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이상 연락안하는 친구있나요?

혹시 조회수 : 2,961
작성일 : 2012-03-28 05:03:25
제가 한 친구랑 어떤 계기로 연락을 끊게됐어요.원래 둘도없는 사이였고 웬만해선 꼭 붙어다니는 친구였는데(결혼후에도 그랬네요)..부부싸움을 정말 요란하게 해서 그 여파로 친구가 떨어져 나가버렸네요ㅠㅠ(제가 집 나와 민폐주고 그러다 친구쪽에서 절교선언!저도 빌지않고 받아들임)근데 세월 지나니 자꾸 생각나고 보고싶네요.여러차례 연락해봤지만 절 다시 받아드리지않는듯해요.중간에 친구가 한명 더있는데(저랑은 별로 친하지않아요)이친구랑 어쩌다 통화하면 제가 안부를 그친구 안부를 꼭 묻게되요.그럼 잘지낸데요.결혼은 아직 안했다고 알려주고..한동안 이친구랑도 연락을 못해봤는데..어젯밤 꿈에 제 친구가 나왔는데 결혼을 하네요.이거 그냥 꿈이겠죠.정말 이친구가 결혼했을까요?혹시 중간에 다른친구가 알면서 저한테 알리지않은건 아니겠죠?정말 결혼했으면 저 상당히 비참할거같아요.저랑 절친이었는데..그친구한테 아직도 갚을게 많은데..

이런꿈 꿔보신적있나요?꿈에 친구가 나오는꿈은 대체적으로 맞나요?
IP : 223.33.xxx.2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8 5:31 AM (79.194.xxx.204)

    참 이런 말씀 드리긴 죄송한데요, 옛날 친구분을 그냥 내버려 둬 주세요. 딱 한 번 실수한 걸로 연락 끊지 않습니다. 다시 연락 안 받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원글님께서 모르는 사이에도 옛날 친구분한테 폐를 끼치신 일이 많을 거에요.

  • 2. 윗님 말씀 맞는듯
    '12.3.28 5:37 AM (188.22.xxx.118)

    한 번의 실수로 인연끊는 친구는 친구될 자격도 없고요
    아마도 대부분은 쌓였다가 싹 정리하는 듯해요
    저도 너그러울때는 한없이 너그럽지만, 그런 행동들이 쌓이니
    한 칼에 뒤돌아서고 미련도 없더군요
    그냥 인연이 거기까지다 생각하세요
    정 미안하다면 중간에 친구통해서라도 좋은 선물이라도 좀 하시든지요

  • 3. ㅁㅁ
    '12.3.28 5:46 AM (121.138.xxx.1)

    아마도 님께서 그 친구 생각을 많이 하시다 보니 그런꿈을 꾸신듯 싶네요..
    근데, 그 친구가 먼저 절교를 선언한걸로 보아서 결혼한다고해서 님께 따로 연락할것 같진 않은데...
    님께서 그 친구분께 갚을게 많다고 느끼셔서 그게 마음의 빚처럼 남아있다보니
    꿈에도 나오고 자꾸 생각나고...그런가 봅니다..

    정 신경쓰이고 계속 생각나면 님께서 먼저 연락하시고 만나셔서
    님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짐을 좀 덜어보는 시도를 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허심탄회하게 님의 마음을 전달하고 사과하실건 하시고 이해를 구할건 구하고,,,
    혹시 메일주소 알면 편지를 쓰셔도 좋구요..
    모쪼록 친구분과 잘 풀게 되시길 바라고, 혹시 잘 안되더라도 그친구와의 인연이 거기였다고 여기시고
    맘정리 잘 하시길 바래요.

    마음의 빚은 정말 오래 가더군요...
    상대방의 반응에 상관없이 내 스스로 마음의 빚을 줄여가기 위한 노력과 용기는 분명 필요한것 같아요.
    그 과정이 나를 참 솔직하게 해주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923 손가락에 통증이...조언 바랍니다. 2 벌써이러냐 2012/05/07 3,737
105922 초등학교 영어보조교사 되려면... 2 궁금해요.... 2012/05/07 2,250
105921 '여의도 희망캠프' 함께해요~ 1 도리돌돌 2012/05/07 719
105920 외국(미국,독일)은 자동차도 서로 빌려주나요? 5 -- 2012/05/07 1,470
105919 강북에서 머리 잘 자르는 미용실 좀 추천해주세요!! .... 2012/05/07 1,193
105918 어버이날이 평일이라 주말에 미리찾아뵈었는데 내일 또 전화로 인사.. 12 초보 2012/05/07 2,848
105917 중2 아들 영어 성적 8 고민 2012/05/07 2,642
105916 아까, 집보러 온 아저씨들과 집주인아저씨 3 화요일저녁 2012/05/07 2,352
105915 쉽게 설명 부탁드려요. 초등수학 2012/05/07 686
105914 어린이집 원아수첩 선생님이 매일 확인 안하시나요? 7 아기엄마 2012/05/07 2,723
105913 봉주12회 아직 못들으신 분들을 위한 버스 갑니다 (펑) 3 바람이분다 2012/05/07 1,092
105912 냉동 블루베리 생으로 먹으면 원래 맛이 아무맛도 안나나요? 7 bb 2012/05/07 4,210
105911 오늘 일진 정말.. 울고 싶네요. 12 아.. 2012/05/07 3,650
105910 내일 승용차 이전등록(명의변경)을 하려구요. 제가 할 수 있을까.. 2 수수료 벌자.. 2012/05/07 1,340
105909 부모님을 데리고간다? 한마디 2012/05/07 931
105908 이중에 어떤 책이 읽고 싶으세요? 2 우리냥이퐁당.. 2012/05/07 1,057
105907 논산 연무읍 근처 kfc없나요? 4 면회계획 2012/05/07 4,546
105906 무시 안 당할 방법 있나요? 1 30대 집주.. 2012/05/07 1,410
105905 친한게 지내는 언니의 남편... 46 브룩실패 2012/05/07 21,962
105904 스킨쉽 하고 싶으면 남편한테 해달라고 하세요? 28 ... 2012/05/07 12,175
105903 불쌍한 내 인생... 11 마그리뜨 2012/05/07 3,845
105902 4일지난 잘못 계산된 영수증 보상 받을 수 있을까요?? 3 fermat.. 2012/05/07 1,052
105901 꿰맨자국을 레이저시술하면 좋아지나요? 1 레이저 2012/05/07 1,255
105900 꿈얘기를 보고 생각나서요. 꿈에 돌아가신 친척분이 나오면..... 향기 2012/05/07 1,699
105899 낼 모레, 나이 오십, 새로 시작한다는 거... 3 네가 좋다... 2012/05/07 2,163