언니라면 버스타고 아이데리고 안가고 말겠어요
    형부는 안가시나봐요

    전 아이가 연년생이라 커다란 카시트 두개 매달고 다녔는데
    시부모님 형님들이 보는시선이 곱지 않았어요

  • 21. ..
    '12.3.28 2:43 PM (211.181.xxx.51)

    똑같이 안전하지 않을텐데요. 어른하고 아이하고 키도 틀리고 몸무게도 틀려요. 안전띠가 지나가는 위치에 따라 성인도 제대로 착용하지 않을경우 위험할수 있는것으로 알고있구요.

    아기를 안고 차에 탔을때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동영상도 있더라구요.
    http://www.youtube.com/watch?v=xU2jrQ4uunU&feature=related

    저라면 그냥 다같이 고속버스 타거나 렌트해서 갈것 같아요. 편도로도 렌트 가능해요.

  • 22. aaa
    '12.3.29 9:28 PM (218.52.xxx.33)

    이렇게 놀러 가야해요?
    형부도 안가는데?
    님 남편은 운전해서 데려다주는 개념이라고 하시니 더더욱이요.
    여럿 힘들게 하면서 이렇게까지 놀러 가고, 생각 달라서 안전상 문제 생길수도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같이 놀러 다닌다는게 이상해요.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몇 번 카시트 안하고 놀러 갔었던거면 님이 이번에 갑자기 언니와 조카는 대중교통으로 따라오라고 하는거 정말 기분 나쁜 일이고,
    그보다 먼저 님 언니 생각이 참 위험하고요.
    님남편은 더 안됐어요. 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473 치와와 디스크수술 3 현수기 2012/05/10 1,095
105472 냉동해두고 꺼내먹을수 있는 반찬 9 초보주부 2012/05/10 2,665
105471 4대보험 2 아르바이트 2012/05/10 771
105470 글 내립니다 3 이 직장 2012/05/10 1,070
105469 신한생명 명작보험 드신 분들, 재설명해주러 온다는 연락 받으셨나.. 4 신한생명 2012/05/10 1,578
105468 50인데 은퇴후 세계여행을 꿈꿔요.....어디를 다녀올까요?? 7 꿈에그리는 .. 2012/05/10 3,651
105467 잠을 잘 못 자는 아기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6 2012/05/10 2,172
105466 꿈에 나타난 옛 남친. 8 2012/05/10 4,664
105465 30대초 여자쌤께 드릴 선물로 커피충전카드 어때요? 6 선물 2012/05/10 1,857
105464 유쾌한 대화법78 40 그냥 2012/05/10 4,066
105463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알려주세요 이럴땐 7 조언 2012/05/10 3,964
105462 제 팔자 제가 꼬고 있나요? 23 2012/05/10 13,996
105461 부산사는 친구랑 일산사는 저 2 어디서? 2012/05/10 1,395
105460 생식 먹어보려고 하는데요 제제 2012/05/10 582
105459 나경원 지지 목사, 이번엔 ‘나꼼수 폐지’ 애플에 요청 4 미친넘 2012/05/10 1,249
105458 청담 정상 토피아 어학원... 어디가 좋을까요? 4 어학원 2012/05/10 7,095
105457 궁금한게 있는데요.보통 결혼하면 신행때 식구들 선물 사오나요 8 .. 2012/05/10 1,890
105456 조준호의 카운터 펀치. 이러고도 실수누명 운운하면 인간이 아니지.. 동화세상 2012/05/10 973
105455 갑자기 너무 답답하네요... 1 ... 2012/05/10 838
105454 미국에서 인터넷으로 정관장 살 수 있나요? 2 홍삼 2012/05/10 7,115
105453 로얄드 달 책을 읽고 있어요 5 40대 2012/05/10 1,795
105452 이야맘에술두잔했어요 4 죽ㅇㅁ 2012/05/10 783
105451 우왕~색계 정말 재밌네요 8 탕웨이 유혹.. 2012/05/10 5,580
105450 학생 정서 행동발달 선별검사를 했다고 합니다. 2 중1맘 2012/05/10 2,070
105449 헬쓰장에서 그룹레슨(GX)해보셨어요? 4 마음 2012/05/10 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