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새 직장의 인간관계,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언 조회수 : 1,129
작성일 : 2012-03-28 08:53:04
올해 직장을 옮겼어요. 
작년까지 다니던 직장은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서로 위해주고 힘든 일 나눠하려 하고 일 마친 후에 한잔씩 기울이는 날도 있고..... 
그러다 제 경력을 위해 자의반 타의반으로 직장을 옮겼습니다. 
맡은 일은 2배쯤 많아졌어도 워낙 좋아하는 분야의 일이다 보니 업무량이 많은 것은 감수하고 있어요. 
그런데 옮기면서 직급이 올라가다보니 윗분들을 직접 대면하는 일이 많아졌죠. 
상사A는 상사B보다 나이도 직급도 높습니다. 
그런데 상사B는 무슨 일이든 상사A와 부딪히고 지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언성을 높여 싸우기 일쑤입니다. 
저를 옆에 두고도 그러는 걸 직접 보니 상사B가 업무능력이 다소 부족한데 자존감이 높고 피해의식이 강한 것 같아요. 
모든 직원들에게 막말을 하고, 대놓고 신경질을 부리고, 업무처리는 답답하니 모두 싫어해요. 
문제는!! 이 분이 새로 온 저를 자기 편으로 하고 싶은가봐요. 
 둘이 있을 때마다(업무특성상 그런 시간이 많아요.) 상사A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제가 오기 이전 제 직급의 분, 그 밖에 모든 사람의 흉을 보면서 자신의 힘듦을 토로합니다. 길게는 1시간도 넘어요. 저는 듣고만 있구요. 
저는 그 시간이 너무 괴롭고, 이렇게 비인격적인 분을 본 적이 없어서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하는 것만 봐도 가슴이 뛰고 답답해요. 
벌써 두 번이나 이런 상황이 힘들어 혼자 눈물이 날 정도였어요. 
지금은 스트레스 때문인지 대상포진 증세까지 와서 반차내고 병원에 와 있어요. 
제 어떻게 지내는게 좋을까요.  
마음이 힘드니 심한 말씀은 말아주시고, 현명한 조언 진심으로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합니다. 
IP : 118.37.xxx.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2.3.28 9:05 AM (182.211.xxx.152)

    새롭게 옮긴 직장에 적응하기도 전에 ..힘든 문제에 직면하셨군요..
    일보다 인간관계에 관련된 문제들이 어쩌면 더 많은 스트레스를 주기도 하지요..
    적당히 상사분의 하소연을 받아 주시되.. 다른 분들의 얘기엔 그저 침묵하셨음 합니다.
    업무에..인간관계에..적절하게 조화롭게 생활하는 것이 참 힘든 일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업무엔 어느정도 자신있어 뵈는 님이 참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아무쪼록..힘내셔서 조화롭게 직장생활 잘 하시길 바랍니다..
    주변 가까운 분에게 위로라도 받으셨음 좋겠네요..
    저도 응원합니다.. 화이팅!!!

  • 2. 비쥬
    '12.3.28 9:18 AM (211.246.xxx.188)

    줄잘서셔야 해요. 불평불만 많은 사람이 대게는 비주류예여. 걍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530 추적자ᆢ이드라마 14 뭔가요 2012/06/04 4,245
115529 추격자,,,, ㅠㅠ 15 팔랑엄마 2012/06/04 4,130
115528 토렌트 중에 교육용 자료도 있나요? 어학등.. 1 토렌트 2012/06/04 1,744
115527 비염 한약 먹으면 괜찮아질까요? 6 비염엄마 2012/06/04 1,477
115526 중년은 몇살부터가 중년이라고 불릴 시기일까요? 10 ... 2012/06/04 5,940
115525 추적자 눈물나서 못보겠어요 16 눈물흑흑 2012/06/04 4,519
115524 시루떡 맛있게 하는곳 소개좀 해주세요~ 건대역, 구.. 2012/06/04 970
115523 아이 핸폰 비번 어쩔까요 5 슬픈날 2012/06/04 1,633
115522 3가지 매력이 동일한 상처,데자뷰,육체적 매력이라는데??????.. 1 oo 2012/06/04 1,610
115521 링 사다코 3d 개봉하네요 9 .. 2012/06/04 1,519
115520 제 생각이 잘못된건가요? 26 혼란 2012/06/04 4,596
115519 성향이 여성적인 남아 6세의 유치원생활 고민.. 2 6살.. 2012/06/04 1,756
115518 (급질)) 공기 청정기 어떤게 좋은가요? 맑은 공기 2012/06/04 925
115517 시이종사촌 자제분 결혼식 부조금 얼마나 하시나요 1 궁금이 2012/06/04 2,818
115516 정선 레일바이크 (평일) 당일 구매 가능 할까요? 5 정선 2012/06/04 2,508
115515 알카리음이온 환원수기를 선물받았는데 써도 될지 걱정이에요 2 환원수 2012/06/04 2,265
115514 식기세척기 완료후, 세제 남아 있으면 어떻게 하세요? 4 ... 2012/06/04 2,006
115513 전세집 초인종? 수리 비용은 누가 내나요? 2 문의 2012/06/04 8,347
115512 해외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한국에서 대학가는법은없나요 2 율리 2012/06/04 2,659
115511 자궁암 종류별 검사를 다 하려면? 2 2012/06/04 1,931
115510 초등학교 아이 자신감을 갖게 해줄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dff 2012/06/04 1,979
115509 다이어트 너무 힘드네요...ㅠㅠㅠ 18 햇볕쬐자. 2012/06/04 3,968
115508 키크고 덩치 큰 사람은 옷을 어떻게 입는게 최선일까요? 4 776655.. 2012/06/04 1,852
115507 펀드자격증..시험공부,어떻게,할까요? 2 펀드야 2012/06/04 884
115506 저는 왜 소고기가 별로일까요... 14 김서민 2012/06/04 3,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